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출생(1483) 외 11월10일 속의 역사- 동영상

▶ 브레즈네프 서기장 사망(1982)

18년 동안 소련을 이끌어 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

1982년 오늘 !

일흔 네 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브레즈네프는 말년에 심장병과 폐질환으로 고통을 겪어왔지만 사망원인은 발표되지는 않았다.

1964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오른 브레즈네프는 '도전받지 않는 지도자'로 여겨져 왔다.

'스탈린 헌법'을 대체하는 '브레즈네프 헌법'을 공포해 발전된 사회주의 개념을 내세우기도 했다.

브레즈네프는 1968년 8월 동구 사회주의 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가 독자적인 사회주의를 추구하자 무력으로 저지 했다.

그 뒤 잇달아 발생한 동유럽의 자유화 운동과 탈소 노선을 추구하는 유로 코뮤니즘의 대두는 브레즈네프를 곤경에 빠뜨렸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지도자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지킨 브레즈네프 !

1970년대 미국과의 군사력 균형에 성공하면서 브레즈네프의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

소련의 타스통신은 그의 사망소식을 알리면서 '브레즈네프의 이름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최규하 대행 특별 담화(1979)

10·26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지 보름이 지난 1979년 오늘 !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시국에 관한 특별 담화문'을 발표한다.

최규하 권한대행은 우선 국가보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담화문에서 헌법에 규정된 시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특별 담화는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자 사회안정과 국가 안보를 위해 발표됐다.

1979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1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 마틴 루터 출생(1483)

중세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 !

1483년 오늘 독일 아이슬레벤 지방에서 태어났다.

광부의 장남으로 태어난 루터는 24살에 사제가 됐고 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에게 접근한다는 신념을 확신했다.

당시 교회는 면죄부를 팔아 부를 축적하는 부패 세력으로 전락해 있었다.

루터는 1517년 면죄부에 대한 비판으로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해 종교개혁의 불씨를 제공했다.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해 독일어 발전에도 커다란 공헌을 한 루터 !

성서를 바탕으로 하는 신앙의 자유와 소명의식은 르네상스와 함께 근대사회를 비추는 횃불이 됐다.

▶ 소련군, 대독일 공세 강화(1942)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하나인 스탈린그라드 전투 !

1942년 오늘 !

소련군은 스탈린그라드 시내를 점령하고 있는 독일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다.

스탈린그라드를 점령해 카프카스 지방의 유전을 장악하려 했던 독일군 !

겨울이 다가오고 보급품이 줄어들자 위기에 빠졌다.

소련군은 이 틈을 타 독일군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면서 맹공격을 펼친다.

독일군도 거센 저항을 했지만 추위와 굶주림으로 사기는 급격히 떨어졌다.

석 달 뒤인 1945년 2월!

독일군은 2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채 마침내 항복했다.

▶ 앙골라 인민공화국 수립(1975)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앙골라 !

1975년 오늘 !

앙골라의 수도 루안나 거리는 온통 축제 분위기이다.

앙골라 인민공화국 선포와 초대 대통령 네토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5백년이 넘도록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오던 앙골라 !

일년 전인 1974년 독립에 성공했으나 정파간의 갈등으로 내전상태가 계속된다.

소련과 쿠바의 지원을 받는 앙골라 인민해방운동과 미국 등 서방국가의 지원을 받는 해방 민족전선 등 3개의 세력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1975년 오늘 마침내 네토가 이끄는 앙골라 인민 공화국을 선포한다.

[1856] 추사 김정희 사망

[1904] 경부선 철도 완공

[1939] 일제, 창씨개명제 공포

[2000] 서해대교 개통

11월 10일 역사속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