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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정치 폭력배 공판 (1960)외 7월6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7. 6.
[1535]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처형

[1893] '여자의 일생' 모파상 사망

[1907] 애국계몽단체 '호남학회' 설립

[1974] 시인 신석정 사망
 
-정치 폭력배 공판 (1960)

고려대생 습격사건의 주범들인 이정재와 유지광 등 '정치폭력배' 26명에 대한 첫 공판이1960년 오늘 서울지방법원 대법정에서 열렸다.

피고들은 석 달 전인 4월 18일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행진을 벌이던 고려대생들을 습격해 2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피고들은 이날 공판에서 고려대생 습격사건이 반공청년단과 경찰이 공모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 헌정 사상 첫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2000)

2000년 오늘,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법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국회에서 열렸다.

오늘은 이규홍·이강국·손지열 후보 등 3명의 대법관 후보가 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각 후보에 대해 과거 판결기록을 검증하고 사법개혁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다음 날, 청문회특위는 박재윤·강신욱·배기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참여연대 사무처장인 박원순 변호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켜 청문회를 계속했다.

입법부에 의해 사법부 인사가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나 후보자의 답변이 원론을 벗어나지 못해 후보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 제9대 대통령 선거 (1978)

1978년 오늘,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제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

공화당의 단일 후보로 나선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당선됐다.

출석 대의원 2,578명 가운데 2,577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았다.

나머지 한 표는 무효였다.

그는 이로써 1963년 직접선거로 5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래 5선을 기록하게 됐다.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대에 조국을 번영시켜야 하는 사명감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10월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 말라위 독립 (1964)

1964년 오늘!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 말라위가 독립했다.

말라위 최대의 상공업도시 블랜타이어에서 세계 80여 개 나라의 축하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식이 거행됐다.

말라위의 독립은 영국의 식민지가 된 지 72년 만의 일이다.

새로 태어난 말라위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은 독립운동 지도자인 헤스팅스 반다 박사!

그는 미국에서 의사로 지내다 1958년 고국으로 돌아와 독립운동을 벌였다.

말라위는 마침내 1964년 7월 6일 영국연방의 일원으로서 독립하지만 독립을 이끈 반다는 종신대통령으로 취임해 30년 가까이 독재정치를 편다.

- 프·영 연합군, 시리아 탈환작전 (1941)

1941년 오늘!

영국군과 자유 프랑스군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격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 프랑스 비시 괴뢰 정부의 지배를 받아온 시리아를 탈환하기 위한 연합군 작전이었다.

연합군은 한 달 정도 전투를 벌여 시리아와 레바논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아는 2차 대전이 끝난 뒤인 1946년 4월 연합군의 철수에 이어 완전한 독립을 이뤘다.

- 캐나다 '캘거리 스템피드'축제 개막 (1968)

1968년 오늘!

캐나다 앨버타주(州) 남부 로키산맥 기슭에 자리한 도시 '캘거리'에서 이 지역의 대표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가 개막됐다.

카우보이들이 야생마를 길들이는 솜씨를 겨루는 로데오 경기와 마차 경주대회가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해마다 여름이면 이 축제를 보러 캘거리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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