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윤선생
[68] 로마 황제 네로 자살
[1870] '올리버 트위스트' 작가 찰스 디킨스 사망
[1898] 영국, 청나라 구룡반도 조차
[1954] 한국일보 창간
[1870] '올리버 트위스트' 작가 찰스 디킨스 사망
[1898] 영국, 청나라 구룡반도 조차
[1954] 한국일보 창간
- 키프로스섬, 터키-그리스인 갈등 심화(1958)
1958년 오늘!
지중해의 섬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그리스 청년 두 명에 대한 장례식이 거행된다.
두 청년은 이틀 전 일어난 터키인들의 폭동 때 살해됐다.
그리스계 주민들은 장례식을 치른 지 며칠 뒤 터키계 주민 두명을 보복살해한다.
키프러스를 통치하던 영국 총독은 그리스인과 터키인 사이의 대규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 통행금지를 선포한다.
키프로스는 2년 뒤인 1960년 8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쟁취하지만 이 섬에 사는 터키인과 그리스인 사이의 분쟁은 계속된다.
실제로 1963년 11월에 마카리오스 3세 대통령이 소수파인 터키계 주민에 대한 지나친 우대를 시정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안하자 그리스계 주민과 터키계 주민 간에 무력충돌이 벌어져 국민들의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 제3대 국회 개원(1954)
1954년 오늘, 임기 4년의 제3대 국회가 새로 단장된 서울 태평로 국회의사당에서 개원했다.
최고 연장자인 강원도 출신 김상엽 의원의 사회로 개막이 선언되고 즉시 임기 2년의 의장 한 명과 부의장 두 명을 선출하기 위한 무기명투표가 실시됐다.
26살의 최연소자로 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영삼 의원 등 국회의원 203명이 질서있게 투표에 참여했다.
이 투표에서 이기붕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고 부의장에는 최순주, 곽상훈 의원이 선출됐다.
이기붕 의장은 개회사에서 조국의 비상시국에 임하여 조국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대한 민의를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독일 포로 귀환(1955)
1955년 오늘!
독일 베를린역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에 침공했다가 포로로 잡혔던 독일군들이 기차를 타고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왔다.
귀환병들은 가족들과의 재회를 기뻐했지만 실종된 병사들의 가족은 기다리다 지쳐 애처롭게 흐느꼈다.
-이한열 사건(1987)
1987년 오늘!
연세대 학생 천여 명이 이튿날로 예정된 6.10국민평화대행진에 출정하기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대통령직선제를 위한 개헌과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다 전경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한열 군이 최루탄을 맞고 쓰러졌다.
이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고 7월 5일 심폐기능이 정지돼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묻혔다.
이한열 사건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지 얼마 안 있어 발생한 일이어서 파장이 매우 컸다.
국민들의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전국 33개 도시에서 하루 100만여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이른바 6월 항쟁의 불길이 거세게 일었다.
정부는 시국을 수습하기 위해 결국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발표한다.
- 서사하라 영유권 분쟁(1976)
1976년 오늘!
서부 사하라 지방에서 총성과 포성이 요란이 울려퍼진다.
알제리의 지원을 받은 '서사하라 독립운동', 즉 '폴리사리오' 게릴라들이 유격전을 전개한다.
폴리사리오는 넉 달 전 모로코과 모리타니에 분할귀속된 땅을 되찾기 위해 게릴라전을 벌였다.
서사하라는 스페인이 식민통치 포기를 선언하고 군대를 철수시키자 풍부한 지하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주변국들 사이의 분쟁이 심하게 벌어진 곳이다.
모리타니는 1978년 7월 사실상의 휴전에 이어 1979년 8월 서사하라 영유권을 포기하지만 모로코는 폴리사리오 게릴라들에 맞서 전쟁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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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오늘!
연세대 학생 천여 명이 이튿날로 예정된 6.10국민평화대행진에 출정하기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대통령직선제를 위한 개헌과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다 전경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한열 군이 최루탄을 맞고 쓰러졌다.
이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고 7월 5일 심폐기능이 정지돼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묻혔다.
이한열 사건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지 얼마 안 있어 발생한 일이어서 파장이 매우 컸다.
국민들의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전국 33개 도시에서 하루 100만여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이른바 6월 항쟁의 불길이 거세게 일었다.
정부는 시국을 수습하기 위해 결국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발표한다.
- 서사하라 영유권 분쟁(1976)
1976년 오늘!
서부 사하라 지방에서 총성과 포성이 요란이 울려퍼진다.
알제리의 지원을 받은 '서사하라 독립운동', 즉 '폴리사리오' 게릴라들이 유격전을 전개한다.
폴리사리오는 넉 달 전 모로코과 모리타니에 분할귀속된 땅을 되찾기 위해 게릴라전을 벌였다.
서사하라는 스페인이 식민통치 포기를 선언하고 군대를 철수시키자 풍부한 지하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주변국들 사이의 분쟁이 심하게 벌어진 곳이다.
모리타니는 1978년 7월 사실상의 휴전에 이어 1979년 8월 서사하라 영유권을 포기하지만 모로코는 폴리사리오 게릴라들에 맞서 전쟁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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