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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이라크 방문

by 현상아 2008. 2. 9.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친선대사로 활동중인 할리우드의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이라크 바그다드를 예고없이 방문했습니다.

 



바그다드를 방문한 졸리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전쟁 난민이 200만 명이고 많은 정부가 이라크의 고통을 알고 있지만 거기에 부응해 이라크인들을 돕는 실질적인 계획이 없어 보인다"며 이라크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녀는 "전쟁 난민 200만명 가운데 58%가 12살 아래의 어린이이며 그들은 아주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라크에서 이들을 돕는 국제 기구 요원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이라크 주둔 미군과 점심을 함께 한 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총사령관과 이라크의 전쟁난민 담당 압델사마드 라흐만 술탄 이라크 장관을 만났습니다.

앞서 졸리는 지난해 8월에도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이라크인 1,200여 명을 만나 국제적 지원을 요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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