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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및

따뜻한 집으로 만드는 데코 노하우

by 현상아 2006. 12. 10.


아이디어 1_ 앤티크 침실에 겨울 무드를…
블랙에 가까운 짙은 우드 컬러의 앤티크 침대에 순백의 침구를 매치하여 블랙 & 화이트로 고급스럽게 단장한 침실. 침대 헤드 쪽 벽면에 벨벳 플로킹 기법으로 볼륨감 있는 꽃 패턴을 표현한 벽지를 붙여 포인트를 주고, 퍼 블랭킷(헬러 제품)을 베드 스프레드로 연출하여 침실에 온기를 더하는 동시에 럭셔리 무드를 업그레이드시킨다.

아이디어 2_ 소파 커버는 겨울 패브릭으로

거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가구, 소파는 겨울 소재로 옷을 입힌다. 적어도 일인용 소파 정도는 울 소재가 가미된 패브릭으로 새로 커버를 만들어 씌우는 것이 좋다. 베이지, 브라운, 카키, 네이비 톤 정도면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매 시즌 활용이 가능할 듯. 쿠션 커버의 소재와 컬러 역시 소파와 구색을 맞춰 주도록 한다.

아이디어 3_ 쓸쓸한 거실에 커튼으로 힘주기
추운 계절이라고 묵직한 커튼으로 창을 가리기에만 급급하지 말 것. 공간이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커튼의 소재는 두께감 있는 것으로 하되 컬러의 톤을 밝게 하는 것이 무난하다. 유행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솔리드 컬러보다 작은 무늬가 합쳐져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이루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아이디어 4_ 대형 소품으로 바닥 데커레이션
썰렁하게 비어 있는 코너는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바닥을 공략한다. 러그를 까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큼직한 오브제를 활용한 이국적인 데커레이션을 시도해 보자. 액자는 꼭 벽에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닌, 바닥에 두어 좌식 소품으로 변신시켜도 이처럼 멋스러울 수 있음을 제안한다. 에스닉한 플라워 조형 액자는 스테빌 제품.

아이디어 5_ 여름 가구에 방석, 등받이를 더해서 연출
라탄 소재의 의자 위에 패브릭 방석을 매치해서 쿠션감을 더하고 피부에는 한기가 닿지 않도록 배려하는 인테리어. 옥스퍼드 등 마찰에 강한 실용적인 면 소재가 제격인데 파이핑을 두르고 중간중간 싸개 단추를 박아 볼륨 실루엣을 만들면 비교적 고급스럽게 완성할 수 있다. 등받이가 필요할 경우는 방석과 세트로 만든다.

아이디어 6_ 소파 테이블은 매스감이 느껴지게

거실 바닥을 채우는 소파 테이블이 꼭 필요하다. 소파 테이블 없이 거실을 넓게 쓰는 데 만족했더라도 이 계절만큼은 상이라도 활용하여 휑하게 비워 두지 말 것.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모던 테이블보다는 우드 또는 대리석으로 만든 무게감이 있는 테이블이 좋다. 여럿이 둘러 앉을 수 있는 널찍한 좌탁이라면 금상첨화.



아이디어 7_ 퀼트 작품으로 침대 헤드 장식
침대의 헤드를 대신하는 커버링 아이디어를 발휘한다. 침대를 벽 쪽이 아닌 창문 앞으로 돌려 놓고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능한 아이디어. 계절감이 느껴지는 패브릭, 퀼트, 패치워크 등 누빔 처리가 돋보이는 패브릭 작품(퀼트 보빈느 제품)을 활용, 포인트 장식을 하면서 벽, 창의 한기를 효과적으로 커버한다. 실크 이불은 THE RAINBOW 제품.

아이디어 8_ 계절의 변화에 맞춰 커튼 매치하기

그 동안 커튼을 생략했더라도 더 추워지기 전에 커튼을 마련하여 창가의 틈새를 통해 냉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어야겠다. 골드 다마스크 문양의 블루 그레이 커튼은 차분하면서 따뜻한 침실의 표정을 만든다. 요즘 젊은 부부들도 침실은 앤티크 스타일로 하는 것이 인기인데 그와는 더없이 잘 어울릴 아이템이다.

아이디어 9_ 누비의 정성과 온기로 단장한 식탁 위

하늘하늘 레이스 러너는 걷어 내고, 누비 천으로 러너를 만들어 깔아 보자. 시판 누비 패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면 누비는 실크 누비의 고급스러움과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음식물이 묻었을 때 세탁이 쉬워 실용성 측면에서도 만족스럽다. 누비로 단장한 식탁에는 오리엔탈풍 화병에 꽃가지를 담아 센터피스로 곁들인다.
사진 : 이과용 | 진행 : 이재연 기자 | 자료제공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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