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언어와 추리, 고도의 인식을 관장하는 등 인간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뇌의 잠재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과학자들은 적절한 두뇌 트레이닝을 하면 뇌의 감각이 살아나 정보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알렉시스 르메르라는 프랑스 남자가 암산 관련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임의로 선정된 100 단위 숫자의 13제곱근을 70.2초 만에 풀어낸 것. 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웠던 72.4초 기록을 2.2초 단축한 것이다.
정답은 ‘2,407,899,893,032,210.’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할 계산 능력을 지닌 그의 별명은 ‘인간 계산기’, ‘인간 컴퓨터’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처럼 계산 능력 훈련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인간은 두뇌의 능력을 어떤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두뇌도 운동처럼 훈련해야
최근 두뇌를 개발하는 각종 방법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나 게임기 등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두뇌에 좋다는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세계적인 뇌 영상학자이며 ‘미스터 브레인’으로 불리는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일본 도호쿠대(東北大) 교수는 “뇌는 20대 이후 노화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급속히 쇠퇴의 길로 들어선다”며 “아침마다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면 몸이 유연해 지듯이 뇌를 가볍게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단련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두뇌도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젊어지고 튼튼해진다는 얘기다.
그는 간단한 계산 문제를 반복해서 꾸준히 푸는 두뇌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뇌의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 계산을 할 때 전두엽 부위의 혈액이 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뇌 속의 혈액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은 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로건 교수는 자녀를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반드시 브레인 다이어트를 하라고 주장한다.
류타 교수는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가능한 뇌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유아기 때는 주변 환경 속에서 가급적 문자나 숫자를 많이 접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문자를 읽고, 숫자를 세고, 계산을 하면 뇌의 넓은 부위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가족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많이 하면 뇌에 상당한 자극이 된다. 칭찬을 해주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아이들이 가능한 손을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도 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등의 목적을 갖고 손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타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뇌 개발 게임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후 약 20만개의 판매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600만개 이상 팔려 나갔다.
라이프사이클 선택과 밀접한 관계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스스로 두뇌를 훈련하는 방법이라는 제하의 책에 따르면 두뇌의 능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성생활 등 라이프스타일의 선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정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활발한 성생활을 통해 기억력이나 인지력 등 뇌의 활동을 향상시키고 뇌의 활동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책의 공저자인 심리학자 테리 혼과 생화학자 사이몬 우튼은 “생활습관에 대한 선택이 뇌의 건강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조절함으로써 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다크 초콜릿을 먹고 섹스를 즐기는 것은 두뇌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다크 초콜릿에 많은 마그네슘이나 항산화물은 두뇌에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왕성한 성생활은 신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촉진시키며, 이는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성생활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데, 이 또한 논리적인 의사결정과 창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들은 또 두뇌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즐거움을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과 항산화 성분이 많아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생선을 먹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비타민 K가 포함돼 있는 브로콜리, 시리얼 등 곡물류 제품,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토마토를 두뇌 건강식품으로 추천했다.
반면 아침을 거르거나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코올, 담배 등은 두뇌에 해로우며, 스트레스는 가장 큰 적이다. TV 드라마도 두뇌의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왕세자에게 두뇌에 좋은 음식을 권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콩, 솔잎, 조청 등이다.
영유아기의 어린 원자는 머리를 맑게 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솔잎과 콩을 먹었다. 정신을 맑게 하는 기능으로 사용한 솔잎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으로도 먹었다.
콩은 강정으로 만들어 씹어 먹었다. 콩 강정을 씹을 때 턱뼈의 움직임이 머리를 진동시켜 뇌를 자극함으로써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세자는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내시들이 미리 준비한 조청 두 숟갈을 먹은 다음 공부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적절한 두뇌 트레이닝을 하면 뇌의 감각이 살아나 정보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알렉시스 르메르라는 프랑스 남자가 암산 관련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임의로 선정된 100 단위 숫자의 13제곱근을 70.2초 만에 풀어낸 것. 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웠던 72.4초 기록을 2.2초 단축한 것이다.
정답은 ‘2,407,899,893,032,210.’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할 계산 능력을 지닌 그의 별명은 ‘인간 계산기’, ‘인간 컴퓨터’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처럼 계산 능력 훈련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인간은 두뇌의 능력을 어떤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두뇌도 운동처럼 훈련해야
최근 두뇌를 개발하는 각종 방법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나 게임기 등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두뇌에 좋다는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세계적인 뇌 영상학자이며 ‘미스터 브레인’으로 불리는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일본 도호쿠대(東北大) 교수는 “뇌는 20대 이후 노화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급속히 쇠퇴의 길로 들어선다”며 “아침마다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면 몸이 유연해 지듯이 뇌를 가볍게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단련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두뇌도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젊어지고 튼튼해진다는 얘기다.
그는 간단한 계산 문제를 반복해서 꾸준히 푸는 두뇌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뇌의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 계산을 할 때 전두엽 부위의 혈액이 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뇌 속의 혈액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은 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로건 교수는 자녀를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반드시 브레인 다이어트를 하라고 주장한다.
류타 교수는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가능한 뇌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유아기 때는 주변 환경 속에서 가급적 문자나 숫자를 많이 접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문자를 읽고, 숫자를 세고, 계산을 하면 뇌의 넓은 부위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가족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많이 하면 뇌에 상당한 자극이 된다. 칭찬을 해주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아이들이 가능한 손을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도 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등의 목적을 갖고 손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타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뇌 개발 게임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후 약 20만개의 판매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600만개 이상 팔려 나갔다.
라이프사이클 선택과 밀접한 관계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스스로 두뇌를 훈련하는 방법이라는 제하의 책에 따르면 두뇌의 능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성생활 등 라이프스타일의 선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정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활발한 성생활을 통해 기억력이나 인지력 등 뇌의 활동을 향상시키고 뇌의 활동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책의 공저자인 심리학자 테리 혼과 생화학자 사이몬 우튼은 “생활습관에 대한 선택이 뇌의 건강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조절함으로써 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다크 초콜릿을 먹고 섹스를 즐기는 것은 두뇌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다크 초콜릿에 많은 마그네슘이나 항산화물은 두뇌에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왕성한 성생활은 신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촉진시키며, 이는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성생활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데, 이 또한 논리적인 의사결정과 창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들은 또 두뇌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즐거움을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과 항산화 성분이 많아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생선을 먹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비타민 K가 포함돼 있는 브로콜리, 시리얼 등 곡물류 제품,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토마토를 두뇌 건강식품으로 추천했다.
반면 아침을 거르거나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코올, 담배 등은 두뇌에 해로우며, 스트레스는 가장 큰 적이다. TV 드라마도 두뇌의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왕세자에게 두뇌에 좋은 음식을 권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콩, 솔잎, 조청 등이다.
영유아기의 어린 원자는 머리를 맑게 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솔잎과 콩을 먹었다. 정신을 맑게 하는 기능으로 사용한 솔잎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으로도 먹었다.
콩은 강정으로 만들어 씹어 먹었다. 콩 강정을 씹을 때 턱뼈의 움직임이 머리를 진동시켜 뇌를 자극함으로써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세자는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내시들이 미리 준비한 조청 두 숟갈을 먹은 다음 공부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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