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배로 2시간 30분을 달리면 주변의 섬들과는 다른 비경을 보여주는 섬이 홍도다.
해발 368m인 깃대봉은 양산봉과 함께 홍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깃대봉은 홍도 1, 2지구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한다.
숲이 우거지고 울창한 산을 거치지 않으면 배를 타야만 홍도 1, 2지구를 다닐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를 이용한다.
높지 않지만 섬에 위치해 있어 쉽지만은 않은 봉이다.
해무가 많고 습하기 때문에 원시림이 잘 보전돼있는 곳이다.
하지만, 산행을 할 때는 해풍이 날라다 주는 습한 공기가 산꾼들을 많이 괴롭힌다.
끈적거리는 습한 공기가 지친 다리를 더욱 무겁게한다.
거의 빛이 닿지 않을 것 같은 동백숲길을 걷는 것은 깃대봉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동백숲길이 터널을 이루고있다.
깃대봉 정상에 오르면 원추리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색 자태를 뽐내고 있는 원추리의 고운 빛깔이 산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해풍을 맞아서인지 그 빛이 더욱 노랗다.
원추리 군락지는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다 보면 더욱 정확히 볼 수 있다.
정상을 거쳐서 원추리 군락지를 지나 하산을 시작하면 홍도2지구로 향하게된다. 매우 미끄러운 길이니 주의해야한다.
숲이 울창하고 바닥이 고르지 않아 자칫하면 미끄러지기 쉽다.
그 길을 따라 하산을 하면 홍도2지구 마을 뒤로 멋진 자태를 뽐내는 독립문바위를 보게된다.
산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가실 정도의 장관이다.
마을을 지나 등대에 오르면 지중해에서나 봤음직한 멋진 풍광을 만나게된다.하얀 등대와 푸른 바다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홍도 여행에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 유람선 투어다.
남문바위, 칼바위, 독립문바위 등을 구경하며 배를 타고 여행을 하는 재미는 홍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운이 좋아 탑섬에 오르면,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
섬 일주를 하면서 많은 추억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홍도는 크지 않은 섬이지만 1지구와 2지구의 기후가 확연하게 다른 섬이다.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두 매력을 비교해 보면서 즐기면 더욱 좋다.
YTN최계영[kyeyoung@ytn.co.kr]
YTN이성모[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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