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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모자'를 만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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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영화를 보다 여주인공의 모자 패션에 감동받은 에디터, 얼굴을 살려주고 시크한
무드를 연출해줄 모자를 찾아 나서다! 마크 제이콥스의 챙 넓은 펠트 모자, 세린느의
뉴스보이 캡, 루이 비통의 베레 등 다채로운 스타일 중 내게 어울리는 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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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를 봤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뉴욕의 일류 요리사로 등장하는 <사랑의 레시피No Reservations>가 바로 그것.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예술적인 요리,
블리커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고즈넉한 뉴욕 풍경, 그리고 선남선녀의 사랑 이야기….
이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패션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자였다. 가을과 겨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속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는
톰보이 스타일의 뉴스보이 캡과 사랑스러운 니트 모자 등 TPO에 맞는 다채로운 모자를
쓰고 나왔다. 마치 패션 디자이너들에게서 ‘올가을, 트렌드의 중심에 모자가 있다!’는
스타일링 코치를 넌지시 받은 것처럼. 사실 모자는 F/W 시즌이면 늘 등장하는 단골 아이템
.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 그 핵심에 도달한 적은 없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시그너처 브랜드와 루이 비통 쇼에서 컬렉션 전체의 컨셉트를 아우르는 키 아이템으로
모자를 활용했는데, 이는 세린느와 에르메스,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 모자들은 단순히 쇼를 장식하는 요소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충분히 시도할 법한 현실성을
띠고 있다. 물론, 디올 쇼에 등장한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의 아티스틱한 모자는 고전적인
할리우드 글래머 룩을 연출하는 디타 본 티즈나 이탈리아 <보그>의 스타일리스트 안나
피아지만이 소화할 수 있겠지만….
지난여름 내내 헤어밴드로 스타일을 완성한 에디터는 올가을, 완벽한 모자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발견한 네 가지 스타일의 모자들! 시즌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베레부터 니트 모자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Style No.1 예술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베레
평소 모자를 즐겨 쓰는 <럭셔리> 패션 에디터 평은영이 꼽은 F/W 시즌 베스트 아이템은 바로 루이 비통의 베레! 베르메르를 비롯한 네덜란드의 17세기 황금기 화가들의 화풍에서
영감을 얻은 마크 제이콥스는 풍성한 볼륨을 살린 베레를 통해 소녀스러우면서도 예술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커다란 모자를 쓸 때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어야 해요. 그리고 머리는
깔끔하게 정리해야죠. 그래야 얼굴은 작고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여요.” 한여름에도 모자를
즐겨 쓰는 그녀는 소재의 중요성, 착용 시 피부에 닿는 촉감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라
당부했다. 그 충고대로 머리를 한데 묶고 H라인의 카디건에 커다란 베레를 비스듬히
써보니 분위기가 제법 그럴싸해 보인다.
Style No.2 매니시한 뉴스보이 캡 고혹적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프렌치 시크를 완성하는 요소. 파리 컬렉션에서 다리아 워보이가 쓰고 나온 걸 본 뒤, 세린느의 뉴스보이 캡은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쇼에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치 헬멧처럼 턱 밑으로
잠그는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승마나 바이크를 타지 않는 이상 이런 스타일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에르메스 쇼에 등장한 것처럼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비스듬히 쓰거나, 영화 속 캐서린
제타 존스처럼 머리를 한데 묶은 상태에서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전자는 야성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후자는 보이시한 매력을 준다. 물론 과감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라면 블랙 가죽 재킷에 와이드 팬츠를 입고 헬멧 스타일의 뉴스보이 캡을 매치해보자.
단, 얼굴이 동그랗지 않다면.
Style No.3 우아함의 시대로 회귀, 펠트 모자 지난달 커플 화보 ‘Masculine Chic’를 진행할 때부터 마음에 두었던 마크 제이콥스의 챙 넓은 펠트 모자. 디올을 위해 쿠튀르풍의 모자를 선보인 바 있는 영국 출신의 모자
디자이너 스티븐 존스의 또 다른 야심작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이 모자를 미니멀한 원피스
와 슬림한 실루엣의 팬츠 수트 등 쇼에 등장한 모든 의상에 매치했다. 런웨이에서는
비행접시처럼 넓은 챙의 모자가 등장했지만, 실생활에서는 귀를 살짝 덮는 정도의 폭이
적당하다. 올가을 매니시 룩에 심취한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이 모자를 페도라 대신 착용할
계획.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넘긴 뒤 한쪽 눈만 살짝 가리게 비스듬히 쓰는 것이 포인트!
Style No.4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니트 모자 영화 <사랑의 레시피>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는 한겨울, 코끝까지 시린 차가운 뉴욕 거리를 풍성한 웨이브 헤어에 니트 모자를 쓴 로맨틱한 모습으로 걸어다녔다. 사실 니트 모자는
평소 모자를 쓰지 않는 사람도 겨울이 되면 방한용으로 즐겨 찾는 아이템. 하지만
2007 F/W 시즌에는 ‘캐주얼 시크’를 완성하는 포인트로 샤넬과 이브 생 로랑, 띠어리,
마이클 코어스, 프라다, 릭 오웬,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에트로, 랄프 로렌 등 밀라노와
파리, 뉴욕, 런던 컬렉션의 거의 모든 쇼에 등장했다. 이 밖에도 레드 카펫과 친숙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크리스털이 세팅된 화려한 니트 캡으로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연출했다.
모자는 평범한 룩을 특별하게 바꿔주는 분위기 메이커 액세서리다.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내던 자신만의 개성을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모른다. 모자의 전성시대를 맞은 이번 가을, 당신에게 어울리는 완벽한
모자를 찾는 방법은 바로 ‘과감하게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다. 베스트 드레서의 첫 번째
조건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는 과정에서 비롯되니까 |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 ‘제2의 피부’ 레더(leather)로 한층 과감해질 것! 영역을 초월해 사용된 다양한 가죽 아이템이 스타일 파워 지수를 높여줄 것이다. 가죽 아이템 하나로 전혀 다른 느낌으로의 변신 코디 테크닉까지.
STYLE 1 레트로 보이시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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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레이어드 스텝 바이 스텝
올 F/W 최고 트렌드 아이템인 니트 원피스는 어떻게 무엇과 레이어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3가지 단계로 따라해보는 원피스 레이어드 스텝 바이 스텝.
1. 티셔츠와 레이어드하고 골드 레깅스를 신어 발레리나처럼 단아한 느낌을 살린 기본 스타일. 1. 도톰한 니트 원피스는 니트 머플러와 니트 모자만으로도 충분히 멋을 부릴 수 있다. 1. 레드 후드 티셔츠와 심플하게 매치해 큐트한 룩을 완성했다. 1. 자주색 재킷과 매치해 클래시컬한 오피스 레이디 스타일을 보여준다. 1. 오직 카디건만 매치해 깔끔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 에디터 : 정소영 | 포토그래퍼 : 이주희 | 자료제공 : 에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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