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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ealth 119

폐질환

by 현상아 2020. 12. 19.

바이러스나 병원균은 대개 공기로 감염되는 것이 많다. 장티푸스나 콜레라 수인성 전염병은 물을 통해 전염되지만 감기나 조류독감, 결핵 같은 것은 공기로 전염된다.

바닷바람에는 비린내가 많이 섞여 있다. 비린내가 섞여 있는 바닷바람을 많이 마시면서 사는 사람들은 문둥병에 걸리지 않는다. 문둥병은 비린내가 섞여 있는 공기를 마시지 않는 내륙 지방에 사는 사람들한테 많이 걸린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서 살면서 달콤한 과일이나 산열매를 많이 먹는 사람이 문둥병에 잘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바다에서 먼 영남의 내륙지방이나 충청도 내륙지방에 사는 사람들한테 문둥병이 많았다.

 

 

면역기능과 관련된 신체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폐()고 두 번째는 입이다. 입으로 비린내가 나는 음식을 먹지 않거나 코로 비린내가 섞인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으면 면역결핍이 온다.

바닷가에 살던 사람들이 내륙지방으로 여행을 가거나 이사를 가면 감기에 잘 걸린다. 뱃사람이나 어부들은 날씨가 몹시 추워도 여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폐에서 비린내가 나는 바다 공기를 많이 마셔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이 생겼기 때문이다.

폐결핵 환자한테 제일 좋은 처방은 바닷가로 이사를 가서 사는 것이다. 바닷가로 가서 아무 집이나 얻어서 살면 된다. 썰물이 되면 바닷가로 나가서 석화(石花)를 많이 따서 먹어야 한다. 반드시 오염되지 않은 돌에 붙은 굴을 따서 먹어야 한다.

굴의 껍질을 까 보면 그 속에 굴 알맹이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닷물이 같이 들어 있다. 생굴을 날것으로 먹거나 회로 먹어도 좋으나 반드시 바닷물로 씻어 먹어야 하고 민물로 씻어서 먹으면 안 된다.

그리고 한겨울에도 창문을 약간 열어 두어서 바닷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폐결핵을 고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폐결핵뿐만 아니라 폐암을 치료하는 데에도 좋다.

옛날 바닷가에서 살 때 이웃에 있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고 뱃사람이나 어부들은 폐결핵에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보면 폐결핵도 나병이나 마찬가지로 내륙성 질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륙지방에 사는 사람이 영양실조로 인해 단백질 부족이 겹치면 폐결핵에 더 쉽게 걸린다. 이를 보면 공기가 면역기능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한테 기관지나 폐질환이 많다. 기침, 천식, 축농증, 비염, 결핵, 폐병, 같은 병이 바닷가에서 많이 생긴다. 바닷바람에 산소가 많고 염분도 많다. 산소와 염분은 훌륭한 면역을 길러 주는데 아주 좋다. 그렇다면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폐나 기관지가 가장 튼튼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기관지병이나 폐병 환자가 제일 많은가?

그 원인은 물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기관지나 폐가 없다. 그 대신 아가미가 있을 뿐이다. 물고기는 아가미로 물을 빨아들여 물에 녹아 있는 산소를 흡수한다.

사람이 물고기를 먹으면 물고기의 호르몬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와서 폐를 공격한다. 물고기한테는 없는 것이므로 적으로 여기고 공격을 하는 것이다.

옛 기록에도 온갖 폐병에는 모든 물고기를 끊고 쌀죽을 쑤어 먹이면 낫는다는 말이 있다.

물고기를 먹으면 물고기의 호르몬이 폐를 공격한다. 내가 다른 생명을 먹으면 크던 적든 간에 그 생명이 내 몸을 간섭한다. 물고기는 아가미가 있지만 사람은 아가미가 없다. 사람의 신체기관 중에서 물고기의 아가미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은 코다. 그래서 물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비염이나 축농증에 걸리기 쉽다.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는 물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물고기는 콧구멍이 없다. 요즘 콧구멍 속에 살이 자라나서 콧구멍이 막히는 병이 있다. 물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물고기를 많이 먹으면 물고기의 호르몬이 콧구멍을 막으려고 살이 자라서 올라온다.

류마티스나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병도 이와 비슷한 질병이다. 한쪽에서는 콧구멍을 없애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넓히려고 한다. 이처럼 둘이 싸우는 것이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질병이다.

류마티스와 비염 축능증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제일 많이 찾아 온 환자가 류마티스 환자다. 류마티스 환자들은 대부분이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는 공통점이 있다.

서산 지방의 토속음식에 게국지가 있다. 바닷가에서는 게가 아무 많이 나온다. 옛날에는 장정이 보리 한 말 7킬로그램을 갖다 주면 게를 힘껏 짊어질 수 있는 만큼 갖고 가라고 하였다. 그것을 가져다가 게국을 끓여 먹고 남는 것은 절구로 찧거나 맷돌에 갈아 자루에 넣고 짜서 팔팔 끓여 두었다. 그것에 무잎 같은 잡동사니 채소를 넣고 소금에 절일 필요도 없이 끓인 것이 게국지다.

