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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7.7선언 발표(1988)외 7월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7. 7.
[1884] 조선-러시아 수호통상조약 조인

[1937] 중·일전쟁 발단 '노구교 사건' 발생

[1978] 태평양 남서부 나라 '솔로몬' 독립

[1982] 신한은행 업무 개시
 
 
-7.7선언 발표(1988)

 


1988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이 7·7선언, 즉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을 발표한다.

북한과 중국, 소련 등 공산권에 대한 개방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이다.

노 대통령은 이 선언에서 남북동포간의 상호교류, 남북간 교역을 위한 문호 개방, 북한과 한국 우방과의 관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7선언은 제6공화국의 통일·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것으로서 남북회담과 남북 경제교류의 촉매제가 됐다.

- 경부고속도로 개통(1970)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오늘 완공됐다.

착공 2년 5개월 만이다.

총연장 428km, 왕복 4차선으로,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우리 나라에서 2번째로 개통된 고속도로다.

경부고속도는 수도권과 영남공업지역, 그리고 인천항과 부산항의 2대 수출입항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며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묶어 줬다.

이 도로를 건설하는데 연인원 900만 명이 동원됐는데 70여 명이 공사 도중에 사망했다.

- 서울야구장(동대문야구장) 건설(1958)

1958년 오늘, 공사비 4억8천만 환을 투입한 서울야구장 건설이 한창이다.

1년 9개월 전인 1956년 10월 2일 착공했다.

관중 2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스타디움이 형체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야구장은 착공 2년 10개월 만인 1959년 8월 20일 준공되고, 66년에는 야간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도 갖춘다.

후에 이 운동장의 이름이 지금의 동대문야구장으로 바뀐다.

- 연합군, 시칠리아섬 공격(1943)

1943년 오늘!

영,미 연합군이 나치 독일에 점령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대규모 포격을 개시한다.

이 섬에 주둔 중이던 이탈리아군 10개 사단과 독일군 2개 기갑부대는 연합군의 공세에 힘없이 무너지고 만다.

사흘 뒤인 7월 10일 연합군 50만 병력이 시칠리아에 상륙하는데 성공한다.

연합군은 이후 메시나해협을 건너 이탈리아 본토로 상륙해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재자 무솔리니를 체포하고 두 달 뒤인 9월 8일 이탈리아의 항복을 받아낸다.

- 북아일랜드 평화운동단체 시위(1970)

1970년 오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거리!

구교도 가톨릭과 신교도 프로테스탄트의 연합 평화운동단체인 '피스 피플(peace people)'의 여성 회원들이 모였다.

구교도와 신교도의 교파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시위다.

이때 영국군은 신교도의 연례행사 도중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구교도 거주지역을 봉쇄하고 있었다.

시위 여성들은 영국군의 봉쇄선을 뚫고 구교도 지역으로 들어가 주민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건네줬다.

'피스 피플'을 이끈 코리건 마기르(Mairead Corrigan-Maguire)와 베티 윌리엄스 등 두 여성은 후에 북아일랜드 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

- 북극해 유전 폭발(1988)

1988년 오늘, 북극해의 포퍼 알파(Poper Alpha) 유전!

시추선에 붙은 불길이 사그라질 줄을 모른다.

하루 전인 7월 6일 밤 10시쯤 이 유전에 첫 폭발이 일어났고 이후 이튿날까지 잇따른 폭발과 화마가 유전을 집어삼켰다.

이 사고로 167명이 사망하고 3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미스유니버스 후보, 워싱턴시 방문(1966)

세계 각국의 미녀들이 1966년 오늘 미국의 수도 워싱턴시를 방문한다.

조만간 마이애미 해변에서 열릴 1966년도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할 미녀들이다.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사진촬영에 임한 세계의 미인들!

아직 대회장이 아닌데도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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