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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영유권 주장 허구 스스로 입증 ...

by 현상아 2006. 11. 24.

[쿠키 사회]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3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일본측 자료 4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독도연구소는 24일 오전 영남대 국제관 회의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의 국제질서와 독도'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를 앞두고 중앙도서관 13층에 '최근일본지도' '개정 최신 일본역사지도' '신일본도첩' 등 지도 3점과 '최근조사 일본 분현 지도와 지명총람' 등 총 4편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것은 영남대 도서관 등에서 최근 찾아낸 자료이다.

1929년 삼성당(三星堂)에서 문부성 검인정 교과서로 발행한 '최근일본지도'와 33년 부산방(富山房)에서 간행한 문부성 검인정 교과서인 '개정 최신 일본 역사지도'는 시마네현의관할을 오키섬으로 국한했고, 독도는 표기돼 있지 않다. 34년 후지타 모토하루가 만들어 도강서원에서 출판한 '신일본도첩'에는 시마네현에 속하는 섬이 오키섬 뿐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40년 국제지리협회에서 출판한 '최근조사 일본 분현 지도와 지명총람'에도 독도가 일본 영토로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 자료는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자기 나라 영토로 편입한 이후 시마네현이 독도를 관할했다는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김화경 독도연구소장은 "자료들은 일본측이 직접 만든 만큼,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는 주장의 허구성을 스스로 인정한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영남일보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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