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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IT. 과학 및

올리브유 섭취로 암을 예방

by 현상아 2006. 12. 22.

 

 

▒ 유럽 5개국 연구원들에 의해 올리브유(olive oil)의 강력한 항암(anti-cancer) 작용이 밝혀졌으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FASEB Journal` 2007년 1월호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 같은 올리브유의 항암 작용을 토대로 유럽 사람들 가운데, 남유럽인과 북유럽인 간의 암 발생률(cancer rates)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덴마크, 핀란드, 독일 및 이탈리아로부터 실험에 자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25밀리리터의 올리브유를 3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다. 이 기간 동안 피실험자들의 소변으로부터 세포의 산화적 손상(oxidative damage)에 대한 폐기 부산물(waste by-products), 즉 암의 전구물질 (precursor)로 여겨지는 특정 물질들의 함량이 측정되었다.


시험 전, 이 같은 물질의 농도는 남유럽의 피실험자들보다는 북유럽의 피실험자들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주간의 실
험 기간이 종료된 시점에서는 북유럽 피실험자들에게서 검출된 이 화합물의 양이 상당 수준 감소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책임자였던 덴마크 Rigshospitalet의 Henrik E. Poulsen은 특정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는 것이 비교적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올리브유가 유전자(genes) 산화(oxidation)에 미치는 영향, 즉 질병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을 시험함으로써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이 같은 접근법을 통하여서 올리브유 또는 기타 다른 식품들이 우리 몸에 변화를 초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도 Poulsen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고대로부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올리브유에 대한 신비를 풀어주는 것으로서, 올리브유에 존재하는 페놀화합물들(phenols)만이 산화적 손상을 감소시켜주는 유일한 화합물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내었다. 페놀화합물들은 다크 초콜릿, 적포도주, 차, 과일 및 채소와 같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여러 가지 식품들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antioxidant compounds)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올리브유에 함유된 페놀화합물들의 양을 감소시킨 후에 있어서도 역시 동일한 건강 증진 효과를 발휘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출처> KISTI, 2006-12-13 (EurekAlert(美), 11-Dec-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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