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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및

올바른 자세의 재구성..

by 현상아 2006. 9. 11.
한쪽 골반이 벌어진 자세
평소 한쪽 다리를 올리고 앉는 습관이 있거나 한쪽 다리만 가부좌를 트는 버릇이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이 자세는 한쪽 골반만이 발달된 것으로, 발달한 쪽의 내장이 늘어져서 맹장과 난소 기능이 부실해지기 쉽고, 수축된 쪽은 압박당해 S자형으로 구부러졌을 수 있다. 또 벌어진 쪽은 울혈이, 수축된 쪽은 빈혈이 되기 쉽다.

이렇게 고쳐보자!

누워서 골반이 잘 벌어지는 쪽 다리는 무릎을 안쪽 방향으로 향하게 접어두고 골반이 잘 벌어지지 않는 쪽 다리는 무릎을 바깥쪽 방향으로 접는다. 양 팔을 머리 위로 밀어올리면서 히프를 강하게 들어올린다. 이때 양 무릎으로 바닥을 세게 누르며 균형을 유지할 것. 가능한 한 오래 버틴다.

등이 구부정한 자세
‘등 좀 펴고 다녀라’는 소리를 이미 수만 번 들었을 당신. 아무리 고쳐보려고 해도 조금만 긴장하거나, 날씨가 춥거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면 어느새 석기시대 크로마뇽인처럼 어깨가 굽어버린다. 이 자세는 등 윗부분에 힘이 과하게 들어간 상태.

근육이 뭉치고 혈액이 고여서 등 윗부분의 신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뇌의 신경과 전신의 말초신경을 이어주는 이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온몸의 장기나 조직이 둔감해진다. 특히 어깨와 대칭부인 히프에 힘이 빠지게 되어 몸통을 떠받칠 힘도 약화된다.

이렇게 고쳐보자!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몸통 쪽으로 구부린다. 양손으로 허리를 짚어 몸을 들어올려 몸 전체를 팽팽한 활시위 모양으로 만든다. 머리와 어깨가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하며, 특히 쫙 편 어깨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30초에서 1분 정도 유지하고 10회 반복한다.

히프 폭이 좌우로 넓은 자세
살이 찐 것이 아닌데도 히프가 좌우로 벌어져 있다면 이는 골반의 좌우에 확장하려는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 이 자세가 계속되면 골반 안의 내장도 확장되어 독소 배출이 잘 안 되고 혈관도 넓어져 피가 고이게 된다.

이렇게 고쳐보자!
누워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듯 상체를 약간 들어올린다. 다리도 살짝 들어올린 후 30초간 유지하고, 다시 반대로 몸을 만들어줄 것. 무릎을 세운 뒤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으로 바닥을 짚은 후 히프를 들어올린다. 히프 양쪽에 힘을 주고 강하게 조인다.

어깨에 힘이 들어간 자세
자라처럼 어깨를 잔뜩 위로 치켜세우고 다닌다? 산타 할아버지도 울고 갈 좋은 인상이라고 은근 자부해도 남들 눈에는 자라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일지도 모를 일. 이 자세를 오래 하면 몸의 중심이 위쪽으로 올라가서 상체가 과잉 발달되고 하체는 빈약해진다. 목은 짧고 어깨가 경직되어 얼굴이 붉어지며 두개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흔한 증상으로는 어깨결림, 고혈압, 두통 등이 있다.

이렇게 고쳐보자!

엎드려서 양손을 등 뒤로 돌려 맞잡거나 합장하는데 손가락이 머리 쪽을 향하게 둔다. 또는 히프에 올려놔도 무방하다. 턱은 아래로 당기고 다리를 서서히 들어올린다. 발을 다리와 직각으로 만들어 아킬레스건에 힘이 들어가도록 한다. 이때 양 팔꿈치는 빠른 속도로 강하게 들어올려서 2~3초간 정지하고 힘을 뺀다. 5~6회 반복한다.

한쪽 어깨가 올라간 자세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는 습관이 들면 이런 자세가 되기 쉽다. 어깨 힘이 한 쪽에만 쏠리면 문제가 발생하는 쪽은 당연히 힘이 들어간 어깨. 이뿐이 아니다. 힘이 들어간 어깨 쪽의 팔, 갈비뼈, 견갑골, 그리고 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근육이 전체적으로 경직되고 힘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 있어 혈액이 과다해지고 신경이 소모되기 때문.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가 아프고 팔이 저리며 갈비뼈와 견갑골 부위가 결리고, 기관지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

이렇게 고쳐보자!

오른쪽 어깨가 올라갔을 경우 바닥에 누워서 왼팔을 만세 부르듯 펴 올리고 오른손은 배 위에 둔다. 다리 뒤쪽에 힘을 준 뒤 두 다리와 상체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왼쪽 허리로 바닥을 세게 누르고 양 무릎을 서로 맞붙인다. 왼팔은 위쪽으로 왼다리는 아래쪽으로 세게 밀어줄 것.

