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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진짜 같은 가상세계가 도래, 2033년에는

by 현상아 2008. 5. 16.

레이 커즈와일은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 시대 최고의 발명가다. 그는 인쇄문자를 컴퓨터로 읽어줘 시각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혁신이란 찬사를 들은 「커즈와일 리딩 머신」과 그랜드 피아노의 음색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커즈와일 신디사이저」를 개발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에게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뛰어난 발명가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특이점이 온다」라는 미래예측서를 통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미래의 모습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진짜 같은 가상세계가 도래, 2033년에는 사이버 섹스도 가능하다고 말해 또다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료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세계적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미래예측서「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 When Humans Transcend Biology)」는 출간 직후 거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미래의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미래 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100만분의 1m 크기의 극소형 로봇인 나노봇들이 혈류를 타고 다닌다. 세포 안팎을 드나들며 독소를 제거하거나 DNA 오류를 수정한다. 물론 세포막도 수선한다.

인간의 사망 원인 중 90%를 차지하는 심장발작, 뇌졸중, 암, 간질환 등 퇴행성 질환의 정복은 물론 두뇌의 정보를 모조리 컴퓨터로 옮겨 영생을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그는 말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DNA 돌연변이, 유독성 세포 생성 등 7가지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노화 속도를 늦추며, 뉴런의 정보전달 속도를 초고속으로 만들어 인간의 인식능력과 기억력, 사고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선구적인 발명가이자 미래학자로서 지난 20년간 그가 수행한 미래예측은 상당한 정확도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커즈와일을「지칠 줄 모르는 천재」라고 평했고, 포브스는「궁극의 사고기계」라고 불렀다. PBS는 미국을 만든 16명의 혁신가들 중 한 사람으로 커즈와일을 꼽아 지난 200년간 세상을 바꾼 여러 발명가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커즈와일은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등재돼 있으며, 미국 기술훈장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혁신 관련 상인 레멜슨-MIT 상을 수상했다. 특히 13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세 명의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또다시 입을 열었다.

 

2033년에는 인류가 가상과 현실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사이버 섹스와 가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

 

<출처> 포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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