바닷가에서는 모든 음식이 생선을 떠날 수 없다. 옛날에는 냉동고 같은 것이 없었다. 어물은 잘 썩기 때문에 배가 들어오면 온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어물을 한 짐씩 져서 갖고 간다.

바닷가에는 늘 폐병이나 천식, 해소 환자가 많았다. 그렇다면 이런 병을 고치려면 무엇을 먹지 말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모든 물고기와 게, 조개 같은 것을 먹지 않아야 한다. 김치를 담글 때에도 게국지를 넣지 말고 담아서 먹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폐병이나 축농증 같은 것들이 다 낫는다. 

 

달걀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전립선염, 전립선암에 걸리기 쉽다. 옛날 달걀을 많이 먹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유방암이나 자궁암, 자궁근종에 걸리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병들은 모두 칠십 년대 이후에 생긴 병이다.

아토피 피부병이나 닭살피부도 달걀과 닭고기가 가장 큰 원인이다. 아토피 피부병이 몹시 심해서 팔뚝을 내놓고 살 수 없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있었다.

어깻죽지와 팔뚝이 닭살처럼 되어 있었다. 닭살을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가렵고 아프므로 몹시 긁어서 딱지가 계속 생겼다. 목욕탕에 가서 살을 불려서 때를 밀듯이 밀었다. 그러나 계속 끝없이 생겨나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없다. 허벅지에도 닭살이 생겼다. 여름인데도 청바지를 입고 왔다. 보기가 흉해서 치마나 반바지를 못 입는다고 했다.

이 여학생은 어려서부터 날마다 달걀을 대여섯 개씩 먹고 라면을 자주 먹었다고 했다. 대부분의 라면은 면발을 닭기름으로 튀긴 것이다. 그러므로 라면 국물은 닭고기 국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학생의 아토피와 닭살피부를 청혈탕과 황토, 고산천수장생탕으로 고쳤다. 이 학생을 고쳐 주고 나서 아토피에 걸린 친구들을 열 명 넘게 고쳤다. 3년이면 모두 다 나았다. 사람들이 달걀을 많이 먹기 시작하면서 아토피 피부병과 닭살피부 환자들이 많이 생겼다.

제기동에 있는 어느 제분소에서 일하는 한 처녀가 피부가 마치 뱀 껍질과 꼭 같이 생겼다. 이것을 뱀살 피부라고 한다. 혓바닥이 길어서 20센티미터가 넘고 둘로 갈라져 있는데 한 번 혀를 길게 내밀었다가 입 안에 넣으려면 둘둘 말아서 넣어야 한다.

혀를 내밀어 휘두르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바람을 가르는 듯한 쉿 하고 소리가 난다. 이것은 그 조상들이 뱀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뱀의 호르몬으로 인해 유전자가 바뀌어 대물림한 것이다. 그 처녀의 할아버지가 뱀을 수만 마리를 먹었다고 한다. 뱀을 많이 먹어서 혓바닥이 뱀처럼 둘로 갈라지고 길어진 것이다

 

‘참마’는 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덩굴풀로 우리나라 아무 곳이든지 저절로 나서 자란다. 대개 햇볕이 잘 드는 산속이나 들에 많이 자란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싹이 나서 7~8월에 연한 녹색의 작은 꽃이 피고 가을에 3개의 날개가 달린 바람개비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뿌리는 길고 둥근 기둥처럼 생겼으며 땅속을 깊이 파고들어간다.

큰 것은 땅속으로 2미터나 파고 들어간 것도 있으며 이 뿌리를 가을이나 이른 봄철에 캐서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참마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오래 살게 하는 보약으로 이름이 높다.

참마는 수천 년의 수명을 지니고 있으므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풀 가운데 하나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한 해에 한 번씩 옮겨 다니면서 자라는 기이한 성질이 있다. 참마의 이런 생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떤 책에서도 밝힌 적이 없다. 이것은 오랜 채약(採藥) 경험을 통해 알아낸 것인데 야생 참마의 기이한 생태를 여기에 처음으로 자세하게 밝힌다.

 

참마는 4월이나 5월 초에 새싹이 나올 때 정확하게 동서남북으로 열 십(十) 자 모양으로 줄기가 갈라져서 땅바닥을 더듬으면서 뻗어나간다. 마치 사람이 손으로 땅바닥을 더듬는 것과 같다. 나침판도 없지만 정확하게 동서남북의 네 방향으로 덩굴손이 뻗어나가면서 이사를 할 만한 적합한 장소를 찾는 것이다. 덩굴손이 뻗어나가다가 돌을 만나면 돌을 넘어가고 나무뿌리를 만나면 옆으로 피해 간다. 동서남북의 네 방향으로 덩굴손이 꿈틀거리면서 뻗어나가다가 새로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으면 그 자리에 멈추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다른 세 군데 방향으로 뻗어나간 덩굴손은 천천히 시들어 말라죽어 버리고 새로 뿌리를 내린 쪽으로 뻗은 줄기는 굵어지면서 굵은 뿌리가 말뚝처럼 땅속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본래 있던 뿌리는 물렁물렁해지고 쭈그러들기 시작한다. 뿌리에 있던 영양 물질을 땅 위의 덩굴 줄기로 모두 올려 보내어 새로 옮겨간 땅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렇게 차츰 영양 물질을 위로 올려 보내서 꽃이 필 무렵인 8월쯤 되면 원래 뿌리에 있던 영양분이 모두 줄기를 통해 새로 내린 뿌리로 옮겨 가서 본래 뿌리가 있던 곳에는 바람 빠진 풍선 모양으로 속이 텅 비어 있는 종이처럼 얇은 겉껍데기만 땅속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므로 덩굴이 무성한 한여름에 야생 참마를 캐 보면 굵은 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빈 구멍만 뻥 뚫려 있을 뿐이다.

