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매력이 가장 높은 남자배우(1937) 외 12월29일 속 역사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취임(1989)

1989년 오늘!

극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하벨이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벨 대통령이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다.

소련의 개혁정책과 함께 불기 시작한 동유럽의 개혁열풍은 체코슬로바키아에도 불어왔다.

공산당이 40년 동안의 권력독점을 포기하고 반체제연합인 '시민포럼'의 지도자 하벨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1968년 검열제를 폐지하는 등 '프라하의 봄' 개혁을 추진한 두브체크는 연방의회의장으로 선출됐다.

1948년 공산정권 수립 이래 최초로 비공산정권이 수립된 체코슬로바키아는 1993년 1월 연방이 해체되면서 체코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분리된다.

하벨은 이때 다시 체코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 클라크 게이블, 최고 배우 선정(1937)

1937년 오늘, 미국 영화팬 백만 명이 클라크 게이블을 이해(年)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뽑았다.

게이블은 당시 미국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성적 매력이 가장 높은 남자배우로 꼽혔다.

게이블은 앞서 1934년 영화 '어느날 밤에 생긴 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많은 대작에 출연했다.

특히 1939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남북전쟁의 동란기를 패기 있게 살아가는 씩씩한 사나이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배우로 떠올랐다.

▶ 독일군, 영국 런던 공습(1940)

유럽 전체가 제2차 세계대전에 휘말려 있던 1940년 오늘!

독일 나치군이 영국 런던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한다.

석 달 전부터 영국의 주요 산업도시를 폭격해 온 독일군!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런던의 건축물에도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두 달 전에는 영국의 성바오로 대성당까지 폭격했다.

이 공습으로 6백여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 미군, 파나마 교황청대사관 포위(1989)

2만여 명의 병력으로 파나마를 기습한 미군!

1989년 오늘!

파나마 주재 교황청 대사관을 포위한다.

미군이 마약밀수 혐의로 기소한 노리에가 장군이 교황청 대사관에 피신했기 때문이다.

노리에가는 닷새 만에 자수한다.

미국은 아흐레 전 노리에가를 체포하기 위해 파나마를 전격 침공해 세계적 비난 여론에 부딪혔다.

▶ 아프가니스탄 내전 격화(1979)

1979년 오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근처 산악지대에서 게릴라들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실시한다.

무자헤딘이라 불리는 이 회교게릴라들은 이틀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친소련 쿠데타가 일어나자 대규모 반소 투쟁에 나서게 됐다.

소련의 지원을 받은 카르말이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 것이다.

소련군 수만 명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블을 점령하고 카르말 정권을 웅호하면서 무자헤딘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소련군은 1989년 2월, 10년간의 침공 끝에 제네바합의에 근거하여 철수했다.

[1876] 첼로 거장 파블로 카살스 출생

[1934] 쿠웨이트, 영·미에 석유채굴권 허가

[1967] 지리산 첫 국립공원 지정

[1980] 한국-리비아 국교 수립

 

12월 29일 역사 속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