새가슴 자세
가슴을 지나치게 앞으로 내민 자세로 폐와 심장에 필요 이상의 힘을 잔뜩 주고 있다. 오래되면 폐와 심장이 혹사당해 숨이 차며 감기에 잘 걸리며 부정맥이나 협심증 등이 오기 쉽다. 또 가슴에 힘이 들어가 대칭부인 배에 힘이 빠진다.

이렇게 고쳐보자!
바로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발바닥으로 바닥을 누르는데, 특히 엄지발가락에 힘을 준다. 팔은 아래로 L자를 만들고 주먹을 쥔다. 히프를 들어올리고 등으로 바닥을 세게 누르고 턱을 당기며, 어깨는 바닥에서 들어올릴 것.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
학창 시절, 수업 시간이면 시계 방향으로 오분을 가리키며 머리를 갸우뚱한 채 있는 친구를 한두 명쯤은 보았을 것이다. 이런 자세를 자주 취하거나 오래되면 경동맥을 통해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편두통, 이명, 청력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얼굴 발달 상태에도 좌우 차이가 생기게 되므로 특별히 주의할 것.

이렇게 고쳐보자!
왼쪽으로 머리가 기울어진 자세. 엎드려서 등 뒤에서 양손을 깍지 낀 후 발 쪽으로 민다. 머리는 위로 밀어서 목이 수평으로 되게 만든다. 턱을 당기고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올려 목에 힘을 주고 오른쪽으로 강하게 비틀어서 5~6초간 참는다. 3회 반복한 뒤, 왼쪽으로는 1회 실시한다. 왼쪽으로 할때는 잠깐 사이에 해치운다는 기분으로 빨리 동작을 실시할 것.

가슴을 움츠린 자세
어깨를 안쪽으로 휘게 만들어 늘 수그리고 있는 자세다. 가슴 쪽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수축되어 심폐기능이 약해진다. 심장박동이 약해서 체온이 떨어지고 수족 냉증이 되기도 쉽다. 가슴근육도 빈약해져 가슴이 점점 더 납작해지고, 폐활량이 적어서 활력이 없게 된다.

이렇게 고쳐보자!
바로 누워서 양손을 주먹쥘 것. 팔꿈치를 세워서 겨드랑이 옆에 두고 목을 젖혀 정수리로 바닥을 짚는다. 두 다리는 45도 정도 들어올려 서로 바깥쪽으로 비튼다. 팔을 서서히 힘주어 벌려 완전히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때 가슴을 높이 들어올려 늑골 앞족을 벌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체중이 양 발의 바깥쪽에 쏠린 자세
구두굽이 항상 바깥쪽만 닳는다면 한번쯤 걸음걸이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보자. 발바닥 전체에 골고루 힘을 주는 게 아니라 의외로 양 발의 바깥쪽에 힘을 주며 걷고 있을 것이다. 이 자세는 두 다리의 바깥에 힘이 들어가고 안쪽에는 힘이 빠져 있다. 따라서 다리 안쪽은 힘이 약해 조금씩 수축되다가 안쪽으로 휘어지고, 다리 바깥은 힘이 과해서 허벅지에 살이 찌고 골반이 비대해진다. 평발도 아니지만 오래 걸으면 심하게 발이 아프고 종아리도 쉽게 붓는다.

이렇게 고쳐보자!
엎드려 누운 채 무릎을 굽혀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이때 양 무릎은 양 옆으로 가능한 한 크게 벌린다. 힘을 줄 곳은 허벅지 안쪽과 무릎 안쪽, 발목 안쪽이다. 동작에 순간적으로 힘을 실어 가능한 한 오래 참는다. 몸 중앙으로 균형을 잡고 시선은 천장을 향할 것.

중심이 한쪽 다리로 쏠린 자세
잠시, 두 다리로 가만히 서 있어볼 것. 처음 잠깐은 양 다리에 힘을 고르게 싣지만 곧 한쪽 다리로 무게중심이 쏠리지는 않는지? 의외로 많은 이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자세가 바로 양쪽 다리에 고르게 무게를 싣는 것. 한쪽 다리로만 무게를 지탱하는 이 자세는 오래되면 중심이 실린 다리가 눈에 띄게 굵어지고 심지어 짧아지기도 한다. 또 힘이 실린 쪽 골반 근육이 굳어져서 심한 생리통과 신경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렇게 고쳐보자!
왼쪽 다리에 힘을 줄 경우. 드러누워서 양손을 깍지 껴 머리 뒤에 둔다. 양 팔꿈치로 바닥을 누르고 왼쪽 무릎을 접어서 발바닥을 오른쪽 무릎 위에 둔다. 또는 양 손바닥과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몸통을 들어올린다. 등은 가능한 한 낮추고 머리는 천장을 본다. 왼쪽 다리는 들어올려서 뒤쪽으로 쭉 뻗고 오른쪽으로 강하게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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