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의 지상 공격기
저공에서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하여 특별히 설계된 미국 공군 최초의 공격기종이다.
미국 공군이 베트남전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구한 근접 항공지원기 A·X 계획에 의하여 개발되었다. 선더볼트 II라고도 한다. A·X계획에서는 새로운 공격기가 갖추어야 할 요건으로 많은 탑재량, 저공에서의 뛰어난 기동성, 높은 생존성, 간편하고 튼튼한 기체 등을 요구하였다.
이런 요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압익(壓翼)을 직선익으로 하고 동체 후방의 상부에 쌍발의 터보팬 엔진을 장비한 독특한 형태를 하게 되었다. A-10 A기는 내부 구조상 엔진을 비롯한 랜딩기어, 수평유지장치 등 많은 비행기 부품을 좌우로 옮겨 장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1972년 5월 10일 YA-10 A기가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최초의 A-10 A기는 1975년 10월 애리조나주의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에서 미국 공군에 인도되었다.
지상군의 지원뿐 아니라 탱크와 장갑차 등을 포함한 모든 지상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주 무장(主武裝)으로 새로 개발된 7포신의 30㎜ 발칸포가 동체 하부에 장착되었다.
조종실 주위와 주요 부분은 티탄(titanium)과 같은 거대한 장갑판에 의하여 보호되어 있다. 저공에서 저속으로 비행하면서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모두 11곳의 버드 포인트에 대전차 미사일등을 탑재하는 등 정확하게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장 부근에서 장시간 체류하면서 303m 이하의 고도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고 2.4㎞의 시계를 유지한다. 넓은 공격 반경과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갖고 있어 열악한 조건의 전선 부근 비행장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조종사는 야간 투시경을 이용하여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1991년 걸프전쟁 때 ‘사막의 폭풍작전’에 투입되어 8,100회의 출격에 부과된 임무의95.7%를 완수하여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공군의 새로운 근접 지원기·전장 항공 저지구상(戰場航空沮止構想)에 맞지 않게 되어 퇴역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부는 전선 항공통제(FAC)기 OA-10 A로 개조가 추진되고 있다. 또, 전천후 성능을 추가한 복좌형은 시작기(試作機)를 만든 단계에서 종료되었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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