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철 씨 일가족 북한 탈출(1987) 외 1월15일 속 역사

김만철 씨 일가족 북한 탈출(1987)

1987년 오늘, 김만철 씨 일가족 11명이 북한을 탈출했다.

청진의과대학병원 의사였던 김만철 씨!

1월 15일 새벽 청진항을 출발한 김 씨 일가족은 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일본 쓰루가 항구에 도착했다.

그러나 일본측이 통역요원으로 조총련 동포를 승선시키면서 김민철 일가는 북한에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우리 정부와 일본은 막후교섭을 통해 김만철 씨 일가족을 타이완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김 씨 일가는 결국 타이완에 도착한 뒤 다음날 오후 타이완을 떠나 탈출 24일 만인 2월 8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체포(1993)

1993년 오늘,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최고 두목인 62살 살바토레 리노가 체포됐다.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서 리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시내에서 그를 체포하기 위한 추격전인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많은 차들이 부서지고 불탔다.

살바토레 리노는 1969년 교도소를 탈출한 이후 유유히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다녔다.

체포되기까지 24년이 걸렸고 그때까지 마피아 조직 콜레오네를 이끌었다.

▶ 남조선국방경비대 창설(1946)

1946년 오늘, 우리 국군의 모태가 된 남조선국방경비대가 창설됐다.

미 군정청의 국군 설치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국군준비대, 건국치안대 등 기존의 사설 군사단체는 해산됐다.

국방경비대는 1차로 장교 6명과 대원 200여명을 모집해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좌익 주도의 무장폭동이 일어나자 국방경비대 제9연대가 이를 진압했다. (*제주도 4·3사건)

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까지 15개 연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국방 경비대는 같은해 11월 30일 국군으로 정식편입됐다.

▶ 아스완 하이댐 준공(1971)

1971년 오늘, 이집트 아스완 하이 댐이 준공됐다.

착공 11년만이다.

준공식에는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소련의 코시킨 총리가 참석했다.

소련의 기술 원조로 만들어진 아스완 하이댐은 높이 111m에 제방길이 3.6km로 나일강 급류를 막아 건설했다.

전력생산과 홍수조절, 그리고 관개용수 확보용으로 만들었다.

이집트는 BC 13세기에 지어진 아부심벨 신전이 물속에 잠기지 않도록 신전을 저수지 수면보다 높은 위치로 옮기는 대대적인 공사까지 벌였다.

▶ 일본군 태평양전쟁 첫 패배(1943)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오늘.

미군 전함들이 일본군 점령지인 솔로몬 제도의 과달카날 섬을 향해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으로 1942년 진주만 공격 이후 승승장구하던 일본군은 태평양전쟁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미군은 6개월 동안 계속된 과달카날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이후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일본군은 45년 오키나와 전투까지 계속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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