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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9·11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외 9월11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9. 11.

[1899] 대한제국-청나라 통상조약 체결

[1945] 경의선, 남북분단으로 운행 중단

[1962] 한국-코스타리카 국교 수립

[1996] 한국-브라질 첫 정상회담

 

 


-흐루시초프 사망(1971)

1953년부터 1964년까지 11년 동안 소련을 통치했던 흐루시초프!

1971년 오늘 7년 동안의 가택구금 끝에 77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은 이틀 뒤인 9월 13일 모스크바의 노보데비체(Novodevichye)수도원 묘지에서 치러졌다.

흐루시초프는 1953년 3월 스탈린의 사망 후 소련공산당 제1서기로 선출됐다.

그는 말렌코프 총리를 물러나게 하는 등 주요 요직에서 반대파를 제거해 권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스탈린을 비판했다.

또 서방 세계와의 평화공존 정책으로 호평과 함께 수정주의라는 비판도 받으며 '중소논쟁', '헝가리사건'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흐루시초프는 쿠마 미사일 사태와 동서 공존 외교정책의 혼선으로 1964년 실각한 뒤 가택연금됐다.

 

-9·11 테러 (2001)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5분.

아메리칸항공 소속 AA11편이 미국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가운데 북쪽 건물과 충돌한다.

이어서 9시 3분 유나이티드항공의 UA175편이 남쪽 건물을 들이받는다.

9시 40분에는 AA77편이 위싱턴의 국방부 건물과 충돌한다.

9시 50분에는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이 붕괴되고 이어서 10시에 UA93편이 피츠버그 동남쪽에 추락한다.

10시 29분에는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고 이 여파로 오후 5시 25분에 세계무역센터 부속건물인 7호 빌딩도 주저앉았다.

세계 경제의 중심부이자 미국 경제의 상징인 뉴욕이 하루아침에 공포의 도가니로 변하고 말았다.

9.11테러는 90여개 나라 사람 수천 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다.

또 국제금리가 단숨에 하락하고 세계 증권시장들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은 용의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인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조직인 알 카에다를 지목했다.

미국은 같은 해 10월 7일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다.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 발표(1989)

1989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은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을 발표한다.

1년 전인 1988년의 7.7선언에서 천명한 남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한 제6공화국의 새 통일방안이다.

자주, 평화, 민주 3대 원칙에 입각해 신뢰구축협력과 남북연합, 단일민족국가 건설의 3단계를 거쳐 통일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주한 미군, 일본군 무장해제(1945)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함에 따라 우리 나라 남한에 들어와 군정을 선포한 미군!

하지 중장이 이끄는 미 제24군단 소속 미군들이 1945년 오늘 일본군을 무장해제시키고 본국으로 철수시킨다.

미군은 일본 병사들이 숨겨 반출해가려던 무기를 찾아내 압수하기도 한다.

1882년 임오군란으로 체결된 제물포조약에 따라 우리 나라에 들어와 주둔한 일본군들이 이로써 63년 만에 한국에서 물러가게 됐다.

-칠레 쿠데타 발발(1973)

1973년 오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우익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다.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은 대통령 궁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아옌데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다.

아옌데는 3년 전인 1970년 대통령에 당선돼 주요산업을 국유화하는 등 좌경정책을 추진했다.

이번 쿠데타의 주동자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육군참모총장으로 진급된 지 한 달도 안 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게 됐다.

피노체트는 1989년 대통령직을 사임할 때까지 16년 동안 칠레를 철권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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