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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김원기,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1984)외 8/2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8. 2.

[1802] 나폴레옹, 프랑스 종신 통령 선포

[1907] 대한제국, 연호를 융희(隆熙)로 고침

[1921] 이탈리아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 사망

[1922] 전화발명가 그레이엄 벨 사망

 

-김원기,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1984)

1984년 오늘 미국 L.A.에서 열린 제23회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대회!

이 종목 62kg급으로 출전한 김원기 선수가 우리 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원기의 금메달은 이 대회의 첫 번째 쾌거로서 우리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한국은 LA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로 메달순위 10위라는 역대 올림픽 참가 사상 최고성적을 거뒀다.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1990)

1990년 오늘!

이라크가 전격적으로 쿠웨이트를 침공했다.

이라크군은 탱크와 전투기를 앞세워 침공 첫날 쿠웨이트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고 쿠웨이트를 이라크의 열아홉 번째 주로 병합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가 10년에 걸쳐 원유를 훔쳤다며 24억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지만 쿠웨이트가 이를 거절하자 무력침공을 감행했다.

UN은 같은 달 25일 이라크에 대한 유엔군의 무력사용 결의안을 통과시킨다.

이듬해인 1991년 1월 17일 이라크가 유엔이 제시한 철수시한을 넘기자 걸프전쟁이 일어나고 결국 이라크군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에 패해 쿠웨이트에서 철수한다.


-이탈리아 볼로냐 폭탄 테러, 85명 사망 (1980)

1980년 오늘!

이탈리아의 북동부 볼로냐(Bologna) 기차역 대합실에서 폭탄이 터졌다.

주말 오후 사람들로 붐비던 볼로냐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테러로 85명이 숨지고 이백여 명이 다쳤다.

이 사건은 이 때까지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크고 끔찍한 폭탄테러로 기록됐다.

공산주의자들의 거점도시였던 볼로냐에서는 이전에도 자주 파시스트 단체에 의한 크고작은 폭탄테러가 일어났었다. 


 


- 북베트남-미국 통킹만 군사충돌 (1964)

1964년 오늘 베트남의 동쪽 통킹만에서 북베트남과 미국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른바 통킹만 사건!

미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이듬해 북베트남 폭격을 시작하고 전투병력을 베트남에 투입하면서 베트남전쟁이 발발한다.

그러나 어느 쪽이 먼저 공격했는지를 두고 두 나라 사이에 논란이 일어난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의 구축함 2척이 8월2일과 4일에 통킹만 공해상에서 초계 도중에 북베트남의 어뢰정 3척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베트남은 미국 구축함이 북베트남 영해 안에서 북베트남 초계정을 먼저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 닉슨 미 대통령, 루마니아 방문 (1969)

닉슨 미국 대통령이 1969년 오늘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대통령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공항에 도착한 닉슨 대통령을 맞이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산국가를 방문한 닉슨 대통령!

수많은 루마니아 국민들의 환영을 받는다.

닉슨 대통령과 차우셰스쿠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간의 통상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닉슨 미국 대통령은 이후 중국과 소련에 대한 역사적인 순방외교를 펼친다. 

- 힌덴부르크 독일 대통령 사망 (1934)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힌덴부르크!

1934년 오늘 여든일곱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제8군 사령관을 지내며 큰 공을 세워 군신(軍神)이라는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힌덴부르크!

1925년 보수우익 세력의 지지로 바이마르공화국 제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1933년 대자본가들에게 설득당해 히틀러를 수상에 임명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독일 '제3제국' 출현의 길을 열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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