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天符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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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衍萬往萬來 | |||||||
이 하나가 묘연하여 끊임없이 가고 오는 것이다. | |||||||
用變不動本 | |||||||
그 쓰임은 변하여도 그 근본은 움직이지 아니한다. {만물은 이 하나가 진동하여 간섭 하므로 존재하며 억조창생 천변만화한다. 그러나 태극(析三極)은 부동한다} | |||||||
本心本太陽昻明 | |||||||
우주의 본체심과 나의 심(個一의 心)이 하나되어 영원히 밝게 빛나리 | |||||||
人中天地一 | |||||||
사람(萬物)가운데 천지음양이 하나되어 있네. {人乃天} | |||||||
一終無終一 | |||||||
하나는 마침과 마침 없음이 함께하는 하나이다. {하나(우주)는 끊임없이 접히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영원한 하나이다.} |
天符經의 이해
天符經은 桓國시대에서부터 鹿圖文字로 전해내려오던 것을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태백산<또는 백두산>의 옛 비석에 새겨진 것을 해독, 한문으로 번역하여 후대에까지 전해져왔다고 한다.<농은 유집본 제외>
지금까지 알려진 천부경으로는 1) 계연수(桂延壽)가 1916년에 묘향산 석벽에서 발견하여 이듬해인 1917년에 대종교측에 전해졌다는 묘향산 석벽본, 2) 고려말 학자로서 단군세기의 저자인 이암의 현손인 이맥(李陌)의 태백일사(太白逸史)본, 3) 최치원의 후손인 최국술이 1925년에 편찬한 최문창후전집에 들어 있는 최고운 사적본, 4) 노사 기정진(盧沙 奇正鎭: 1798~1876)으로 전해지고 있는 노사전본, 5) 고려말 학자 농은 민안부(農隱 閔安富)의 농은 유집본 등 이다.
1), 2)는 일치하고 1), 2)와 3), 4)는 析→碩, 衍→演, 動→同, 昻→仰, 地→中 으로 되어 있는 등의 차이가 있고, 1), 2)와 5)와도 析→新, 化→從, 三(大三合~)→氣, 運→衷 등으로 되어 있는 등의 차이가 있다
농은 유집본의 천부경
농은 유집본은 문자는 갑골문자 또는 금석문자로 되어있고, 숫자는 神市算木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고운 최치원이 해독하여 수록할 당시에도 녹도문자, 가림토문자와 같은 금석문자로 된 천부경이 공존했을 개연성이 있으며 농은 민안부보다 500여년 전시대 사람인 최치원은 당연히 금석문을 참고하여 번역하여 수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이상의 천부경 중 1), 2)의 천부경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一始無始一新三極無 일시무시일신삼극무
盡本天一一地一二人 진본천일일지일이인
一三一積十鉅無櫃從 일삼일적십거무궤종
三天二三地二三人二 삼천이삼지이삼인이
三大氣合六生七八九 삼대기합육생칠팔구
運三四成環五十一妙 운삼사성환오십일묘
衍萬往萬來用變不動 연만왕만래용변부동
本本心本太陽仰明人 본본심본태양앙명인
中天地一一終無終一 중천지일일종무종일
붉은 글씨: 기존의 한자본 천부경과 다른 부분
< 기존 한자 -> 원래 한자 : 석(析)->신(新), 화(化)->종(從), 삼(三)->기(氣), 칠(七)->십(十) >
갑골문으로 된 농은 천부경의 '일신삼극무진본'의 '본'자는 그 뒤에 몇번 나오는 '본'자들과 모양이 다르다. 나무 아래에 씨앗 같은 것이 3개가 떨어져 있다.
추측해 보건데, 나무 아래에 씨앗이 세 개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면, 나무가 씨앗을 여럿 퍼트려 종족을 보존하는(대를 잇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뜻으로서 '번식하다'의 뜻으로 해석된다면, '일신삼극무진본'의 뜻은 '첫째것은 새로이 세 개의 극으로 되나, 번식함에 다함이 없다.'로 해석가능하다. 의역을 하자면, '첫째것이 새로이 세 개의 극으로 되나, 그것으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계속 자신과 같은 개체들을 끝 없이 낳는다'이다.
만물은 하나에서 시작되었으며 그와 같은 시작은 끝이 없이 계속되고, 하나에서 三極(天地人)으로 나누어졌는데도 그 根本原理는 다함이 없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하늘이 처음 열리면서 제 1극이 되었고, 땅이 처음 생기면서 제 2극이 되었고, 사람이 처음 생기면서 제 3극이 되었다.
