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선 아폴로 7호 발사(1968)외 10월11일 속 역사-동영상

▶ 미국 우주선 아폴로 7호 발사(1968)

1968년 오늘 미국의 유인우주선 아폴로 7호가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월리 쉬라(Wally Schirra)와 월터 커닝햄(Walter Cunningham) 등 우주인 3명이 탑승했다.

아폴로 7호의 발사장면은 물론 우주선에서 찍은 우주의 영상이 그대로 텔레비전을 통해 생방송됐다.

아폴로 7호는 같은 달 22일까지 260시간 동안 지구궤도를 163회 돈 뒤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아폴로 7호의 지구궤도 여행은 아폴로계획의 최종 목표인 달 착륙의 예행연습으로서 의미를 띠었다.

실제로 이듬해 7월 21일 암스트롱과 콜린스 등 우주인 3명을 태운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함으로써 아폴로계획의 목표를 실현한다.

▶ 소련 우주선 소유즈 6호 발사(1969)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 지 석 달 가까이 된 1969년 오늘.

소련은 발레리 쿠바쇼프(Valeri Kubasov) 등 두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운 소유즈(Soyuz) 6호를 발사한다.

소유즈 6호의 임무는 이튿날과 그 다음날 잇따라 발사될 소유즈 7호와 8호를 지구궤도에서 만나 촬영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소유즈 석 대가 우주공간에서 도킹하는 게 필요했다.

그러나 이 임무는 결국 도킹과 관련된 기기의 불량으로 실패하고 만다.

소유즈 6호는 16일, 7호는 17일, 8호는 18일 각각 지구로 귀환했다.

▶ 16세기 영국 전함 '메리 로즈' 인양(1982)

16세기 영국 튜더 왕조, 헨리 8세가 총애했던 전함 '메리 로즈 Mary Rose'호.

1982년 오늘 영국 포츠머스(Portsmouth)항 앞바다에서 인양됐다.

침몰된 지 437년 만이다.

'메리 로즈'호는 1511년 진수된 군함으로서 30년 동안 해전에서 크게 활약하다 1545년 7월 프랑스와 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바다 밑으로 침몰했다.

인양된 메리 로즈호 안에서는 활과 소총, 칼 등 무기를 비롯해 천2백여 점의 유물이 발견돼 튜터왕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됐다.

▶ 옥포조선소 기공식(1973)

1973년 오늘 경상남도 거제군 옥포만에서 옥포조선소 기공식이 열린다.

130만평 터에 건설될 옥포조선소는 중화학공업발전에 역점을 둔 정부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옥포조선소 건설은 이 때까지 20만 톤에 불과하던 우리 나라의 조선 능력을 수백만 톤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이었다.

착공 8년 만인 1981년 10월 옥포조선소가 완성되면서 옥포만 일대는 대단위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옥포조선소는 현재 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대규모 설비로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고 있다.

[1453] 수양대군의 계유정란

[1592] 진주대첩

[1899] 제2차 보어전쟁 발발

[1915] 프랑스 곤충학자 파브르 사망

10월 11일 역사 속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