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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멕시코월드컵 본선 첫 경기(1986) 외 6월3일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6. 3.

[1116] 송나라 대성악 고려에 전래

[1875] '카르멘' 작곡가 비제 사망

[1924] '변신' 소설가 카프카 사망

[1950] 프랑스 등반대, 안나푸르나 최초 등정

 

- 한국, 멕시코월드컵 본선 첫 경기(1986)

 



한국 축구팀이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1986년 제13회 멕시코월드컵!

우리 시각으로 1986년 오늘 새벽 3시, 우리 나라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시작됐다.

허정무,최순후,김주성 선수를 비롯해 독일에서 활약하던 차범근 선수까지 가세한 강팀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3대 1로 패배하고 만다.

그나마 박창선 선수가 후반 28분쯤 넣은 한 골은 한국 축구사상 월드컵본선에서 첫 골을 터뜨린 역사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6.3사태, 서울 비상계엄령 선포(1964)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가 절정을 이룬 1964년 오늘!

역사에 6.3사태로 기록된 대대적인 시위진압 사건이 일어난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날 만5천여 명이 서울시내에서 시위를 벌이자 서울 전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4개 사단 병력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했다.

박정희 정부는 같은 해 7월 29일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모든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대학 휴교와 언론,출판의 사전검열, 영장 없는 압수,체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로 시위의 주동인물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학생과 정치인과 언론인 등 3백48명이 구속됐다.

한일국교 수립을 추진한 박정희 정권은 6.3사태가 일어난 지 1년 만인 1965년 6월 22일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조인한다. 


- 소련 초음속 여객기 TU-144 추락(1973)

1973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에어쇼!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련의 초음속 여객기 TU-144기가 등장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보다 2달 앞서 생산된 것으로 마하 2.35의 속도를 자랑하는 여객기다.

그러나 TU-144는 이 에어쇼에서 비극을 맞이한다.

저공비행 도중 갑자기 가파르게 상승하려는 찰나 인근 민가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TU-144 승무원 6명과 주민 8명이 숨지고 주택 15채가 부서졌다.

소련의 항공기설계가 투폴레프가 개발한 TU-144는 앞서 1968년 12월 말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소련에서 상업용 정기노선에 투입된 최초의 초음속기였다. 

- 유엔 환경개발회의 개막(1992)

1992년 오늘!

유엔 환경개발회의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시 리우센트로 대회장에서 개막됐다.

인간의 무절제한 파괴로 죽어가는 지구를 살릴 방안을 찾기 위해 183개 나라의 정부대표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인류 최대의 환경회의다.

'지속 가능한 환경 개발'을 주제로 한 이 회의에서 지구 환경 보전의 기본원칙이 될 '리우 선언'과 그 실천계획인 '의제21'이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방지협약'과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보존협약'등에 합의했다. 

- 교황 요한 23세 사망(1963)

1963년 오늘, 교황 요한 23세가 위암으로 인한 투병생활 끝에 여든두 살을 일기로 생애를 마감했다.

교황의 시신은 이틀 뒤 베드로성당의 지하 묘지에 안치됐다.

요한 23세는 재임 4년6개월 동안 가톨릭교회의 쇄신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노동문제 등 현대 사회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발자취를 남겼다.

1965년에는 바티칸 제2차 공의회를 통해 가톨릭계의 큰 변혁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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