원래 뿌리가 있던 곳에는 종이처럼 얇은 빈껍데기와 함께 뿌리 모양과 크기 그대로 빈 구멍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주변을 넓게 파 보아서 빈 구멍이 어느 방향으로 몇 개가 있는지를 확인하면 그 참마가 몇 해 동안에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 왔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참마는 한 해에 10센티미터에서 30센티미터 정도씩 땅을 옮겨 다니면서 자란다. 참마의 새싹은 마치 땅속을 들여다보는 투시안(透視眼)이라도 있는 것처럼 옮겨 가서 자라기에 알맞은 자리를 찾아내어 뿌리를 내린다. 더러 크고 작은 돌이 땅속에 많이 박혀 있는 단단한 땅에 자라고 있는 참마를 볼 수 있는데 쇠말뚝을 꽂고 쇠망치로 두들겨 박아도 말뚝이 박히지 않을 만큼 단단한 땅을 굵고 부드럽고 연한 줄기가 땅속으로 들어가서 땅속에 박혀 있는 돌을 옆으로 밀어내고 비집고 파서 들어갈 수 있는지 그 알 수 없는 힘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참마가 해마다 이처럼 이사를 다니는 것은 참마가 땅의 거름기를 먹고 사는 식물이 아니라 땅의 생기(生氣)를 흡수하면서 사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곧 생기를 다 흡수하여 기운이 모자라게 되면 새 땅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러나 밭에서 재배하는 것은 수명이 짧아서 1년 밖에 자라지 않고 옮겨 다니지도 않는다.

 

참마가 더 놀라운 것은 수백 년이나 수천 년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나무는 천 년 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풀 종류는 수십 년을 살기도 어렵다. 풀 가운데서 수백 년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은 참마 말고도 산삼, 묏잔대, 고산천수장생근(高山天壽長生根), 석창포(石菖蒲), 만세천강근(萬歲天罡根), 하수오(何首烏)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참마는 수백 년은 말할 것도 없고 수천 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야생 참마를 잘 관찰해 보면 뿌리가 웬만큼 굵어진 뒤부터는 웬만해서는 더 굵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뭄이 들거나 척박한 땅으로 이사를 가거나 하면 오히려 더 가늘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통이 더 굵어지지 않고 가늘어지기도 하면서 해마다 조금씩 옮겨 다니기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수백 년 동안 한쪽으로만 옮겨 가면 이쪽 골짜기에서 저쪽 골짜기까지 산등성이를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참마는 이처럼 신비스러운 생태를 지니고 있는 만큼 그 약효도 뛰어날 것임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야생 참마를 쪄서 잘 말리면 흑갈색으로 굳어 단단하기가 마치 유리알 같아 잘 깨어지지 않으며, 먹어 보면 아린 맛이 난다. 그러나 재배한 참마는 아린 맛이 없고 쉽게 잘 부러진다.

글쓴이가 아는 사람 중에 어려서부터 야생 참마를 늘 먹어서 천하장사의 기운을 지니게 된 사람이 있다. 그는 젊었을 때 씨름판에 나가서 상으로 황소를 몇 마리 타기도 한 장사이다. 그는 건축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해서 먹고 사는데 보통 인부들보다 서너 곱절이나 일을 많이 해도 거의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왕성하고 기운이 세다. 그가 힘이 센 장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어려서부터 참마를 늘 먹기 때문이었다.

그는 해마다 10월 말쯤에 산 속으로 들어가서 한 달 동안을 천막을 쳐 놓고 살면서 참마를 캐서 날것으로 우둑우둑 씹어 먹거나 쪄서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수시로 밥 대신 먹는다고 했다.

어렸을 때 그는 몸이 몹시 허약했는데 열다섯 살 때부터 해마다 산에 가서 한 달 동안 참마를 캐서 먹은 뒤부터는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기운이 세어지고 정력이 좋아졌다고 하였다.

참마는 옛말에 마장수는 마누라가 둘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력을 늘리고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이다.

 

참마는 특이한 생태와 약성이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약초다. 야생 참마는 당뇨병이나 갖가지 암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고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 보약으로의 효능 또한 매우 뛰어나다. 야생 참마는 여러 모로 약효가 산삼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야생 참마와 재배한 참마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재배한 것은 뿌리가 굵고 끝이 몽톡하지만 야생은 뿌리가 가늘고 길고 단단하며 끝이 뾰족하다.

