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후퇴, 서울 공산군 치하 (1951)
6.25전쟁 7개월째에 접어든 1951년 오늘.
1.4 후퇴로 불리는 유엔군의 퇴각으로 서울이 다시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간다.
유엔군은 두 달 전부터 전개된 중국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남쪽으로 쫓겨 내려오다 서울을내주고 말았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향하는 피난민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유엔군은 1월 25일부터 반격을 재개해 2월 10일, 인천과 김포(金浦)를 탈환하고 3월 24일에는 38선을 다시 돌파한다.
▶ 파키스탄 열차 충돌 사고(1990)
1990년 오늘 새벽, 파키스탄에서 대형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승객 천오백명을 태운 열차가 파키스탄 수쿠르 기차역에 정차한 화물열차를 들이받았다.
기차역은 사망자와 부상자, 그리고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열차가 뒤엉켜 참혹한 아수라장이 됐다.
250여 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다쳤다.
이 참변은 파키스탄 최악의 열차사고로 기록됐다.
▶ 영국, 마하트마 간디 체포(1932)
1932년 오늘, 마하트마 간디가 영국 정부에 체포됐다.
간디는 탄압정책을 쓰는 영국에 항의하기 위해 불복종운동을 벌이다 생애 4번째 감옥에 갇히게 됐다.
간디는 10년 후인 1942년, 국민회의파를 이끌고 대규모 반영 불복종운동에 돌입했다가 73살의 노령으로 다시 체포돼 1년 9개월의 옥고를 치른다.
인도는 결국 1947년 8월 15일, 3세기 반에 걸친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지만 마하트마 간디는 이듬해 1월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을 맞고 숨진다.
▶ 최고속도 도전 보트 인명사고(1967)
1967년 오늘, 최고 속도 기록에 도전한 영국 보트 선수가 비운의 사고를 당한다.
보트가 영국 북부의 코닌스톤 호수에서 시속 480킬로미터를 돌파하는 순간 수면 위를 구르고 말았다.
배는 산산조각 났고 캠벨의 사체는 끝내 찾지 못했다.
▶ 교황 바오로 6세 예루살렘 방문(1964)
1964년 오늘, 교회일치를 위한 순례에 나선 교황 바오로 6세가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500여 년 동안 가톨릭과 단절된 동방 정교회의 수장 아테나고라스 총대주교와 올리브산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는다.
교황과 총대주교는 두 차례 회담에서 가톨릭과 정교회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한다.
이 만남을 계기로 가톨릭과 정교회는 1971년 상호 파문을 무효화했다. 그러나 90년 초 공산권 몰락과 더불어 동구와 구소련지역에 대한 카톨릭의 세력 확대 논쟁으로 화해 분위기는 경색됐다.
▶ 미얀마 독립(1948)
1948년 오늘 새벽 4시 20분.
미얀마 정부청사에 휘날리던 영국 국기가 내려지고 대신 미얀마의 국기가 게양된다.
미얀마가 62년 동안의 영국지배를 벗어나 버마 연방으로 독립하는 순간이다.
미얀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 점령됐다가 영국군에 협력해 일본군을 몰아낸 뒤 영국과 끈질긴 교섭을 벌인 끝에 독립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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