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은 쉽게 가능..♧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텅 비어 있어야만 한다.
인간은 그저 전적인 텅 빔이다.
그 때 모든 것이 평화이다.
모든 것이 침묵이다.
모든 체험들이 사라진다.
모든 체험의 바로 그 배경만이 남아 있다.
그것은 본질상 공(空)하다.
그대가 전체적으로 텅 비게 될 때
그 때 비로소 그대가 채워질 것이다.
그대가 더 이상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난생 처음으로 그대가 있을 것이다.
그대의 내적인 존재는
하나의 거울과 같다,
그것은 결코 하나의 '행하는 자(doer)' 가 아니다.
그대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과 동일시되지 말라.
동일시가 그 마음의 뿌리이다.
그대가 그 마음의 뿌리를,
그것과의 동일시를 잘라 내는 순간
그대는 초월해 있다.
초월은 쉽게 가능하다.
그저 그 내용물에서 그 의식(意識)으로,
그 마음에서 그 마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그대의 전체론적인 시각을 변화시켜라.
마음이 사라질 때
에고가 사라진다.
그들은 똑같은 게임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떨어져서 살 수 없다.
그들은 항상 함께 있다.
하나가 사라질 때,
나머지 하나도 동시에 사라진다.
그 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 거울은 순수하다,
아무런 투영도
아무런 먼지도
아무런 내용물도 없다,
그저 그 지켜봄,
모든 것을 지켜보는 그 의식뿐.
그리고 갑자기 그대는 웃기 시작한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그대는 항상
그 궁극의 존재 속에 뿌리내려 왔다.
유일하게 필요로 했던 것은,
그대가 누구인지 각성하게 되는 것이었다.
-osho
#[전체론적인 시각(gestalt)]: 어떤 것을 주된 것으로 보느냐 혹은 어떤 것을 그 배경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맥락이 달라지는 것으로, 단적인 예로서, 같은 그림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노파의 얼굴로 보이기도하고 젊은 여성의 얼굴로 보이기도 하는 그림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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