참마는 산의 뱀장어라고 부를 만큼 자양강장제로 뛰어난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병, 기침, 갖가지 폐질환 등에 효과가 아주 좋다. 특히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원기가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정력이 아주 세어진다.

참마는 영양이 아주 풍부하다.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사포닌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참마를 자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질은 무친 또는 뮤신이라고 부르는 물질인데 장에서 단백질 같은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참마는 소화가 매우 잘 되는 식품이다. 참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을 3~4배 빨리 소화되게 한다. 그러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또 장 속에 있는 유익한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므로 설사를 멎게 하고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참마는 당뇨병의 혈당을 낮추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며 머리를 맑고 정신을 총명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참마를 흔히 날것으로 그냥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지만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날것으로 먹으면 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마는 쪄서 먹거나 쪄서 말려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옛 글에는 찌고 말리기를 아홉 번을 반복해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였다.

참마를 날것으로 강판에 갈아서 염증이나 종기에 붙여도 잘 낫는다. 특히 유선염에 붙이면 잘 낫는다.

밭에서 재배하는 참마는 긴 방망이 모양인 것, 둥근 감자 모양인 것, 납작한 주걱 모양인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어느 것이든지 수명이 짧고 약효가 신통치 않으므로 약으로는 쓰기 어렵다.

밭에서 재배한 참마를 먹으면 오히려 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수십 년 넘게 묵은 야생 참마를 써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햇볕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모든 생명은 빛에서 생기를 얻는다. 빛이 없는 곳에서 생명이 존재하기 어렵다. 햇볕의 기운을 양기라고 하고 양기가 생기 곧 생명의 기운이다. 식물과 동물은 햇볕 부족 곧 양기 부족으로 병이 들고 쇠약해진다.

 

생기가 왕성해지려면 햇볕의 따스한 기운 곧 양기가 몸속에 충만해야 한다. 햇볕을 쬐는 것이 양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난롯불에 몸을 쬐이지 않고 어떻게 몸이 따뜻해지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햇볕은 가장 위대한 의사다. 햇볕을 쬐면 팔다리가 따뜻해지고 오장육부를 비롯한 내장이 튼튼해지며 정신이 밝고 바르게 되고 모든 질병의 기운과 사악하고 어두운 기운이 물러간다. 햇볕이 나면 바닷물이 수증기로 변하여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구름이 빗물이 되어 다시 땅에 떨어져서 모든 생명이 무럭무럭 잘 자라게 된다. 이를 증등(蒸腾) 기화작용(氣化作用)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생명 이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곧 사람의 몸이 양기를 얻어 위와 장이 따뜻해져야 음식물을 잘 소화 흡수할 수 있게 되고 소화 흡수된 영양 물질 또한 열이 있어야 기화작용으로 기운으로 바뀌어 몸과 정신을 활기 있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햇볕을 쬐어야 방광경(膀胱經)과 독맥(督脉)이 자양(慈養)되며 혈관 속에 혈액(血液)이 충만해지고 임파(淋巴)에 임파액이 충만해지며 경락에 에너지가 충만하게 된다. 햇볕을 쬐는 것은 생기를 얻고 면역력을 키우며 육신과 정신을 다 같이 건강하고 총명하게 하는 최상의 치료법이다.

봄철은 일 년 중에서 햇볕의 양기가 가장 좋은 계절이다. 겨울철 햇볕은 양기가 지나치게 모자라고 여름 햇볕은 양기가 지나치게 많으며 가을철 햇볕은 숙살(熟殺)의 기운을 품고 있다. 꼭 같은 햇살인데 봄 햇살에는 풀과 나무가 잎이 피고 생기를 얻어 무럭무럭 잘 자라지만 가을 햇살에는 풀잎이 마르고 시든다.

봄철에는 자주 산이나 들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적당히 햇볕을 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날마다 물로 목욕을 하여 몸을 씻는 것은 좋아하지만 햇빛으로 목욕을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광욕이야말로 몸에 양기와 생명력을 가득 채우는 가장 좋은 목욕법이다. 햇볕은 천지자연이 사람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고 질병을 물리치고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최고의 약이다.

 

요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햇볕 부족으로 인한 갖가지 질병을 앓고 있다. 햇볕 부족으로 인해 불면증, 우울증, 신경쇠약, 심장병, 치매, 정신병, 냉증,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 빈혈, 양기부족, 염증, 종기, , 관절염, 위장병, 간질환, 폐질환, 전립선 질환, 자궁질환, 자가면역질병, 근시, 백내장 등 온갖 질병이 생긴다. 세계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린란드이다. 그린란드는 북극 근처에 있어서 지구의 모든 나라 가운데서 햇볕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이다.

햇볕을 쬐면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 같은 곳에서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낸다. 그 덕분에 정서가 안정되고 마음이 밝고 즐거워진다. 햇볕을 쪼이지 않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근시가 되기 쉽다. 뇌하수체에서 만드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안축(眼軸)이 늘어나거나 뒤틀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햇볕을 쬐어야 뇌하수체에서 도파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도파민은 빛이 눈으로 들어와서 초점으로 모일 때 초점이 왜곡되거나 흐려지지 않게 하여 근시나 난시가 되지 않게 한다.

