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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선정(2000) 외 10월13일 속 역사-동영상

by 현상아 2007. 10. 13.

▶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선정(2000)

2000년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뽑혔다.

노벨상 모든 부문을 통틀어 한국 사람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날 김 대통령이 한국과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특히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 노벨평화상은 모두 115명의 개인과 35개 단체가 후보에 올라 1901년 노벨평화상이 생긴 이래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87년 처음으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이래 이 때까지 모두 14번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노벨평화상 수상식은 두 달 뒤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렸다.

▶ 코스타리카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선정(1987)

1987년 오늘 노벨상 위원회는 코스타리카의 대통령 아리아스 산체스(Arias Sanchez)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년 전인 1986년 45살의 나이로 코스타리카 최연소 대통령에 당선된 아리아스 산체스!

좌우익의 치열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미지역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평화정착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뽑혔다.

그는 특히 앞서 같은 해 8월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의 내전을 즉각 중단하는 것을 뼈대로 한 45개국 평화안, 즉 '아리아스 플랜'을 제의해 중미 5개국의 평화협정을 실현시켰다.

▶ 인도네시아 반공 폭도, 중국대사관 공격(1965)

1965년 오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중국대사관에 반공폭도들이 들이닥쳤다.

폭도들은 집기를 부수거나 불태우고 약탈을 자행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공산당 본부 건물도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 폭동은 육군사령관 수하르토와 그를 지지하는 반공세력이 선동한 것이었다.

13일 전인 9월 30일 반공성향의 장성 6명이 좌익 군부세력의 공격으로 암살된 사건이 반공폭동의 도화선이 됐다.

장성 6명을 살해한 좌익 군부가 당시 대통령이던 수카르노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우익군부를 이끌던 수하르토가 군과 경찰은 물론 주민들을 동원해 좌익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반공폭동이 들끓었다.

반공폭동은 이듬해까지 계속됐고 이 때까지 좌익 성향의 정치인과 군인, 주민 등 50만여 명이 살해됐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인도네시아의 중국교민들도 많았다.

반공폭동을 주동한 수하르토는 1968년 대통령에 선출되고 이후 1998년까지 30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다.

▶ 북아일랜드 신교도 휴전선언(1994)

1994년 오늘 북아일랜드의 신교도 무장조직들이 IRA, 즉 아일랜드공화국군에 대한 휴전을 선언한다.

IRA가 신교도에 대해 휴전을 선포한 지 6주 만의 일이다.

'로얄리스트'로 불리는 신교도 무장단체들은 이때까지 25년 동안 3천2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북아일랜드 유혈사태 가운데 4분의 1이상에 개입해왔다.

영국 정부도 8일 뒤인 같은 달 21일 IRA의 휴전선언을 항구적인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과의본격적인 평화회담을 개최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 취임(1986)

이스라엘의 리쿠드(Likud)당 당수이자 외무장관인 이츠하크 샤미르(Yitzhak Shamir)가 1986년 오늘 이스라엘 총리로 취임한다.

전임 총리였던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는 샤미르가 맡고 있던 외무장관직을 맡게된다.

두 사람의 역할 교대는 2년 전인 1984년 연립내각 구성 당시 체결한 합의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리쿠드 당과 노동당은 2년 뒤에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자 다시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샤미르가 총리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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