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1995)외 9월20일 속의 역사

[1792] 프랑스 '발미전투' 발발

[1875] 운양호사건 발생

[1946] 제1회 칸영화제 개막

[1960] 콩고민주공화국 독립

 

 

- 남북적십자회담 첫 예비회담(1971)

1971년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북적십자회담 제1차 예비회담이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최두선 총재가 이산가족찾기 운동을 제의한 지 한 달 만이다.

다섯 명씩 구성된 남북한 대표단은 상설 연락사무소와 남북직통전화 설치에 합의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

이후 양측은 이듬해 8월 11일까지 25회의 예비회담과 16회의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8월 30일부터 4박 5일 동안 평양에서 제1차 본회담을 열게 된다.

-남북고향방문단 교환방문(1985)

남북적십자회담 1차 본회담이 열린 지 13년 만인 1985년 오늘.

분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방문단의 남북 교환방문이 이뤄진다.

남·북측 151명씩으로 구성된 고향방문단은 이날부터 9월 23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교환방문했다.

이산가족들은 서울 쉐라톤호텔과 평양의 고려호텔에서 꿈에도 그리던 혈육을 상봉한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1995)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국제미술전람회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가 1995년 오늘광주 중외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역사적인 개막식을 갖고 2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같은해 11월 20일까지 열린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60여개 나라 5백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건국 이래 최대의 미술축제가 됐다.

'국제현대 미술전'을 비롯한 6개의 특별전 등 13개의 전시회가 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등에서 펼쳐졌다.

2002년 제4회 광주비엔날레부터는 대상과 특별상을 없애고 유네스코상을 신설했다. 


-서울 아시안게임 개막(1986)

1986년 오늘 서울 한강변 잠실벌에서 3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가 시작됐다.

'영원한 전진'을 표어로 내건 제10회 아시안게임이 열전 16일의 막을 올렸다.

27개 나라에서 4천8백여 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무난하게 치러냄으로써 1970년 제6회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가 반납한 불명예를 씻었다. 

 

- 김영호, 시드니올림픽 펜싱 금메달(2000)

김영호가 2000년 오늘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룬다.

김영호는 이날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벌어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의 랄프 비스도르프를 15대 14로 제압해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7세계선수권대회 2위에 이어 99세계선수권 3위, 99오스트리아 월드컵 1위 등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권에 오른 김영호는 마침내 올림픽 무대를 휩쓸며 한국 펜싱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웠다. 

- 퀸 엘리자베스 2호 진수식(1967)

영국 스코틀랜드의 클라이드에 위치한 존 브라운 선착장!

1967년 오늘 길이 294미터의 초호화 여객선 '퀸 엘리자베스' 2호의 진수식이 성대하게 거행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참석해 축사를 한다.

퀸 엘리자베스 2호는 존 브라운 선착장에서 진수된 마지막 대형 여객선으로 기록된다.

퀸 엘리자베스 2호는 앞서 27년 전인 1940년 건조된 퀸 엘리자베스 1호의 대를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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