햇볕을 쬐면 양기와 정기가 충만해진다. 양기는 생명의 기운이고 정기는 양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기운이다. 양기가 쌓여서 정기가 된다. 남쪽으로 창을 내는 것을 채광(採光)이라고 한다. 빛은 나물을 캐듯이 캐서 내 몸에 담아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채일정(採日精)’이라는 옛말이 있다. 햇볕을 캐서 정기를 쌓는다는 뜻이다. 맑고 밝은 기운 곧 청양지기(淸陽之氣)는 햇볕을 쬐어야만 얻을 수 있다.

사람의 모든 장부와 조직의 기능은 양기에 의존한다. 양기가 부족하면 모든 장부와 조직이 허약해진다. 양기가 충만하면 장부와 조직이 튼튼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세어진다. 햇빛을 쬐어야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한 영양물질이 기와 혈로 잘 바꿀 수 있다. 등과 허리와 척추에 햇빛을 쬐면 비장과 소장, 췌장이 튼튼해져서 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어 비위가 튼튼해진다.

햇빛을 쬐면 살갗에서 비타민 D를 많이 만들어 면역력이 세어져서 유행성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심장의 기능이 좋아지고 뼈가 튼튼해진다비타민 D가 모자라면 심장병과 중풍, 골다공증, 우울증,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 또 햇빛은 염증을 낫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햇빛을 쬐면서 걸으면 신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이 활발하게 깨어난다. 자들이 날마다 한 시간씩 햇볕을 쬐면서 걸으면 햇볕을 쬐지 않을 때보다 고환에서 성호르몬을 70퍼센트 이상 많이 만들어 내는 것으로 학자들이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햇볕이 가장 훌륭한 강장제이고 정력제이다. 햇볕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천연 비아그라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학자들의 실험 결과 햇빛 아래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사람들은 유방암, 췌장암, 난소암 등 갖가지 암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시간에서 두 시간쯤 햇볕을 쬐면서 걷는 것이 제일 좋다. 뛰거나 아주 빨리 걷는 것은 좋지 않고 약간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제일 좋다. 땀을 많이 흘리면 정기가 손상되고 말을 많이 하면 기운이 소모되며 정신적으로 흥분하면 심장이 상한다.

햇볕으로 뜸을 뜰 때는 얼굴이나 살갗에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 등 어떤 것도 바르지 말아야 한다. 모자나 안경 선글라스 같은 것도 쓰지 말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95퍼센트 이상 차단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햇볕 속을 걷는 것은 깜깜한 지하실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유리창으로 통해 들어오는 햇볕도 좋지 않다. 유리가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안경을 쓰면 자외선이 차단되어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눈이 더 나빠지고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프스, 갑상선질병 같은 자가면역 질병이 생긴다.  실제로 안경을 벗고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프스 갑상선질병 같은 병이 저절로 나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썩은 공기를 내보내지 않으면 폐가 썩는다

 

보통 사람들이 숨을 쉴 때 폐의 3분지 1만 공기가 들어온다. 아이들은 8시간이나 9시간 동안 잠을 잔다. 낮에 열심히 뛰어놀기 때문에 폐 속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간다. 아이들은 매우 활발하게 뛰어놀기 때문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고 이산화탄소가 잘 배출되어 폐가 튼튼한 것이다. 아이들은 힘차게 뛰어놀기 때문에 바람이 폐 속 깊은 곳까지 저절로 들어간다. 배꼽까지 깊이 숨을 쉬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가 폐암에 걸리는 일은 없다. 다리가 불편한 아이들, 소아마비 같은 것을 앓아서 잘 뛰지 못하는 아이들이 천식이나 폐질환을 앓기 쉽다. 공기교환이 안 되어 숨을 크게 쉬어 보면 숨에서 생선비린내가 난다. 폐가 생선처럼 썩고 있는 것이다. 콧김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 콧김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폐암이 시작된 것이다.

폐결핵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일 아래쪽 밑바닥부터 갉아먹기 시작한다. 결핵균이 폐의 절반을 갉아먹어도 숨이 찬 것을 느끼지 못한다. 뛰어 봐서 숨이 차기 시작하면 폐의 밑바닥부터 썩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1분 달리기로 폐병을 치료한다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단전호흡 같은 것을 한다고 가만히 앉아서 심호흡을 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는 모든 기능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동 조절 시스템이 있다. 빨리 걷거나 힘든 일을 하면 저절로 숨이 차고 걸음을 멈추면 숨이 가쁜 것이 사라져서 호흡이 편해지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억지로 하는 호흡은 가짜호흡이다. 가짜 바람을 마시면 내 몸도 가짜가 된다. 숨은 소요유(逍遙遊)하는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쉬는 것이 가장 좋다. 폐는 수없이 많은 작은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다. 호흡으로 폐에 있는 모든 주머니 속으로 공기가 100퍼센트 다 들어오게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폐 속으로 공기가 70-80퍼센트쯤은 들어오게 해야 한다. 그냥 보통 숨을 쉬는 방법으로는 50퍼센트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숨을 깊게 쉬는 것과 얕게 쉬는 것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폐병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10초나 20초 동안 온 힘을 다해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1분 동안 운동을 하면 된다. 10초나 20초 동안 전력 질주를 하고 나머지 40-50초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천천히 뛰면 된다. 그렇게 해 보면 폐 속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다. 날마다 한 번을 하거나 아침저녁으로 두 번 만하면 천식, 폐렴, 폐결핵, 폐암 같은 것이 저절로 낫는다.

