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이란 정해진 시간에 쉽게 잠이 들어 정상적인 수면 구조(밤사이 깨지 않고 아침까지 편안하게 자는 것)를 유지하는 것. 그렇다면 숙면을 취했을 땐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 우리 몸의 근육은 수면을 통해 하루 동안 축적된 피로를 풀고 활기찬 내일을 위해 재충전한다. 수면을 통해 우리 뇌는 낮 시간 동안 습득한 지식, 정보에 대한 기억을 활성화시켜 장기적으로 저장한다. 결국 숙면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심장과 뇌 등 중요 장기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각종 질환 예방과 피부 재생 등 건강과 미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온도는 22~24℃를 유지해라
침실의 온도가 18℃ 이하로 내려가면 숙면을 방해한다. 침실의 온도는 22~24℃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이부자리의 온도는 실내 온도보다 조금 높은 32~34℃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조명의 밝기는 3~30럭스를 유지해라
우리 몸은 눈의 망막을 통해 빛이 들어오면 아침이라고 인식해 멜라토닌(잠을 유발하는 성분) 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면을 취하기 1시간 전에는 150럭스 미만의 어두운 황색 계열 조명을 사용해 뇌의 흥분이나 교감신경 반응을 낮추는 것이 좋으며, 수면을 취할 때는 달빛 정도의 3~30럭스 조명을 켜두거나 차광 커튼을 조금만 열어 간접 조명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침구는 보온력보다 흡습과 발산성이 좋은 것을 사용해라
잠든 후 보통 한 컵 정도(약 7시간 동안 200cc)의 땀을 흘리는데, 이것들은 모두 이불과 패드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때 습기를 방출하지 못한 이부자리는 보온력이 떨어지기 쉽다. 침구는 두껍고 무거운 솜이불 대신 가급적 흡습력과 발산성 그리고 보온성까지 갖춘 거위 솜털 이불을 선택하는 것이 숙면을 돕는 방법이다.
침실은 자극적이지 않은 색으로 꾸며라
침실의 색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블루와 그린, 흰색 같은 중성 톤이 안정적이다. 또한 파스텔톤의 보라색도 자극적이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켜 숙면을 도와준다. 붉은색과 노란색과 같은 색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습도는 60~70%로 맞춰라
건조한 실내에서 수면을 취할 경우 인체는 두한족열(머리는 차고 몸은 따뜻한) 상태가 되지 않아 깊은 잠을 청할 수 없다. 또 숨쉬기가 곤란해져 답답함을 느끼거나 목이 말라 한밤중에 눈이 떠지기 일쑤. 이럴 경우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보자. 한결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
tip 가습기에 라벤더 5방울과 티트리 5방울을 섞어 넣어주면 살균과 공기청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베개는 높이 5~10cm, 길이 60~80cm로 골라라
숙면을 도와주는 베개는 널찍한 네모 형태로 어깨 너비 정도의 폭, 자신의 팔뚝 굵기 정도의 높이가 가장 적당하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목 뒤쪽의 근육이 계속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더 많은 피로를 유발하며, 지나치게 낮은 베개나 아예 베지 않는 것도 목에 무리를 주면서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불편해진다.
잠옷은 면 100%의 헐렁한 것을 입어라
수면 중에는 피부 혈관이 긴장해 피부온도가 상승하면서 땀을 배출하게 된다.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면 밤 사이 흘린 땀이 체온을 떨어뜨려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잠옷은 헐렁하면서 땀 흡수가 잘되는 면 100%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여성조선
모직 더플코트 돌려 입기
1월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더플코트
디자이너 박윤정이 꼽은 1월의 필수 아이템은 모직 더플코트다. 원피스나 수트 등 어디에나 걸치기 쉬운 노멀한 아이템. 더플코트를 고를 땐 칼라 모양이 클수록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머플러 코디를 즐겨한다면 목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아우터를 코트로 선택했다면 이너웨어는 캐주얼하게 입어야 더욱 멋스럽다. 모직 코트와 저지 원피스처럼 소재를 믹스하는 것도 세련된 코디법. 그레이 컬러에는 블랙, 화이트와 같은 비비드 컬러보다는 그레이, 초콜릿, 바이올렛, 골드 컬러가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후드 롱 베스트에 클래식한 더플코트를 코디했다. 롱 베스트만 입기가 민망하다면 미니스커트를 겹쳐 입어도 좋다. 체인 목걸이와 퍼 트리밍의 데님 롱부츠를 코디해 트렌디한 스타일 완성.
2 터틀넥+저지 원피스+더플코트+레깅스+미들부츠+벨벳 장갑
차콜그레이와 바이올렛의 은은한 컬러매치가 돋보인다. 코트 길이가 힙선을 넘을 땐 이너웨어를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을 골라야 키가 더 커 보일 수 있다. 코르사주와 벨벳 장갑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다.
3 셔츠+원피스+더플코트+하이힐
어떤 이너웨어를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각양각색. 화이트 면 셔츠, 벨벳 소재의 원피스와 코디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직과 벨벳, 코튼의 소재를 활용한 믹스&매치도 재미있다.
4 블라우스+랩스커트+더플코트+롱부츠+머플러
이너웨어의 패턴과 장식으로 발랄한 스타일 완성. 스트라이프 패턴과 스커트 프릴 장식이 경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더플코트의 차분한 차콜그레이 컬러가 너무 어려 보이지 않도록 연출해준다.
패션 디자이너 박윤정 씨는…
여성조선
기획=문영애 기자
사진=조원설
의상=OTR
일러스트=박윤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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