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핵의 구조
여성의 외음부 중에서 성감을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 입니다.
음핵(클리토리스)은 남성의 음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길이는 3∼4cm에 작은 원통 모양이고, '음핵귀두' ·'음핵 체' ·'음핵 각'의 세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음핵은 좌우 소음 순이 합쳐지는 전방부위(후방부위를 항문 쪽이라고 생각할 때.) 부분의 바로 뒤에 있습니다. 음핵은 남성의 음경과 마찬가지로 좌우 1쌍의 음핵해면체로 구성되며, 좌우공통인 음핵근막에 싸여 있습니다.
좌우해면체는 치골의 좌우측 아래쪽에 음핵 각(陰核脚)이라는 형태로 부착되어 외성기 쪽으로 뻗어 나오면서 불완전한 형태로 결합하여 마치 하나의 기관인 것 같은 구조로 몸 밖으로 돌출하게 됩니다.
몸 밖으로 돌출된 음핵의 앞단을 음핵귀두라고 하는데 평상시에는 대부분 음핵포피로 덮여 있고, 이곳에는 점액선 ·지방 샘이 있으며, 또 신경종말이 다수 존재하는 매우 예민한 기관입니다.
이 때문에 여성의 경우 섹스에 있어서 성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극은 음핵에서 담당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전희 시는 물론이고 질에 삽입이 이루어지더라도 남성의 성기가 삽입되는 질 속에서는 거의 아무런 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고 삽입에 의한 몸의 움직임이 음핵을 자극하여 성감을 일으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남성의 음경과 같이 여성의 음핵도 이런 성적 반응으로 발기와 비슷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이때 음핵표피에 덮여있던 음핵귀두가 노출되면서 자극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음핵 발기가 이루진 후에도 음핵표피 밖으로 음핵귀두가 노출되지 않아 오르가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음해표피를 교정하는 수술(여성포경이라고 합니다.)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클리토리스의 역할
남자들의 귀두와 달리 꼭꼭 숨어 있어서 여자들조차도 궁금해 하는 클리토리스의 역할부터 살펴보자.
클리토리스는 8천개 가량의 신경 섬유로 뭉친 신경덩어리이다.
그렇게 예민한 것이 오줌을 누거나 사정을 하는 데 필요하지 않으니 결코 실용적이지 못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순전히 여성의 쾌락을 돕는 일 외에는 달리 목적이 없다.
같은 성행위에서도 남자와 달리 여자가 여러 차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비결도 클리토리스에 숨어 있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동맥을 통해 피가 클리토리스로 흘러들지만 정맥의 흐름이 막히지 않기 때문에 남자의 성기처럼 단단해지지는 않는데, 팽창과 수축을 자주 할 수 있는 그 능력 때문에 오히려 오르가슴을 여러 차례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저자는 다음 같은 프로이트의 이론을 거론한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유아 오르가슴인 반면 질 오르가슴은 성숙한 오르가슴이다.
그렇기 때문에 퇴화한 음경(클리토리스)에서 여성의 질로 관심의 초점을 옮겨야 여성이 성 심리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간단히 말하여 생물하적으로 본다면 태아로 생성되어 여성으로 자라게 되면서 자지로 될 것이 여자이기 때문에 자지가 숨겨지면서 음핵이 되었다는 것이니 바로 음핵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지와 생김새가 똑 같다는 것이다. 음핵에는 고환과 같은 음핵 해면체가 둘이나 달려 있는 것으로 보면 꼭 같은 자지이다. 그러나 자지의 귀두에 있는 신경세포 보다 그 작은 음핵 귀두에는 자지의 신경세포 보다 8배 이상의 신경 세포가 모여 있다니 대단한 기관임에는 틀림없으며 때문에 여성이 한 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영광을 간직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일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간직한 음핵을 간직한 여성들은 자위를 통해서라도 예민한 음핵을 훈련시켜서 자신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섹스 때 남성의 기술이나 자지의 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절정에 도달하면서 남성으로 하여금 더한 쾌감을 느끼도록 배려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여성의 자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니 살펴보시라.
남자인 필자에게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실제 섹스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특별한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며 주위의 몇몇 여성이 마스터베이션 찬양론자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도 그저 웃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이 나 자신의 성적 욕구나 쾌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것도 순전히 말초적인 종류에 불과했다. 심지어 마스터베이션을 찬양하는 여성들을 어쩌다가 만날 때면 '이거 색골 아니야?'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거기에 포르노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든 성인 여성들은 마스터베이션을 즐긴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남자라는 태생적 한계, 이기적인 성 관념, 불분명한 정보를 토대로 한 확고한 신념 같은 것이 겹쳐져 무원칙하고 뒤죽박죽인 개념으로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을 판단하고 있었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마스터베이션'에 관해 서두를 늘어놓은 이유는 얼마 전에 만난 한 여성 때문이다. 나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은 그녀로 인해 어느새 '내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녀는 성 경험이 그다지 많다고는 할 수 없는(순전히 필자가 판단하기에) 20대 중반의 평범한 여성이었다. 필자와는 몇 달 전 만나 잠자리까지 함께하게 된 그런 사이가 됐다. 그녀와의 섹스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 된 후, 필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녀에게 "마스터베이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순전히 호기심 차원에서 던진 요구였다. 그러자 그녀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라며 난감해했다. 모든 여성들이 마스터베이션을 즐기는 줄만 알고 있었던 필자에게는 좀 당혹스러운 결과였다.
