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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키스 잘하는 10가지 방법

by 현상아 2006. 9. 29.

★첫째!!! 입안이 진공상태가 되어야 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키스할때 입안에서 공기가 헛돌고 있으면
'씨~~ 이거하나 딱~딱 못마쳐~ 이 XX야, 너 트럼하고 있지 ? 이 XX야..'
욕이 절로 목구멍에서 넘어오려 한다.
게다 쓸대없이 들어온 공기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려 할때 생각 나는건 까스활명수 밖에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풍선 불었다가 다시 목구멍으로 공기를 넣어보면 알 것이다.

키스하면서 피시시~ 푸시시~퍼덕~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가 서로의 입에서 난다면 공기가 너무 과한것... (모 건강에 나쁠거야 없지만........)



★둘째~!!! 무조건 부드러워야 한다.

괜히 택도 안되면서 애로영화 흉내낸다고 터프하게 입박치는 속도를 올렸다간
입술만 엄청 부르트면...... 키스고 뭐고 열받기가 일쑤....

ex)첫키스를 마치고 난 창원이와 희와의 대화
희: "모야!! 우쒸"
엄청시리 못하는 창원이 : "왜에.......?"
희: "넌...키스를 하는게 아니고 이빨이랑 이빨이랑 급한 볼일이 있어서 만나는데 입술이 단지 중간에 있었던거 같아"
(으~~입안이 얼얼하자나 이 비보야...... 어디 때릴때가 없어서 이빨로 때려......!!!)"
엄청시리 못하는 창원이 : 음......쩝... 난 그냥..(긁적긁적)
"미안해..다음에 좀더 연습해서 다시 하자" ←허걱.....
어디서 연습한다는 말인지..쩝~

잘 하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보고 배운 많아가지고 이빨 부딛치는 소리가 뒤통수까지 울리면.........
키스고 열정이고 간에 짜증만 올라온다..



★셋째~~!!! 침은 적당히 묻혀야 한다...

입술이 너무 마르면 조금 침좀 발라주면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하고나서 온통 얼굴이 침바다면 어디 무서워서 키스할맛 나겠는가!!!!
하고나서 입을 땠는데 한가닥의 농도짙은 침이 서로를 쭈아아~~악 연결해주고 있다면.......음... 생각하기도 싫군....쩝..냐....
(스파게티나 빼빼로면 귀엽기나 하지 )
입술 때기전에 쪽쪽 빨아먹고 입술때는거 까먹지 말자
(내가 말하는게 자기침일까? 남의침일까? 내가 내속(?)을 모르는데 당신이 내속(?)을 감히 알리오!!!)



★넷째~!!! 적당한 흡입은 기쁨을 높혀준다.

변태와 테크닉은 종이 한장차이....
넘 세게 빨면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힘의 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ex) 엄청시리 일(?)에 몰입하고 있는 희와 창원이
희: "아야~~!아~~야! 으......"
놀란 창원이 : "자기야? 왜그래?"
희: "혓바닥아퍼........넘 세게 빨아당기지 말아" (전생에 뱀XX였냐?)



★다섯째...!! 키스의 묘미는 역시 '설왕설래'아니겠는가!!!

혓바닥의 온갖기법을 다 전수하기에는 지면의 한계가 있으니까 초급편 몇 개만...
학교에서 안갈르쳐 줘도 너무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인지라......
나보다 몇십만배 나은 방법으로 즐거운 시간들 되길 ......



★여섯째...!! 살짝 입술을 조심조심 건드는 "하드아껴 먹어법"

하드 아껴 먹을때를 상상한다..~ 이론으로 하는게 한계가 깊다.....



★일곱째...!! 입 내(內)에서 빙빙돌리는 "풍차 돌려법"



★여덟째...!! 밀고 당기며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법"

많이 당기는 사람이 꼭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게 줄다리기와 다른점이다....



★아홉째...!! 서로의 혓바닥을 꼬면서 애정을 확인하는 "뱀꼬리 법"



★열번째...!! 서로의 입안을 청소해주는 "조용한청소기싹싹법"

구석구석 악어새가 악어의 입을 청소하듯 ....더럽군........
입천장이고 목구멍이고 혓바닥 밑이고 이빨사이에 낀 치석이고 할 것없이 그냥..
..역시 더럽군 (혓바닥을 잘 놀리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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