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했던 이유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천부경 관련 서적을 보면 굉장히 많은 연구를 거듭하여 그 뜻을 풀려고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외면되며 사장되었던 천부경을 해석하려는 시도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81자의 한자로 구성되어 내용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도 않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내용에 있어서는 어떠한 경전도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은 없을 것이다.
천부경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했던 이유
막연하게나마 그 짧은 분량의 경전이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엄청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NASA의 과학자들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특히 일본에서는 이 경전에 대한 연구를 오래 전부터 해왔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물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해석 방법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천부경의 해석이 올바르게 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천부경이 전부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한자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천부경의 한자들을 음훈(音訓)대로만 해석하였기 때문이다.
천부경의 81자는 글자가 아닌 그림문자로 보는 것이 옳다. 각각의 그림문자는 어떤 개체의 특징이나 어떤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무조건 한자의 뜻풀이만 해 놓다보니 내용이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일례로 無는 대체로 “없다” 또는 “아니다”라고 해석하는데 無는 우주 공간 3개 층에 기운이 들어오는 모양을 형상화한 그림으로 보아야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그 동안 알아온 한자의 뜻만 가지고 해석하려다 보니 올바르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천부경 해석이 어려운 두 번째 이유는 81자 중에서 31번이나 나오는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숫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숫자의 정체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천부경 해석이 어려운 세 번째 이유는 많은 학자들이 중국의 사상과 이론을 접목시켜놓아서 올바르게 해석할 수 없었다는데 있다.
예를 들면 중국식의 음양(陰陽) 오행(五行)으로 천부경을 해석하려고 하는데 천부경은 중국의 사상 등이 정립되기 훨씬 이전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음양과 오행은 붙여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우선 천부경의 기원은 삼국사기에서 고조선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유추하고 있으나, 고조선 훨씬 이전인 환웅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중국의 시조가 생기기 이전의 것이기 때문에 훗날 생긴 중국의 사상과 이론 등으로 해석하려는 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음양은 본래 두 상위 개념의 기운이 만나 새로운 개체를 생성시키고 생성된 개체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때 적용되는 이론으로, 주로 태양계에 미치는 우리은하 기운을 양이라고 하고, 태양 기운을 음으로하여 우리은하 기운과 태양기운과의 관계를 음양이라고 하는 것이다.
오행은 우리은하에서부터 태양계에 이르기까지 하늘의 기운이 들어오는 과정을 말한다.
오행의 木火金土水를 해석하면 木은 처음 은하에서 우리은하를 만들 때 기운이 내려오는 모습을 말하고, 火라는 것은 우리은하에서 기운이 퍼져서 무엇인가 만들어내려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고, 金은 태양계를 생성시킬 때의 그림이고, 土는 태양이 지구라는 궤도까지 어떤 기운을 뽑아내는 모습을 형상화 한 그림이고, 水는 그것이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기운이 퍼지는 그림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하는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물질에 국한해서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천부경이 올바르게 해석되지 않은 네 번째 이유는 우리의 과학력이 아직 정신문명에 다가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시공간과 공간의 구분이 명료하지 않고, 모든 세계를 물질화해서 생각하는 사고의 경직성 때문에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천부경은 우주를 정확히 보고 이해해야 해석이 가능하다. 우주를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은 마음을 깨닫고 수도가 이루어져 깨달음의 경지에 올라야 가능한 것이다.
천부경의 해석이 어려운 다섯 번째 이유는 81자를 어떻게 배열하는지에 대한 배열 방법 및 배열 순서를 생각하지 못한데 있다.
81자의 조합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6000여 가지가 넘는데 각각의 조합은 우주의 생성, 외계생명체, 인간의 몸, 마음, 영혼 등의 내용이 응축되어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천부경을 오행식으로 배열한 오행 연천부도 이러한 글자의 배열에 따라 뜻이 달라져 그 기운이 우리 몸에 전해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여섯 번째의 이유는 어느 누구도 천부경이 전 세계의 모든 경전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불교의 경전이나 기독교의 성경도 마찬가지로 우주와 마음과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깨달아야 정확한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천부경을 알면 불가의 경전이나 성경이 가진 진실한 내용도 깨닫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깨달음 없이 보기 때문에 진실 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불가의 금강경도 제대로 해석할 수 없고, 성서의 666같은 경우도 그 뜻을 모르니 바코드로 생각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천부경이 우리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민족의 상고사 역사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믿으려 하지도 않는다.
관심도 적기 때문에 이렇게 소중한 경전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며,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안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생각해 본 사람은 매우 드물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천손 민족이라는 자부심과 정체성을 딛고 일어서서 민족혼을 일깨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이용하여, 한민족 스스로가 21세기의 정신적 지주이며, 미래의 올바른 방향타 역할을 맡아줄 힘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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