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목사 별세(1994) 외 1월18일 속의 역사

재야 운동가 문익환 목사 별세(1994)

 

1994년 오늘, 민주화,통일 운동가 문익환 목사가 타계했다.

故 문 목사는 1918년 만주 간도에서 태어나 한신대와 미 프린스턴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55년 한빛교회 목사 겸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다.

76년,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민주구국선언으로 투옥된 데 이어 78년 유신헌법의 비민주성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해 다시 수감됐다.

특히 1989년 3월에는 통일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뒤 곧바로 투옥돼 옥고를 치르는 등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다.

▶ 레이건 미 대통령 퇴임인사(1989)

미국 제40대와 41대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이 1989년 오늘, 백악관 참모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백악관 참모들은 고향 캘리포니아로 떠나게 될 레이건 부부에게 석별의 노래를 불러 줬다.

레이건은 69살이라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의 나이에 백악관 주인이 됐다.

1981년 3월 워싱턴에서 한 청년이 쏜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을 위기까지 처했다.

레이건은 퇴임한 지 5년이 지난 1994년 11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해오다 2004년 6월 5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 라트비아 독립운동 고조(1991)

발트 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공화국!

1991년 오늘, 수도 리가의 거리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라트비아인들은 독립운동을 무력으로 탄압하는 소련군에 맞서기 위해 시내 거리에 중장비를 끌고 나왔다.

주요 지점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소련군에게 게릴라전으로 맞설 태세를 갖췄다.

라트비아인들은 결국 소련군은 물론 국내 친소련파와도 무력충돌을 벌인다.

1940년 소연방에 강제 편입된 라트비아는 1989년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했지만 번번히 좌절됐다.

라트비아는 1991년 8월 마침내 독립을 이뤘다.

▶ 소련군, 레닌그라드 독일 포위선 돌파(1943)

눈 덮인 소련의 레닌그라드에 포성과 총성이 잇따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오늘, 소련군은 1941년 8월부터 17개월 동안 이 도시를 조여오던 독일군의 포위망을 마침내 돌파했다.

이후 소련군은 우크라이나와 코카서스에 구축해 놓은 독일군의 방어선도 돌파해 전세를 역전시켜 나갔다.

소련은 레닌그라드를 수호하는 데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했다.

기나긴 독일군의 포위 속에서 소련군과 민간인 40만 명이 굶어 죽었고 도시 곳곳이 폐허로 변했다.

이때 레닌그라드는 영웅도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1991년 옛 이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다.

▶ 영국 작가 키플링 사망(1936)

소설 ’정글북’의 영국 작가 키플링!

1936년 오늘, 일흔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키플링은 대영제국주의를 찬미하는 애국시인으로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바다와 정글, 야수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냈으며 190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689] 프랑스 사상가 몽테스키외 출생

[1912] 영국 탐험가 스코트 남극 도달

[1919] 1차 대전 종결 '파리 강화회의' 개최

[1949] 한국-영국 국교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