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박형숙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이 9일 오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뒤 극장을 나서고 있다. | |
ⓒ2007 오마이뉴스 남소연 |
9일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감이다. <화려한 휴가>는 5·18 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임에도 9일 현재 4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은 흥행작이다. 범여권은 물론이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까지 관람을 했을 정도로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씨와 박지원·정세현 전 장관 등 국민의 정부 시절 핵심 인사들과 함께 서울 상암동 CGV 극장에서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영화를 보면서 김 전 대통령은 눈을 지긋이 감기도 했고, 부인 이희호씨와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유인택 '기획시대' 대표가 김 전 대통령에게 "가슴 아픈 이야기라서 눈물 없이 보실 수 있을지"라며 "영화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보시라"고 말을 건넸고,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좋은 영화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박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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