100미터를 달리되 30미터쯤 곧은 길을 전력을 다해서 전속력으로 뛰고 그 다음부터는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70미터쯤을 숨이 안정될 때까지 천천히 뛰어야 한다. 마라톤이나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 숨이 몹시 헐떡거리지 않는가. 이 운동을 하루 2번을 하면 머리가 두 배로 좋아진다. 뇌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폐 밑바닥에 있는 세포까지 활동하게 해서 폐 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나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사람이 목구멍으로 숨을 쉬면 그 사람의 목숨은 몇 년이 남지 않은 것이고 오목가슴까지 숨이 들어오면 목숨이 20년이 남지 않은 것이며 아랫배까지 숨이 내려오면 30년은 더 살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폐 안에 고인 썩은 공기를 뱉어내야 한다

 

심폐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뛰어서 단련시키는 것이다. 폐는 전력질주를 해서 폐 속에 있는 썩은 공기를 완전히 뱉어내야 한다. 썩은 물에 새로 맑은 물을 타서 쏟아내기를 반복하듯이 새로운 공기로 폐 속에 고인 탁한 공기를 완전히 뱉어내고 새 공기로 채워야 한다.

옛날 선비들은 모든 행동이 점잖아야 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비들은 호연지기를 키울 수 없었고 옹졸한 샌님밖에 될 수 없었다. 사람은 수시로 뛰어야 한다. 뛰고 나면 머리가 상쾌해진다. 그리고 잠도 잘 오고 몸도 훨씬 덜 피로하다. 뛰어야 숨을 깊게 들이마실 수 있다.

그래서 폐가 나쁜 사람을 보면 목구멍까지만 숨을 쉬는 사람을 보면 혹시 숨을 쉴 때 비린내가 나지 않는가? 숨을 헐떡거리거나 언덕길을 올라갈 때, 뛸 때 숨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가? 이런 것을 스스로 관찰해 보라고 한다. 비린내가 나면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라.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숨 쉬는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다. 곧 목구멍까지만 숨이 들어오니 목구멍만 팔딱팔딱 뛴다. 숨 쉬는 법을 가르쳐서 지금 100여 명이 아침저녁으로 1분 운동을 하고 있다.

폐결핵, 천식, 폐암 환자가 어떤 약도 쓰지 않고 오직 이 방법으로만 병을 고친 사람이 수십 명이 넘는다.

이 운동이 하루 세 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것보다 낫다. 요가 같은 운동은 숨을 헐떡거리지 않으므로 좋은 운동이 아니다. 모든 장부 중에서 심폐기능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공기가 가장 중요하다.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공기 곧 바람이 제일 먼저이고 그 다음이 물이고 그 다음이 땅이다. 땅은 음식을 가리킨다. 마지막의 리()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이치나 도리라는 뜻이다. 풍수지리에서도 제일 우선 되는 것이 공기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가 공기이고 두 번째가 물이며 세 번째가 음식이라는 뜻이다.

육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앉아서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앉은뱅이로 있거나 누워서 계획을 세우지 마라. 나도 새벽까지 글을 쓸 때도 일어나서 서성거리면서 생각한 것을 앉아서 쓴다.

 

 

숨을 헐떡거려야 폐기능이 좋아진다

 

폐암 환자는 남자한테 많이 생기는가? 아니면 여자한테 더 많이 생기는가? 여자한테 더 많이 생긴다. 흔히 폐암의 주된 원인이 담배라고 한다. 폐암의 90퍼센트가 담배가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90퍼센트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딸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어머니가 그냥 두지 않기 때문이다.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딸이 담배를 피우게 둘 수는 없는 것이다. 여자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데에도 폐암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 남자보다 폐암 환자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여자들의 생활환경과 살아가는 방식이 폐암에 걸리기 쉽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숨이 찰 만큼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 같은 가사노동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숨이 헐떡거리지 않는다. 숨이 헐떡거릴 만큼 힘이 드는 일을 해야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