一積十鉅 無匱化三
하나에서부터 쌓이기 시작하여 세차게 커지면서 생태계가 완성(十)되었는데도, 그 根本原理는 다하여 없어짐이 없이 제 3극(사람)이 탄생하게 되었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하늘이 둘을 얻어 三極(天地人)이 되고, 땅이 둘을 얻어도 三極이 되고, 사람이 둘을 얻어도 三極이 된다.
大三合六生 七八九運
이 위대한 三極의 根本原理를 섭렵하면 六合의 氣가 생겨나서 그 氣가 七曜와 八節氣와 九垠이 운행되는 데에 까지 이르게 된다.
三四成環五七一
계속된 修養精進을 통해 三極(天地人)과 四時가 서로 고리를 이루고, 이 고리가 五氣를 통해서 宇宙(七; 七八九)와 一體를 이루며 운행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이와 같은 경지에 오르게 되면 奇妙한 기운이 흘러 넘쳐 萬物이 가고 오는데 그것을 변용해 써도 그 根本原理는 움직이지 않는다.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나아가 本心의 바탕에 터득한 진리의 빛이 태양처럼 밝게 떠오르게 되며, 사람 속에서 天地와 一體를 이루게 된다.
一終無終一
시작된 하나는 끝이 있으며, 그 끝나는 하나하나는 끝이 없이 계속된다.
漢子풀이
析: 가를 석. 會意; 木+斤=析. 도끼로 나무를 가르다. 쪼개다. 나누어지다.
盡: 다될 진. 다되다. 없어지다. 끝나다. 다하다. 한도에 이르다.
積: 쌓을 적. 쌓다. 쌓이다. 포개다. 모으다. 저축하다.
鉅: 클 거. 크다. 강하다. 높다. 金+巨=鉅→강하게 커지다(세차게 커지다).
匱: 함 궤. 함. 삼태기. 모자라다. 다하여 없어짐.
三: 석 삼. 指事. 會意 : 一+二= 三. 三極; 天地人. 三才; 天地人. 천지의 만물.
三元: 天地人, 天地水(道家), 年月日이 시작되는 元旦.
三焦: 上焦( 위의 上口로 주입을 담당), 中焦(中脘으로 소화를 담당), 下焦(방광의 上口로 배설을 담당). ★ 三; 天地人.
四: 넉 사. 指事. 四生; 濕生, 胎生, 卵生, 化生. 四時; 春夏秋冬의 네 계절.
五: 다섯 오. 指事. 五氣; (1) 東西南北과 中央에 흐르는 氣. (2) 溫, 陽, 燥, 寒, 濕. (3) 寒, 暑, 燥, 濕, 風. 五行: 木火土金水.
六: 여섯 육. 象形; 덮개를 씌운 구멍 모양(穴字와 同意古語).
六感: 五感(視覺, 聽覺, 味覺, 嗅覺, 觸覺)이외의 감각 즉 깨달음.
六合: 天地와 東西南北. 상하와 東西南北.
七: 일곱 칠. 指事. 七竅 : 몸에 난 일곱 개의 구멍 눈(2), 코(2), 귀(2), 입.
七順: 사람이 덕을 높이는 일곱 가지 順從(天, 地, 民, 利, 德, 仁, 道).
七曜: 해와 달, 木, 火, 土, 金, 水.
八: 여덟 팔. 指事. 八象(周易); 乾-天, 坤-地, 坎- 水, 離-火, 艮-山, 兌-澤, 巽-風, 震- 雷. 八節氣; 立春, 春分, 立夏, 夏至, 立秋, 秋分, 立冬, 冬至.
九: 아홉 구. 指事. 극수(極數). 數爻의 끝. 九垠; 天地의 끝. 宇宙의 끝.
垠: 끝 은. 땅끝. 벼랑. 낭떠러지. 九竅; 七竅와 항문과 생식기.
十: 열 십. 指事. 東西(丨), 南北(一), 중앙을 모두 갖추었음→전부. 완전하다.
環: 고리 환. 고리. 環玉. 돌다.
昻: 오를 앙. 會意, 象形. (높이) 오르다. 밝다. (고개를) 들다.
衍: 넘칠 연. 넘치다. 넘쳐흐름. 흐르다.
元: 으뜸 원. 象形. 사람(儿)의 몸(兀) 위에 머리(丶)→先端, 으뜸, 처음, 근원.
☆ 元; 사람(儿) 위에 하나(一)가 있어 높고 평평하고(兀) 그 위에 어떤 것이 있음→ 元精, 元氣, 元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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