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백담사서 귀가(1990) 외 12월30일 속 역사

지하철 5호선 완전개통 (1996)

1996년 오늘,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5호선 52km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김포공항과 여의도, 그리고 강동지역이 도심과 지하철로 이어져 서울의 동­서간 교통축이 완성됐다.

5호선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34%를 육박해 버스를 제치고 제1의 대중교통수단이 됐다.

▶ 영국 폭포 카누 경기(1974)

1974년 오늘!

영국에서 이색 카누 경기가 열린다.

한 선수가 카누를 타고 폭포를 내려온다.

다른 카누들도 폭포 하강에 도전한다.

그러나 카누가 뒤집히고 선수는 물속으로 잠긴다.

50여 명의 선수들이 이 무모한 경기에 참여했다.

폭포 밑으로 무사히 내려온 선수는 다섯 명에 불과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백담사서 귀가(1990)

1990년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769일 동안의 강원도 백담사 은둔생활을 접고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온다.

전두환 씨는 5공 비리의 책임을 지기 위해 정치자금 139억원과 개인 재산을 헌납한다고 밝히고 1988년 11월 23일 백담사로 들어갔었다.

전씨는 5년 후인 1995년 12월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된다.

4) 알바니아인 500명 해외 망명(1990)

1990년 오늘!

동유럽의 알바니아 국민 5백여 명이 해외 망명길에 오른다.

1989년부터 시작된 동유럽의 개혁 열풍이 알바니아에도 불어 닥쳤다.

1990년 7월, 만여 명이 서방 국가 대사관에 몰려가 망명을 요구했다.

12월에는 6천여 명이 배를 타고 그리스로 탈출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알리아 노동당 정권은 인권 신장과 정치 자유화 조치를 취했고 1992년 4월 마침내 알바니아 최초의 비공산계 정권이 들어섰다.

▶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1965)

1965년 오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제6대 필리핀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전 정권을 부패하고 무능한 족벌정치로 낙인찍고 집권한 마르코스 대통령!

20여 년 동안 철권을 휘두르는 독재자로 군림한다.

부인 이멜다는 수도 마닐라의 시장으로, 장남은 대통령보좌관으로 재직했다.

마르코스는 1986년 2월, 부정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국민의 지탄과 여론에 밀려 하와이로 탈출했다가 89년 9월 망명지에서 숨진다.

▶ 영국, 로디지아 주권 불인정(1971)

1971년 오늘!

15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이사국 회의가 열린다.

안건은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아프리카 로디지아의 주권 승인 여부다.

영국 대표는 인종차별 정책을 펴는 로디지아의 스미스 정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다.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표결에서 비토(veto)권을 써 로디지아의 주권은 인정받지 못한다.

로디지아는 1980년 4월 무가베 총리가 이끄는 '짐바브웨공화국'으로 새로 태어난다.

[1691] '보일의 법칙' 로버트 보일 사망

[1917] 시인 윤동주 출생

[1870] 인도, 봄베이-캘커타 철도 개통

[1970]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 개통

 

12월 30일 역사속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