보통 숨을 쉬면 폐의 윗부분 2분지 1만 공기가 들어온다. 나머지 반쪽 아랫부분에는 1년 전의 공기도 그대로 쌓여 썩어가고 있다. 공기나 물은 고여 있으면 썩는다. 폐의 밑바닥에는 썩은 공기가 쌓여 있다. 밑바닥에 고여 있는 썩은 공기가 염증을 일으키고 암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된다.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일을 하지 않고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안방마님들이나 얌전한 체 점잖음을 빼는 귀부인들한테 천식이 제일 많다.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의 부인이나 안방마님들은 모든 일을 머슴이나 종들한테 시키고 자신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다. 이런 부인들이 다 천식으로 숨이 막히고 콜록콜록거리게 되는 것이다. 숨을 쉬면 폐의 3분지 1까지만 공기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8시간이나 9시간 동안 잠을 잔다. 낮에 열심히 뛰어놀기 때문에 폐 속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간다. 아이들은 매우 활발하게 뛰어놀기 때문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고 이산화탄소가 잘 배출되어 폐가 튼튼한 것이다. 아이들은 힘차게 뛰어놀기 때문에 바람이 폐 속 깊은 곳까지 저절로 들어간다. 배꼽까지 깊이 숨을 쉬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가 폐암에 걸리는 일은 없다. 그러나 다리가 불편한 아이들, 소아마비 같은 것을 앓아서 잘 뛰지 못하는 아이들은 간혹 천식이나 폐질환을 앓기 쉽다.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공기교환이 잘 안 되어 숨을 크게 쉬어 보면 숨에서 생선비린내가 난다. 폐가 생선처럼 썩고 있는 것이다. 콧김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 콧김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폐암이 시작된 것이다.

폐결핵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일 아래쪽 밑바닥부터 갉아먹기 시작한다. 결핵균이 폐의 절반을 갉아먹어도 숨이 차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뛰어 봐서 숨이 차기 시작하면 폐의 밑바닥부터 썩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폐병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10초나 20초 동안 온 힘을 다해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1분 동안 운동을 하면 된다. 10초나 20초 동안 전력 질주를 하고 나머지 40-50초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천천히 뛰면 된다. 그렇게 해 보면 폐 속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다. 날마다 한 번을 하거나 아침저녁으로 두 번만 하면 천식, 폐렴, 폐결핵, 폐암 같은 것이 저절로 낫는다.

100미터를 달리되 30미터쯤 곧은 길을 전력을 다해서 전속력으로 뛰고 그 다음부터는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70미터쯤을 숨이 안정될 때까지 천천히 뛰어야 한다. 마라톤이나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 숨이 몹시 헐떡거리지 않는가. 이 운동을 하루 두 번씩을 하면 머리가 두 배로 좋아진다. 뇌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폐 밑바닥에 있는 세포까지 활동을 하게 해서 폐 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나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사람이 목구멍으로 숨을 쉬면 그 사람의 목숨은 몇 년이 남지 않은 것이고 오목가슴까지 숨이 들어오면 목숨이 20년이 남지 않은 것이며 아랫배까지 숨이 내려오면 30년은 더 살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심폐기능이 좋아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뜀박질을 해서 폐를 단련시키는 것이다. 폐를 튼튼하게 하려면 전력질주를 해서 폐 속에 있는 썩은 공기를 완전히 뱉어내야 한다. 썩은 물에 새로 맑은 물을 타서 쏟아내기를 반복하듯이 새로운 공기로 폐 속에 고인 탁한 공기를 완전히 뱉어내고 새 공기로 채워야 한다.

 

모든 장부 중에서 심폐기능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공기가 가장 중요하다.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공기 곧 바람이 제일 먼저이고 그 다음이 물이고 그 다음이 땅이다. 땅은 음식을 가리킨다. 마지막의 리()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이치나 도리라는 뜻이다. 풍수지리에서도 제일 우선 되는 것이 공기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가 공기이고 두 번째가 물이며 세 번째가 음식이라는 뜻이다.

 

누워서 기와집을 짓지 말라

 

육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앉은뱅이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서 계획을 세우지 마라. 나도 새벽까지 글을 쓸 때에도 일어나서 뒷짐을 지고 서성거리면서 생각한 것을 앉아서 쓴다.

앉아서 눈을 감은 채로 생각하거나 또는 누워서 기와집을 짓지 말라. 누워서 생각만으로 지은 집은 일어나면 쓰러진다. 앉아서 생각한 집은 일어나면 무너진다.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은 말 뿐이다. 누워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 뿐이다. 생각은 생각으로 끝나고 말은 말로 끝난다.

석가모니는 앉아서 말만 했을 뿐이므로 실천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극락왕생(極樂往生)을 할 수가 없다. 백주(白晝)에 서서 생각하라. 저녁에 생각하던 것을 낮에 다시 생각하라. 설 입() 밑에 입 구()가 있는 것이 소리 음()이다. 소리 음()은 대낮에 서서 생각한 것을 입으로 말하라는 뜻이다.

밤에 쓴 연애편지를 낮에 다시 읽어보면 유치해서 찢어버리기 일쑤다. 밤에는 생각이 엇나가기 쉽다. 밤에 생각하면 망상이 되고 공상이 된다. 누워서 생각하면 몽상이 되는 것이다. 입 밖으로 말을 할 때에는 대낮에 서서 생각을 한 것을 말로 표현하라. 그래서 뜻 의()는 설 입() 밑에 입 구() 밑에 마음 심() 곧 소리 음() 밑에 마음 심()이 있는 글자다. 의사 표시를 할 때에는 낮에 서서 생각한 것을 뜻으로 삼으라는 뜻이다.

