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그레그 노먼은 마누라 도둑”
왕년의 테니스 스타 에버트의 前 남편
“가장 친한 벗이 아내 빼앗아” 맹비난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입력 : 2007.08.21 00:09
“가장 친한 벗이 아내 빼앗아” 맹비난
입력 : 2007.08.21 00:09
- 왕년의 미국 테니스 스타인 크리스 에버트(52)와의 결혼생활을 최근 청산한 앤디 밀(53)이 자신에게서 에버트를 빼앗아간 호주의 프로골퍼 그레그 노먼을 맹비난했다.
19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밀은 “노먼은 우리 결혼생활을 파탄낸 마누라 도둑”이라며 “가장 친한 친구였던 노먼의 배신으로 나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밀은 “1년 반 전만 해도 나는 그를 위해 총탄도 대신 맞을 수 있을 정도로 친했다”면서 “그런 그가 나에게 방아쇠를 당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에버트는 밀과 별거에 들어간 사실을 처음 공개한 지난해 10월 말을 전후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노먼과 다정하게 어울리는 장면들이 언론에 포착되기 시작했고, 11월에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밀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 ▲ 그레그 노먼(왼쪽)과 크리스 에버트
- 밀은 “에버트와의 이혼으로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혼절차가 마무리된 지난해 12월 4일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날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은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나도 지금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재 이혼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는 일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트는 밀과 이혼하면서 콜로라도주 스키 휴양지 아스펜에 있는 500만달러짜리 별장을 비롯해 87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주식 등을위자료로 밀에게 주었다.
그랜드슬램 개인 타이틀을 18차례나 석권한 에버트는 지난 1986년 12월 31일 밤 아스펜에서 열린 송년 파티에서 스키선수였던 밀을 만나 결혼했으며,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노먼과 로라(57) 부부와는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왔다.
결혼 25년째를 맞고 있는 노먼과 로라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혼 문제가 불거진 지난 14개월 동안 재산분할과 6억달러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는 두 사람 공동명의의 사업체 정리 문제 등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병철 회장등 레슨도… 제자만 1000명 넘어 입력 : 2007.08.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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