"섹스하기도 바쁜데 마스터베이션을 뭐하러해?"가 그녀의 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단호하게 필자의 요구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고맙게도 그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평상시에는 하지 않는 마스터베이션을 실연(?)해 주었다.
난생처음 여성의 마스터베이션 장면을 눈앞에서 생생히 지켜본 필자가 흥분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그날 밤 우리는 평상시보다 더욱 깊은 사랑을 나눴고, 그녀와 나는 모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 '사건' 이후 그녀와 필자는 '여성 마스터베이션 예찬론자'가 됐다. 자기 자신만의 은밀한 쾌락을 좇는 그런 마스터베이션이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섹스 스킬로서의 마스터베이션이라는 것이 요즘 득세(?)하는 마스터베이션 예찬론자들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말이다.
위의 이야기를 한 사람이 왜 즐거움을 주는 자위라고 말했을까?
아마도 여성 스스로 자위를 하여 성감을 민감하게 발달시켰기 때문에 적당한 애무에 이어 삽입에 의한 피스톤 운동으로 질을 통한 쾌감과 함께 자위를 통해 터득한 모든 지식이 동원되다 보니 자연 여성 스스로 쾌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이 절정에 달하다 보면 질이 조여지고 질이 조여지다 보면 남성은 더욱더 질 좋은 쾌감을 느끼게 되니 즐거움을 주는 자위라고 한 것일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둘이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 둘이는 최고의 쾌감 속에서 황홀경으로 정신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여기에 자위는 섹스의 상위 개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들어 보세요.
q. 자위가 섹스의 상위개념이라니요?
a. 모든 성적 행위가 자위 안에 포함된다고 말이지요.
저는 자위를 늦게 하게 된 경우인데 그 이후론 파트너와의성관계가 자위형태를 띄게 되었죠.
후후 뭐냐면.
성기결합(삽입)섹스는 아팠고 재미가 별로 없었어요.
근대 자위자세로 남자 친구를 도구삼아 하면 정말 오르가즘에 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심지어 그 친구가 움직이지 않고 얘기하지도 않기를 바란 적도 있어요. 그럴 땐 더 성적으로 흥분되고 오르가즘에 오르니까요.
엄밀한 의미의 성관계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관계를 맺더라도 좀 확장해서 생각하면 상대를 놓고 여러 가지로 자위를 시도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실 그런 움직임들이 나의 쾌락을 위한 것이잖아요.
물론 상대가 나의 움직임으로 오르가즘에 오를 때 덩달아 기분 좋은 느낌도 있고 또 그것만을 위해 노력할 때도 있지만 그 또한 간접적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잖아요.
이런 모든 의미에서 ‘자기 스스로 위안하는’ 자위인 것이지요.
모든 게 저한테는 자위의 틀 안에 있는 것이지요.
q. 왜 자위를 그렇게 좋아해요?
자위가 좋은 이유를 들어 보실래요. 자위를 하면 이러해서 좋다.
♥ 1위 : 쾌감을 느끼면 그냥 즐겁기 때문
♥ 2위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 3위 : 성병·임신의 위험이 없기 때문
♥ 4위 : 내가 원하는 모든 남자와 가능하니까(상상으로)
♥ 5위 : 내가 원하는 모든 상상이 가능하니까
♥ 6위 :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므로
♥ 7위 : 남자로 인한 뒷 탈이 없기 때문
♥ 8위 : 돈이 안 들어 공짜니까!
♥ 9위 : 얼굴에 홍조가 피고 예뻐지니까
♥10위 : 조루인 남자들보다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가능하니까
♥11위 : 호르몬 분비, 내장의 활동이 좋아져 건강에 좋으니까
♥12위 :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피부에 윤이 나고 혈색이 좋아지니까
♥13위 : 신경안정제나 알코올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돈도 들지 않고 알코올이 주는 숙취도 없기 때문.
♥14위 : 이보다 좋은 불면증 특효약이 없기 때문
♥15위 : 원기를 북돋워 주고 집중력을 키워 주니까
♥16위 : 엔돌핀이 많이 생겨 오래 사니까
♥17위 : 외모에 활기가 넘치게 되니까
♥18위 : 입술은 촉촉해지고 눈빛도 생기를 띠게 되니까.
♥19위 : 쾌감에 의한 엑스터시는 불필요한 식욕을 억제하니까.
♥20위 : 다이어트효과(칼로리소모)로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니까
그러나 이들 20가지 보다 더 좋은 것은 자기의 성감대를 개발하게 되고 그 성감대를 자주 자극하여 성감대가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다음 남편과 함께 하는 섹스에서 보다 쉽게 오르가즘에 오를 수 있다는 굉장한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고 혹 불감증에 가까운 여성이라면 자주 자위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불감증이 심하면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가벼운 불감증은 이렇게 자위를 자주하여 자기의 성감대를 개발하고 자주 자극을 주어 성감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면 자연 불감증은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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