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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9월1일 역사 속 오늘 -동영상

by 현상아 2007. 9. 1.
9월 1일 역사 속 오늘
▶소련 전투기, KAL기 격추 (1983)

1983년 오늘 뉴욕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보잉 747여객기가 소련 사할린 부근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

한국인 81명과 미국인 55명을 비롯한 269명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

민간항공기에 무력을 사용한 소련의 행위는 전 세계의 규탄을 받았다.

훗날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군 조종사는 첩보기로 판단해 격추시켰다고 증언했다.

▶ 카다피, 쿠데타로 정권 장악 (1969)

1951년 12월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한 북아프리카 리비아 왕국!

1969년 오늘 국왕 이드리스(Idris) 1세가 터키를 방문하러 왕좌를 비운 틈을 타 카다피 대령이 수도 트리폴리에서 쿠데타를 일으킨다.

카다피는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을 선포한 뒤 리비아에 주둔 중이던 미군과 영국군을 몰아낸다.

또 외국인이 소유한 석유회사를 국유화하는 등 강력한 아랍민족주의 정책를 펼친다.

▶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 통수식 (1996)

1996년 오늘 동아건설이 단일 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수도 트리폴리에서 통수식을 가졌다.

길이 천6백70km의 대수로 2단계 공사는 총공사비 62억 달러 규모로 1990년 6월 착공해 74개월 만에 통수식을 갖게 됐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는 '대수로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어 사막을 옥토로 바꾸려는 리비아의 오랜 꿈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한국 건설진을 치하했다.

▶ 독일군, 폴란드 침공 (1939)

1939년 오늘 독일군 125만 명이 폴란드를 전격 침공한다.

히틀러가 세계 제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이틀 뒤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독일군은 전쟁을 일으킨 지 2주일도 안 돼 폴란드를 점령하고 영국과 프랑스에게 화평을 제의하지만 두 나라는 이를 거부한다.

▶체첸 반군, 초등학교 인질극 (2004)

2004년 오늘 러시아 남서부 북오세티아 공화국 베슬란시의 한 초등학교에 무장괴한 10여 명이 난입했다.

괴한들은 학생과 교사 등 천여 명을 이 학교 체육관에 몰아넣어 인질로 잡고 러시아 군과 대치한다.

인질극이 시작된 지 사흘째가 된 9월 3일 러시아 특수부대가 진압작전을 편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170여 명을 포함해 3백30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 인질사태는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하기 위해 무장투쟁을 벌이던 체첸 반군내 일부 세력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됐다.

▶ 일본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1923)

1923년 오늘 일본 관동 지방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엄습한다.

요코하마는 도시 전체가 괴멸되고 도쿄에서는 화재로 밤 기온이 4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지진으로 9만여 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행방불명됐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 폭동설을 유포시킨 뒤 군대와 경찰, 자경단 등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하도록 방조한다.

이때 학살된 조선인이 적게는 2천5백여 명에서 많게는 6천6백여 명으로 추정된다.

▶ 심농, 메그레 경감 동상 제막식 참석(1966)

메그레 경감이 등장하는 추리소설 시리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프랑스의 작가 조르쥬 심농(Georges Simenon)!

1966년 오늘 네덜란드의 한 작은 마을에서 열린 메그레 경감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이 마을은 심농이 메그레 경감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곳이다.

심농은 앙드레 지드가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참다운 소설가라고 격찬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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