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밑이 축축한건 병인가요?

고환 밑이 축축한건 병인가요?

	고환 아래가 언제나 습기가 차있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완선이라고 하는 곰팡이 질환이 생기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고환 밑에 습기가 차 있는 것은 병일까요? 정자를 생성해내는 고환은 보통의 체온보아 1-1.5'C정도 낮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정자의 생명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튼튼한 정자를 생성하기위해 고환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그러기위해 여름이나 더울 때는 축 늘어져 열발산을 최대로 늘이고 반대로 겨울이나 추울 때는 오그라들어 열손실을 줄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환에는 인체의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피지선과 땀샘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딴 부위보다 약간 습기가 있는 듯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는 아주 정상적인 생리작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리적으로 생긴 습기가 쉽게 증발하여 고환 주변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증발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습기찬 곳을 좋아하는 곰팡이류가 자라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남자분이 꽉 끼는 바지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감의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건강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