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화재 33명 사망(1956) 외 12월27 속의 역사

창원 버스 화재 33명 사망(1956)

1956년 오늘!

대구를 출발해 경남 마산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창원에서 폭발사고를 당했다.

승객 70명을 태운 버스는 금새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33명의 승객이 숨졌다.

살아남은 승객들도 대부분 중상을 입었다.

승객이 갖고 있던 시너에 담뱃불이 붙어 폭발하면서 일어난 변이었다.

▶ 일본 대학생 반미시위(1972)

1972년 오늘!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일본 대학생들이 반미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다치카와에 주둔해 있는 미 공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1922년 일본 육군 비행장으로 건설된 다치카와 비행장!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부터 미 공군이 사용해왔다.

결국 다치카와 비행장은 5년 뒤인 1977년 일본에 반환됐다.

지금은 일본 자위대가 이 비행장을 사용하고 있다.

▶ 공화당 제3차 전당대회(1965)

1965년 오늘!

민주공화당 제3차 전당대회가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1963년 2월 21일, 5.16군사쿠데타의 주체세력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주공화당!

전당대회장을 가득 메운 3,000여명의 당원들은 2년 임기가 끝난 당 총재 박정희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다시 총재에 추대했다.

1965년 한해 내내 당내 분열과 항명파동을 겪은 공화당의 박정희 총재는 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공화당 당원들은 이어 박정희 총재의 지명을 받은 김종필 전 당의장의 복귀를 역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 미군 전투기 타이완 인도(1965)

1965년 오늘, 타이완의 공군기지에서 미군 전투기 인도식이 거행됐다.

저공에서 고속으로 날 수 있고 폭탄 탑재능력과 항속력이 두루 뛰어난 미군의 F5A전투기를 타이완에게 넘기는 행사였다.

F5A는 베트남전쟁에서 강력한 능력을 입증했다.

전투기 인도식에 타이완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많은 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던 미국은 공산 중국에 맞서기 위해 전투기를 비롯한 많은 군사장비를 타이완에 지원했다.

▶ 스페인 반군 마드리드 폭격(1938)

1937년 7월에 시작된 스페인 내전!

좌익 정부군과 우익 반란군 사이에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됐다.

전쟁 발발 30개월째에 접어든 1938년 오늘, 프랑코 장군이 이끄는 우익 반군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폭격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은 프랑코 장군의 군대는 압도적인 화력을 이용해 마드리드 점령에 성공하고 이듬해 1당 독재에 의한 파시즘 국가를 수립했다.

[1571] 독일 천문학자 케플러 출생

[1890] 영국 노동자보호법 제정

[1958] 프랑스 화폐개혁 단행

[1990] 화가 장욱진 사망

12월 27일 역사속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