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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보다 예술적인 피스톤 운동

by 현상아 2006. 10. 6.
섹스의 진정한 즐거움은 아름다운 두 육체가 만나 이루는 환상적인 충돌 속에 숨어있다. 즉, 섹스의 주된 움직임은 들어갔다 나가는 피스톤 운동이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체위를 변화시켜 반복된 동작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에 비해 여성은 좀더 다른 것을 원할 때가 있다. 보다 예술적인 피스톤 운동이라면 어떤 비법이 있다는 걸까?
 

남성에게 섹스란 즐거움인 동시에 힘과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들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잘 몰라 자신의 식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의 경우 여성은 주로 파트너의 삽입 후 피스톤 운동에 대한 스타일에 대해 따지게 되는데, 그것이 말로는 잘 설명이 되질 않고, 자세히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을 요구하자니 “그게 아니고 이렇게” 라는 말로만 상대를 의기소침하게 할 뿐이다. 외국의 한 성 세미나에 참석한 남녀들의 고백 중에 이색적인 경험담이 있어 소개하는데, 이런 경우 어떤 커플은 서로의 역할을 바꿔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너무나 뜬구름 잡듯이 설명을 해대는 거였어요. 그는 어느 날 침대에 벌렁 누워 저에게 말했어요. ‘자 이제부터 내가 여자고 네가 남자다. 내 위에 와서 엎드려봐.’ 전 당황한 채 그가 시키는 대로 했죠. ‘이제 엉덩이 위치를 제대로 해봐 그래 거기야. 지금부터 나한테 체중을 전부 싣지 말고 조심하면서 계속 피스톤 운동을 해.’ 이쯤 되니까 저는 팔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멈추지 말고 발기도 유지한 채로 내 눈을 쳐다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전 그 자리에서 털썩 엎어졌어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알게 되었죠. ”

자리를 바꾸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해야 할 정도로 섹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위의 남성은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 얼마나 남자를 피곤하게 하는지 이해시키고 싶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원하는 것은 정작 단순한 동작이라는 걸 그가 알까? 피곤할 정도로 힘들이지 않아도 그녀를 감동시킬 피스톤 운동 기술을 따로 있다는 사실.

반드시 여성은 삽입 후 무슨 일이 있어도 천천히 움직이길 바란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움직이길 원하는데 참지 못하는 것은 남성 쪽이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 여성을 만족시킨다고 믿는 착각은 제발 오해라고 말해주고 싶다. 처음부터 힘을 주어 속도를 내면 그만큼 섹스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노력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 시간은 남성에게 적잖은 인내가 필요하겠지만, 다른 어떤 테크닉 보다 단순한 기술이 아닐까? 의외로 3~4초 간격으로 하는 피스톤 운동에 여성은 쉽사리 질리지 않는다. 그녀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속도를 내 달라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천천히 그리고 짧고 깊은 삽입을 적절히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기술은 기본적인 피스톤 운동 이지만, 여자는 일단 남자가 안으로 들어오면 그가 그 안에 그대로 머물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이것도 남성에겐 하나의 감내해야 할 고충이겠지만, 동작 그만 상태로 여성의 질 안에 잠시 머문다는 것은 그녀에게 한없는 사랑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머문다는 의미는 지쳐 쓰러지는 느낌의 쉬어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뜨겁고 짓누르는 듯한 힘으로 깊게 들어와 7~8초 정도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여자는 삽입한 채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을 누구나 원한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향해 몸을 쾅쾅 부딪히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여성도 별로 즐겁지 않다. 단지 이런 동작은 치골을 부딪히면서 여자의 몸이 상하로 흔들리는 것에 남성쪽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갖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여자는 이런 동작에서 별로 쾌감이 없고 남성의 생각만큼 클리토리스 자극도 되지 않는다. 제대로 하려면 몸을 여성의 치골에 밀착한 후 골반을 흔들면서 천천히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해야 한다. 아주 작은 원에서 점점 큰 원으로 넓혀가면서 움직여주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다.
▶섹스에 지치지 않으려면~

남성이 섹스 시 여성보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빨리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여성이 원하는 기술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영리한 섹스비법이며, 평소에 운동으로 단련하는 것이 좋은데, 섹스에 강한 운동은 흔히 토끼뜀뛰기로 알고 있지만 그 보다는 복부와 등을 강화하는 운동이 적당하다. 복부가 강할수록 섹스 도중에 지쳐 쓰러지는 사고가 줄어든다고 한다.

http://doumi.300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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