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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야간통행금지 해제(1982) 외 1월5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1. 5.

야간통행금지 해제(1982)

1982년 오늘, 우리나라의 '야간통행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인적이 없던 한밤의 도심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대는 시대가 왔다.

야간통행금지는 광복 후인 1945년 9월, 미 군정사령관 하지 중장이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을 제한한 '군정포고 1호'를 발동하면서 시작됐다.

야간 통행금지는 국민의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아 오다 시행 37년 만에야 폐지됐다.

▶ 두브체크,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1서기 취임(1968)

1968년 오늘, 개혁파 인사 알렉산더 두브체크가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당1서기장에 취임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반나치 저항운동을 벌인 두브체크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두브체크는 공산당1서기장에 오른 뒤 민주화노선을 이끌었다.

검열제 폐지 등 이른바 '프라하의 봄' 개혁을 추진하고,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자유화,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소련군은 1968년 8월 20일 체코슬로바키아에 침공해 자유화운동을 저지하고 두브체크를 강제 해임했다.

두브체크는 1989년 하반기에 일어난 민주화시위로 공산당정부가 붕괴되면서 신임 연방의회의장으로 선출된다.

▶ 서재필 박사 별세(1951)

1951년 오늘,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가 미국에서 타계했다.

그는 1884년 12월 김옥균, 홍역식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해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워싱턴대학에서 세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독립신문'을 발간하고 독립문을 세웠지만 미국으로 추방됐다.

서재필 박사는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 1947년 미군정 하지 중장의 초청으로 귀국해 미 군정청 고문을 지내지만 시국의 혼란을 개탄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여생을 마쳤다.

미국에 있던 그의 유해는 1994년 4월 고국으로 돌아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트루먼, 페어딜정책 발표(1949)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

1949년 오늘 연두교서에서 '미국 국민은 모두 정부의 '페어딜', 즉 공정한 조치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선언한다.

이른바 페어딜 정책!

최저임금 인상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 그리고 사회보장 대상의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페어딜정책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시행한 뉴딜 정책을 계승한 사회복지정책이다.

그러나 페어딜정책은 1950년 6.25전쟁 발발로 동서냉전이 심화되자 트루먼 정부의 정책방향이 전환되면서 폐기된다.

▶ 서울특별시 경찰·소방대 시무식(1956)

1956년 오늘!

서울특별시 경찰국 소속 경찰과 소방대의 신년 시무식이 서울운동장(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다.

시무식은 김형근 내무장관의 사열식으로 시작됐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기마 경관대와 소방대원들!

수도 서울의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경신년 새해 업무 완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 쿨리지 미국 대통령 사망(1933)

미국 제30대 대통령을 지낸 존 쿨리지가 1933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23년 대통령에 취임한 쿨리지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국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켈로그 등 유능한 관리들과 함께 선린외교와 청렴결백한 정치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1947] 시인 홍사용 타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8] 킨제이 ‘남성의 성적 행동’ 출간

[1950] 소설가 김동인 사망

[1953]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파리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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