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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발명왕 에디슨 사망(1931) 외 10월18일 속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0. 18.
▶ 부마민주항쟁, 부산 비상계엄령 선포(1979)

부산과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박정희 유신독재 체제를 반대하는 이른바 '부마민주항쟁'이 한창이던 1979년 오늘 부산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금지한다고 선언한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천58명이 연행되고 66명이 군사재판에 회부된다.

정부는 이어서 20일 정오에 마산과 창원에 위수령을 발동하고 군대를 출동시켜 505명을 연행하고 이 가운데 59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한다.

이 같은 강경진압으로 시위는 진정되지만 같은 달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함으로써 유신체제가 막을 내린다.

부마민주항쟁은 앞서 8월에 일어난 YH사건과 10월 4일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의원직 박탈 등 유신체제에 의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야당과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 서울 지하철 3·4호선 개통(1985)

1985년 오늘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X자로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동시에 개통됐다.

1980년 함께 착공된 지 5년 7개월 만의 개통이다.

3호선은 구파발에서 을지로를 거쳐 양재동까지 23개역 26km.

4호선은 상계동에서 서울역을 거쳐 사당동까지 28km에 이르는 노선이다.

3,4호선의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의 총 연장길이가 123km로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세계 7위의 지하철도시가 됐다.

▶ 발명왕 에디슨 사망(1931)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1931년 오늘 84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에디슨은 초등학교 입학 3개월 만에 퇴학을 당한 뒤 어머니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집이 가난해 신문팔이를 하면서도 발명에 몰두했다.

15살에 역장 아이의 생명을 구해준 답례로 전신술을 배울 기회를 얻었다.

1868년에는 전기 투표기록기를 발명해 처음 특허를 받았다.

이후 수많은 발명품을 쏟아낸다.

30살이 되던 해인 1876년에는 뉴저지주 멘로(Menlo)공원에 자신의 산업실험실을 개장할 정도로 유명한 발명가가 됐다.

에디슨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구와 축음기 등 무려 천종이 넘는 특허발명품을 남겼다.

▶ '은반의 여왕' 소냐 헤니 공연(1932)

20살의 은반의 여왕 소냐 헤니(Sonja Henie)!

1932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피겨스케이팅 묘기를 선보인다.

노르웨이 태생의 소냐 헤니는 11살에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8위를 차지했다.

이후 기량이 급성장해 1928년과 1932년, 1936년까지 세 번 연속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

이후 완전히 프로로 전향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영화배우로서 맹활약한다.

소냐 헤니는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공연한 사람으로 기록됐다.

헤니는 또한 테니스에서도 선수급 실력을 보여줬다.

영화도 15편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1969년 10월 12일 파리에서 오슬로로 가던 여객기 안에서 5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진도대교 개통(1984)

전라남도 해남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 군내면 녹진리를 잇는 길이 484m의 진도대교가 1984년 오늘 개통됐다.

착공 4년 만에 완공됐다.

우리 나라 최초의 사장교(斜張橋)다.

울돌목 해협의 조류가 거세 교각을 세우지 못하고 양쪽 해안에 강철교탑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한 것이다.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차로 4시간 걸리던 것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고,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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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역사 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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