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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베를린 장벽 붕괴(1989) 외 11월9일 속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1. 9.
▶ 베를린 장벽 붕괴(1989)

1989년 오늘!

동독의 동베를린 지역 책임자 귄터 샤보브스키는 베를린 장벽을 비롯해 동독의 모든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냉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베를린 장벽!

동독국민들이 계속 서독으로 탈출하고 민주화 개혁을 요구하면서 결국 붕괴되고 말았다.

독일분단 44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지 28년 만에 분단의 현장 베를린 장벽은 개혁과 개방의 장으로 바뀌었다.

국경이 개방되자 수백 만 명의 동독인들이 서독과 서베를린을 방문했다.

베를린의 브란텐부르크문은 연일 역사의 현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동서냉전 완화에 크게 기여했던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도 브란텐부르크문을 방문했다.

베를린 장벽 개방과 함께 동독의 개혁은 더욱 가속화된다.

동·서독은 결국 11개월 뒤인 1990년 10월 3일 역사적인 통일을 달성한다.

▶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 사망(1970)

샤를르 드골 프랑스 전대통령이 1970년 오늘 일흔 아홉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드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게 파리가 함락되자 영국으로 망명한다.

그 뒤 런던에서 프랑스 동포들을 향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독일에 대한 계속적인 항전을 호소했다.

드골은 1944년 8월 25일 파리가 해방돼 프랑스 국민의 영웅으로 파리에 입성한다.

드골은 1946년 연립내각 구성에 반대해 돌연히 주석직을 사퇴했다.

1958년 프랑스의 식민지인 알제리의 반란으로 프랑스가 내란의 위기에 빠지자 총리에 취임한 드골.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의 제 5공화국을 선포하고 대통령에 취임한다.

드골 대통령은 1969년까지 11년 동안 위대한 프랑스를 내세우며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폈다.

▶ 도산 안창호 선생 출생(1878)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878년 오늘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유학 하다가 1907년 귀국해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안창호 선생!

안창호 선생은 평양의 대성학교와 흥사단 등을 통해 무실역행 등 인격수양을 위한 4대 정신을 가르쳤다.

1973년 오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완공된 도산공원 새 묘소에 안창호 선생의 유해가 부인의 유해와 함께 합장됐다.

[녹취:대한뉴스]
"한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유해와 부인 이희은 여사의 유해가 이곳 도산공원 새 묘소에 옮겨져서 합장됐습니다. 도산 선생은 1938년 3월 61세를 일기로 순국했습니다. 당시 일제 압력으로 망우리 공동묘지에 묻혔던 선생의 유해는 36년 만에 미국에서 환국한 부인 유해와 함께 이번에 도산공원 새 묘소에 모셔진 것입니다."

▶ 일본군 상하이 점령(1937)

일본의 침략으로 중일전쟁이 일어나고 (7월7일) 다섯 달 째에 접어든 1937년 오늘!

일본은 중국의 상하이를 침공 79일 만에 점령한다.

일본폭격기와 함선들은 항구도시 상하이에 집중폭격을 퍼부어 도시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폐허가 된 상하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일본의 점령 아래 있게 된다.

▶ 튀니지 무혈쿠데타 성공(1987)

1987년 오늘!

튀니지의 베날리 총리가 무혈쿠데타에 성공해 전임 부르기바 대통령을 해임하고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31년 동안 장기 집권을 했던 여든 네 살의 부르기바 대통령이 치매현상을 보여 국정수행이 불가능했다.

튀니지 국민들은 부르기바 대통령의 장기독재 종식과 베날리 총리의 민주개혁 약속을 크게 환영한다.

베날리 총리는 복수 정당제와 대통령 직선제 등을 실현해 튀니지의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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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9일 역사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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