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연화산은 해발 528m의 낮은 산인데다, 육산 이어서 산행길이 편안한 곳이다.
산행기점은 대부분 천년고찰 옥천사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 옥천사 "라는 이름은 옥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국의 100대명수의 하나인 옥샘은 사시사철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고, 위장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는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옥천사에서 시작한 산행은 잘 다듬어진 산행길을 따라 청련암을 거쳐 능선에 오르게 된다.
산행 내내 길이 푹신하고 숲이 좋아 산책을 나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산행 중 조망이 가능한 곳은 거의 없다.
심지어 연화산 정상에서조차 조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산행해야 한다.
연꽃을 닮았다고 하는 산세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연화산 조금 아래에 돌탑이 두 개 있는 트인 곳이 나오지만, 이곳조차도 시원한 조망이 나오지는 않는다.
연화산에서는 편안한 숲길을 즐기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아쉽다면, 시루봉 산행을 권합니다.
연화산 옆에 위치한 시루봉 정상에서는, 군데군데 시루떡처럼 돌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사방 조망이 가능해 연화산 정상에서 느끼지 못한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멀리 고성앞바다가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들이 솟대와 어우러져 산행에 지친 산꾼들을 반긴다.
군데군데 쌓여있는 돌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의 마무리는 옥천사에서 옥샘을 마시며 하게된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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