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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프랑스 대통령, 자이르 방문 (1976)외 8월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8. 7.

[673] 김유신 사망

[1933] 한국 첫 여류비행사 박경원 추락사

[1941] '기탄잘리' 타고르 사망

[1961] 코트디부아르, 프랑스로부터 독립

-중국 미그21기 귀순 (1983)

1983년 오늘 오후 경기 지역에 갑자기 경계경보가 발령되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경계경보는 곧바로 공습경보로 바뀌었다.

휴전 이후 처음 발령된 공습경보였다.

중국시험비행단 소속 손천근 조종사가 미그21 전투기를 몰고 우리 영공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손 씨는 중국 다롄 상공에서 훈련을 하던 중 편대를 이탈해 마하 2.1의 속도로 서해안 영공으로 진입한 뒤 귀순의 뜻을 표시했다.

손 씨는 초계중이던 우리 공군기의 유도에 따라 중부지역의 한 공군비행장에 착륙했다.

손 씨는 착륙하자마자 제3국 망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 정부는 같은 달 24일 손씨를 타이완으로 보낸다.

 

-케냐·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 (1998)

1998년 오늘!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안팎에서 연쇄폭탄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에 있는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탄이 터졌다.

이어 5분 뒤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는 미 대사관 내 주차장에서 차량에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져 대사관 건물 3분의 2가 붕괴됐다.

두 건의 폭탄테러로 2백20여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

1983년 10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미군 기지에서 자살폭탄테러로 미군 2백41명이 사망한 이래 미 대사관이 겪은 최악의 테러다.

아랍 과격 무장단체 '지하드'가 이번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폭탄테러 (2002)

2002년 오늘 콜롬비아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신임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수도 보고타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폭탄 3발이 터졌다.

또 대통령궁 근처에도 폭탄 2발이 날아들었다.

어린이 등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 폭탄들은 대통령궁에서 1.5km 정도 떨어진 한 주택에서 발사됐다.

경찰이 이 주택을 급습했지만 폭탄 40발만 발견하고 범인들을 잡지는 못했다.

이번 테러는 좌익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의 소행으로 추정됐다.

신임 우리베 대통령은 반군과 평화협상을 시도했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강경노선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됐으며 선거운동 중에 여러 번 암살당할 뻔했다.

-데스탱 프랑스 대통령, 자이르 방문 (1976)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스 대통령이 1976년 오늘 초음속 제트기인 콩코드를 타고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에 도착한다.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이르를 방문하는 것이다.

자이르 국민들은 민속춤 공연으로 지스카르 대통령을 뜨겁게 환영한다.

지스카르 대통령은 사흘 동안 머무르며 모부투 세코 자이르 대통령과 만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관계, 중동과 앙골라 내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데스탱 대통령은 2년 전인 1974년 대통령선거에서 '점진적 개혁'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해 좌익연합의 미테랑에게 승리하고 취임했다.

-미군, 베트남 하이퐁항 폭격 (1972)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72년 오늘.

미군 폭격기들이 북베트남 하노이에서 90km 떨어진 하이퐁 항구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한다.

이 폭격으로 하이퐁 항구에 있는 조선소가 완전히 폐허로 변하고 주택 5천여 채가 파괴됐다.

하이퐁은 호치민, 하노이에 다음가는 베트남 제3의 도시였다.

-미국, 비행기 충돌 쇼 (1935)

1935년 오늘!

미국 중서부의 한 주립 만물품평회장에서 이색 비행쇼가 펼쳐진다.

비행기가 목표물을 향해 전 속력으로 날아가 목표물에 꽂히고 연기가 피어오른다.

걸어나와 구경꾼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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