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러시아 대규모 눈사태 (2002)외 9월21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9. 21.

[668] 고구려 멸망

[1860]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 사망

[1935] 부산방송국(JBAK) 개국

[1963] 한국, 제5회 아시아야구대회 우승

 

- 춘천 수력발전소 착공 (1961)

한국전력회사가 시공하는 춘천 수력발전소 기공식이 1961년 오늘 열렸다.

국토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총 공사비 22억8천4백만 원을 투입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국토건설사업비에서 건설비용을 보조 받고 육군 공병대가 도로와 교량공사를 돕기로 했다.

공사 도중인 1964년 대홍수가 나 공정에 차질을 빚기도 하지만 이듬해인 1965년 2월 완성돼 연간 1억4천5백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 러시아 눈사태 100여 명 사망 (2002)

체천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아 공화국의 수도 블라디카프카스 근교에서 2002년 오늘 대규모 눈사태가 일어났다.

카프카스 산맥에서 흘러내린 폭 150미터의 거대한 눈덩이가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32킬로미터나 흘러내려 카르마돈 마을 전체를 덮쳤다.

이 눈사태로 영화를 제작 중이던 배우와 촬영 스태프 등 모두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몰타 독립 (1964)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Malta)가 1964년 오늘 독립을 선언하고 영국연방으로 가입한다.

보르그 몰리비에(Borg Molivier)가 초대 총리를 맡았다.

그러나 여전히 영국 여왕이 선임한 총독이 지배하는 불완전한 독립이었다.

몰타는 10년 뒤인 1974년 12월 13일에야 공화국을 선포하고 최고 지도자로서 영국 총독을 대신할 대통령을 스스로 선출하고 완전한 독립을 이룬다.

몰타 주둔 영국군이 완전히 철수한 1979년 3월 31일은 '자유의 날'로 지정된다.

몰타는 2004년 5월 1일 EU에 가입했다.

- 부산 콜레라 확산, 휴교령 (1963)

1963년 오늘 부산지역에 휴교령과 집회 금지령이 내려진다.

콜레라의 급속한 확산 때문이다.

이미 부산 감천동 등에서 50여 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3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은 공중소독과 함께 부산항에 들어오는 모든 여객들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져 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70명이 목숨을 잃는다.


 


- 청룡부대 파월 결단식 (1965)

1965년 오늘 경상북도 포항.

베트남전쟁에 참전할 우리 나라의 첫 전투부대인 청룡부대의 결단식이 거행된다.

비전투부대인 비둘기부대 병력 2천 명이 베트남에 파병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결단식에서 해병 제2여단을 청룡부대로 명명하고 부대기를 수여한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이 우리 나라의 안전보장을 위한 방위활동의 하나라며 청룡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룡부대는 같은 해 10월 3일 부산을 출발해 10월 9일 베트남에 도착한다.

청룡부대에 뒤이어 역시 전투부대인 '맹호부대'가 10월 22일 서울에서 환송식을 갖고 11월 20일 베트남 퀴논에 도착한다.


- 말레이반도 좌·우익 전투 (1950)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 점령됐던 말레이 반도!

1950년 오늘도 영국의 보호령인 이 곳에서 식민정부군이 좌익 게릴라들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인다.

좌익 게릴라들은 2년 전인 1948년 조직된 말레이공산당 소속 반군들이다.

이 같은 좌,우익 사이의 내전은 1963년 싱가포르·사바·사라와크를 합쳐서 '말레이시아 연방'이 성립될 때까지 계속된다.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