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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혜로운 생활 및

사랑-6

by 현상아 2006. 9. 3.

 

 

 

그대

는 밤의 침묵에
귀를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떠오르는 태양과
하나의 깊은 상호 연관성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그대 안에서
모든 곳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는
보다 많은 삶을 느껴 본 적이 없는가?
그대가 한 인간의 손을 잡았는데,
그 무언가가 그대에게서 그에게로
그리고 그에게서 그대에게로
흐르기 시작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가?
그리고 순식간에 그대는
또 다른 세상 속으로 옮겨져 있다.

그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라.
그대는 틀림없이
해변에서 조개껍질들을 줍던
어린 아이였다.
그리고 태양은 그대에게 쏟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람은 짜고 매서웠다,
그리고 그대는 엄청난 기쁨 속에 있었다.

그대는 난생 처음으로
한 여성과 혹은 한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그대의 가슴은 거세계 휘몰아쳤고
그리고 휘저어졌다.
이것은 하나의 기도의 순간이었다.

아름다웠던
그대 삶의 그 모든 순간들을 모아라.
그것들은 모두 기도의 순간들이었다.

그대의 경이로워하는 두 눈을 다시 떠라,
그러면 그대는 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는 항상 그대 주위에 있다,
그는 내부에
그리고 외부에 있다.

신은
아름다움의 체험,
사랑의 체험,
진리의 체험이다.
가슴을 통해 찾아오는
이 모든 체험들,
그 체험들의 전체성이
신이라 불리워진다.

우리는 끊임없이 놓치고 있다.
왜냐 하면 우리는 마음을
존재와 관계를 맺는 언어로서
받아들여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은
그대 자신을 존재와 단절시키는
하나의 길이다. -osho-

-6page-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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