입일(立日)은 일고중천(日高中天)이다. 대낮은 해가 하늘 가운데 높이 솟아 있을 때를 말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반까지가 한낮이다. 하루를 네 부분으로 나누면 6시간이므로 대략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낮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시간으로는 12시가 정오 곧 낮의 한 가운데가 아니고 오후 한 시쯤이 낮의 한 가운데에 가까우므로 10시에서 오후 3시 반 정도까지를 한낮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누군가가 물으면 그 즉시 대답하지 말고 그 다음날에 대답을 하는 것이 좋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한 다음에 대답을 해 주어야 한다.

동서남북과 하늘과 땅, 사람이나 만물 등 어느 것에든지 모두 부끄럽지 않고 떳떳해야 한다. ()은 양이므로 주로 생기(生氣), 동방(東方) 목에 속하고 사람한테는 이성(理性)이다. ()는 음이므로 주로 살기(殺氣), 서방(西方) ()에 속하고 사람한테는 정()이 된다.

()은 여성적인 것이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문둥병에 걸렸다면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아들을 죽여서 간을 빼서 먹일 수도 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핏줄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정이다. 바퀴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던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가서 시체라도 파서 꺼내 올 수 있는 것이다.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여자가 황소도 때려잡을 수 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황소 목이라도 딸 수 있는 것이다.

 

추신 :

폐렴, 기관지염

석정 3g을 찬물이나 끓인 물 1리터에 녹여서 20-3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20-30분 전에 먹는다. 위액의 산도 검사를 해서 산성도가 높은 사람은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대개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위액의 산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석정 3g을 물 200에 녹이고 여기에 꿀 한 숟갈을 넣어서 솜이나 천에 묻혀서 가슴 부위에 수시로 마사지를 한다.

 

기관지 천식

 300에 석정 3g을 넣어 하루 3번 밥 먹기 20-30분 전에 먹는다. 위액의 산도가 높은 사람은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이와 함께 마사지를 하면 좋다. 따뜻한 물 150 3그램을 녹이고 약용 알코올 100를 넣는다. 이 용액을 천이나 솜에 묻혀서 밤에 잠자기 전에 가슴 부위에 붙이고 비닐 조각을 그 위에 붙여서 용액이 마르지 않도록 반창고로 고정한다.

 

폐결핵

끓인 물 2리터에 3그램을 녹여서 밥 먹기 30분 전에 200씩 하루에 3번 마신다.

이와 함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나서 외용으로 석정 3g을 끓인 물 300에 녹인 용액을 거즈나 탈지면에 묻혀서 하루 두세 번 코 속에 넣는다. 양쪽 코를 다 막으면 숨을 쉬기 어려우므로 번갈아 가면서 코에 넣는다. 거즈나 탈지면은 2일에 한 번씩 바꾸어 준다.

 

폐암

석정 3g을 따뜻한 물 600에 녹여서 밥 먹기 30분 전에 50밀리리터씩 하루 3번 음료처럼 마신다.

이와 함께 석정 3그램을 끓인 물 200 에 녹이고 여기에 꿀을 한 숟갈 넣어서 만든 용액에 거즈나 천에 적셔서 폐 부위에 붙이고 마르지 않도록 비닐 조각을 그 위에 대고 반창고로 고정한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붙인다.

 

폐질환에 좋은음식들 :

브로콜리, 늙은호박,도라지,생강,귤껍질(유기농),배, 토마토,은행열매(적당량구이,첨가 약8개정도),호두

된장,고추장,간장,젖갈, 추젖(아주작은새우-호르몬적은)등 발효음식,

 

출처 : 스승 최진규 약초연구가

 

 

→ 류마티스관절염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세포가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은 모두 침범해서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서 질환이 진행됩니다.
→ 쇼그렌증후군
비정상적인 면역세포가 내분비샘과 외분비샘에 침투하는 질환, 신체를 보호하는 각종 점액의 생성을 정지시킵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이 힘들 정도이고 음식을 씹고 넘기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호흡이 불편해집니다.

 

러한 면역세포들이 림프관과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으로 퍼지다가 폐에 정착하게 되고 저항하지 못한 채 침착되면 그때부터 간질성폐질환이 시작됩니다. 이때 폐포 벽이 망가지고 소기도가 폐쇄되는 등과 함께 폐의 탄성이 파괴되기 시작하는 것을 섬유화라고 합니다.

 

다음 화학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는 경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주로 직업적인 특성과 연관이 깊은데 방사선 역시도 직업적인 특성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물질로는 알루미늄 분말, 석면, 베릴륨, 금속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이 폐에 침착되면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과 함께 폐 조직에 상처를 주로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한번 조직의 탄성이 파괴되어 폐의 섬유 조직이 합쳐지는 섬유화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수 없습니다. 그러니 초기 증상을 확실히 인지한 뒤 빠르게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렇다고 너무 희망을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질성폐질환은 비록 비가역적인 질환이지만 진행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준다면 질환의 진행을 멈추고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연정혈요법 임현상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1521 서한아파트상가 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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