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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금여기

에오가 본 종교란 무엇인가?

by 현상아 2006. 11. 26.
 
 
질문: 지구상의 인류에게 종교란 대체 무엇인가요? 에오: 바보스러우리 만큼 인류가 똑같이 어리석은것을 되풀이 하는데는 특별히 복잡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항상 사활이 걸린 문제에 몰두하는 이해관계의 거래 만이 있을뿐이다 예를들어 난세가되면 썩은물속에 장구벌레가 번식하듯 들끓어오르는 종교의 일종으로 중생구제.평민구제.서민을 위한 종교라는것이 있다 ---배움이 없는자들은 구원을 받으라 .악인은 구원을 받으라.평민은 구원을 얻으리라와 구호들은 상업적으로 매우 커다란 효과를 거둔다. 무엇보다도 머리수만 모으려고 작정 한다면 이만큼 듣기좋은이야기 .겉치레뿐인이야기는 없을것이기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서민에게 당신에게도 선거권이 있다고 꼬셔내어 정쟁의 도구로써 끌어들이는것과 마찬 가지로 당신도 구원받을 자격이있다고 구슬려서는 정치적종교에 끌어들이려는것이다 역사를 보면 알수 있듯이 원칙적으로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고말하면 반드시보통의일 도 할수없는 열등감을 가진 어리석은자들이 모이게되고 선택된일부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면 이번에는 반드시 우월감을 가진 거만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모인다 다만진정한 성인들 각자들에게는 전혀다른의미 .전혀다른관점.다른차원에서 바라본 다소 복잡한 문제가 항상 존재해왔다. 개오하고 잠깐몇년은 많은대오자들이 소위 {사회복귀치료 요법}기간에 들어간다 -- 그간중에 죽는자도 있고 육체가 그 차원의 압력을 견디지못해 병에걸리는자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광명을 체험하는 초기 몇년간 반드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것이 있다. 깨달음의 상태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 지는 체험적인식이 그것이다. 이는 특별히 이상한 체험이 아니라면 특별히 미화할것도 없다 깨달음은 누구라도 가능하다는 사실은 50% 한편 누구나도 가능하지 않다는것 또한 50% 이다 그리고 양쪽 모두 똑같은 진실이다 --달마는 몇백명이나 되는 방문자들을 9년동안 돌아보지 않았기때문이다 이전에 "20대의 젊은이로부터 그럼 최저의 상태에 있는사람이야말로 자격이" 있다라는 말 또한 일종의 선민의식혹은 일종의 엘리트주의는 아닌가라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의견을 받은경우가 있다 만일 사람의 선택을 선민이라한다면 무명암은 이미 선출된 사람들을 철저하게 분류하는 것이다 여기서 ( 오는자.막지 않는다)와같은 위선적인 종교의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다만 무명암 나아가 에오가 말 하는 엘리트(에오는 탐구자를 엘리트라고 말하지 않지만 증상이 악화된상태가 그 기준이 된다고 말 한것에 주목해야 할것이다 ) 자칭 탐구자들에게는 그러한 의식과 이해가 결여되어 있기때문에 환자의 병세는 의사가 판단하는것이지 환자가 판단하는것이 아니다 더구나 환자가 주장하는 통증에 무조건 맞추어서는 안된다 1) 분노를 잘 발산 하지 못한다든가 2) 사랑을 받지 못했기때문에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한다든지 하는것은 --마치 야채 가계에와서 고기를 주문하는 일과같아서 무척 곤란한일이다 3)깨달은자를 만능해결사나 심부름센타로 생각해서는 절대로 곤란하다 4) 또 깨달은자들은 당신의 기분을맞추기위한 아첨꾼도 아니고 심심풀이용 놀이상대 도 아니다 --실제로 아직 몇천년이나 사용할수 있는 에고의 싹을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은 싹 을 뽑아달라고 우리에게 말하는것이다 만약 그들 주문대로 뽑아준다면 나중에는 역시 뽑지 않는것이 좋았어 당신은 의사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어라고 불평을 헤댈수도 있다 물론 세상에는 그러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던 터라 환영하면서 그들 환자들을 봉으로 삼아 "이"를 뽑고서는 거기에다 종교니 우주의식이니 광명이니 깨달음이다라는 온갖 각양각색의 이름을 가진 의지를 집어넣고 돈을 갈취하는 무리도 많을것이다 그러나 우리들로써 도저히 그런 흉내를 낼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무명암은 언제 부턴가 1)필요성의 진위를 판별하는것을 주 목적으로 삼게 되었다 2)자칭 탐구자 .구도자 본인이 신고한것은 전혀 수용하지 않는다 3)탐구자와 도사와의 관계를 낙시에 비유하는것이 쉽지만 낙시에 비유한다면 동기가 나쁜 연약한 물고기 즉 정밀미끼를 먹으려고 오는 생생하고 좋은 물고기가 아닌경우 나는 낚지 않을뿐만아니라 내가 서서히 실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그실이 아직 낚시군과연결되어있다고 착각하곤 먹이와 부표가 붙은 낚시줄을 끌고 어딘가로 혜쳐 나간다 4)깨달음이 필요없는 사람에게는 필요없다고 확실하게 말해주는것이다 물론 무언가를 구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사자의 마음이다 세상에는 깨닫고 싶어하는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와마찬가지로 모양새가 나쁜것은 자신은 근본문제로 고뇌하고 잇다고 주장하는자들이라 말하겠다 진정 근본 문제가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쉼없이 매일매일 고뇌와긴장과 의문의 연속이 되라고 말 한다 --그져 자신의 행위.언동까지도 의문에의문의 연속이다 --진정한 근본의문이란 책상위의 놀음이아니다 당신이 매일 걷는것 .먹는것.숨쉬는것 그모두에 의문이나 고뇌.미망.이나 주저.불안이 계속해서 생겨 도저히 살수 없는상태가 되는것이다 제일 근본 문제란것은 1)애초 자신이 살 가치가 있는가 아닌가 2)자신뿐만아니라 전존재가 존재의 가치가있는가 3)애초 자신이 지각하고 있는 세계란 무엇인가 4)대상뿐아니라 애초 지각이나 의식은 무엇인가 --만약이것들이 무의미하다면 왜자신은 자살하지 않는가 라고 하는문제들이다 --확실한 전망도 무엇하나도 없는 수단을 일러주든 일러주지않든 그것이 사인선의 참길이다 무명암이 선택해야만 하는것은 참으로 큰병을 앓은자 뿐이다 그러나 큰병 .기적 그자체가 몇세기에 한번밖에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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