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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가루지기의 어원

by 현상아 2006. 9. 10.

가루지기의 어원

가루지기타령(변강쇠타령) 은 한자로 橫負歌(횡부가)임

橫負歌 : 가로횡.가로지른횡 + (등에짐을)질부.(승부에)질부. (덮어)씌울부 +노래가

가루(로)지기 뜻을 풀이하면

1. 몸(세로)과 달리 가로로 가로지른 것 즉 남자성기

2. 가로로 가로질러 덮어 쒸움 즉 가로로 뻗어난 것(성기가)이 여자의 몸
세로부분을 가로질러 덮어 씌우는(찌르는. 막는) 행위

3. 우리가 소위 알고 있는(고우영의 만화를 통해) 여자의 성기가 세로모양아 아닌 가로로 되어 있어 그 빡빡함(맛)이 일색인 천하의 명기 즉 여자의 성기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지금의 사람들이 성적 호기심으로 각자 풀이한 것에 불구하고

사실은 시체(송장)를 가로 업어 등에 진 모습을 뜻하는 것임

--> 옛날에 온갖 나뿐짓을 한 변강쇠가 게을러서 산에 나무하러가지 않고 마을입구에 있는 장승들을 베어다가 방에 불을 때니 장승들이 노하여 그 벌로 온갖 나뿐병을 주어 고통스럽게 죽어가게 한 후 시체가 가로로 눕지 못하고 장승처럼 서있게 하였으니
시체(송장)는 서있는 모습으로는 이동하지 못하고 반드시 가로로 눕혀야만 지고갈수 있는(상여가 갈수 있는) 전래의 관습때문에 옹녀가 상을 치르지 못하다가 몸을 미끼로 여러사람들을 꼬셧으나 또다시 송장으로 만들고 겨우 어떤 사람을 만나 가로로 등에 지게하였으나 등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임


아울러 변강쇠란 이름을 풀이하면


辨剛(强)小人(변강쇠) : 분별할변.나눌변.쪼갤변(편)+굳셀강.세찰강+<작을소+사람인>

소인(쇠)은 사람(본인)을 낮춰 부르는 말 ( 소인 --> 쇤(네) --> 쇠)

강하게(굳세게) 여자의 성기를 (세로를 가로로) 나누는(쪼개는) 사람


邊襁小人 (변강쇠) : 가로변.가로질를변 +.포대기강.사람을등에업을강 + 작을소 + 사람인

사람을 가로로 등에 업음 즉 시체(송장)을 가로로 등에 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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