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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IT. 과학 및

양파와 마늘이 암을 예방

by 현상아 2006. 12. 1.
이탈리아 연구팀, 양파(onion)와 마늘(garlic) 등 파 속(alliums)에 속하는 식물의 섭취가 암(cancer)을 예방한다는

    사실 확인

 
이탈리아 Istituto di Ricerche Farmocologiche "Mario Negri" 소속 Carlotta Galeone 연구팀은 양파와 마늘의 섭취가 구강, 후두, 식도, 결장, 유방, 난소 및 신장과 같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되는 암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행해진 암 관련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암 환자들의 경우 한 주에 섭취하는 양파의 양은 0에서 14회 분량이었으며, 암 환자가 아닌 경우에 있어서는 그 범위가 0에서 22회 분량까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경우에 있어서도 유방암, 난소암 및 전립선암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파와 마찬가지로 암 환자들에게서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한 양파의 섭취는 결장직장암, 후두암 및 난소암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항암 효과는 양파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확연히 드러나며, 이들의 경우 양파를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구강암과 식도암의 발생 위험성이 낮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한편, 마늘에 있어서는 결장직장암 및 신장암의 일종인 신장 세포암(renal cell cancer)에 대한 낮은 발생 위험성과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경우에 있어서도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항암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과 같이 주로 호르몬 및 생식과 연관된 암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암에 있어서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체 채소 섭취량에 관한 부분을 통제(controlled)한 경우에 있어서도 유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파와 마늘의 섭취가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식생활의 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본 연구팀은 강조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팀은 양파와 마늘의 건강 유효성이 수세기에 걸쳐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이 같은 효과를 입증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은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보고되어 있다.


<출처> KISTI, 2006-11-23 (WebMD Inc., Nov.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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