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오늘!
서울 북창동에 있던 근화여자초급대학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73명의 졸업생 가운데 2명의 수녀가 포함돼 있어 이채로웠다.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함태영 부통령과 김태선 서울시장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근화여자초급대학은 이듬해에 이름이 서울여자초급대학으로 바뀌었다가 1956년에는 서울문리사범대학으로 1963년에는 4년제 명지대학으로 개편됐다.
▶ 베트콩 임시혁명정부 대사관 피습(1970)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 오늘,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베트콩 임시혁명정부 대사관이 습격을 받았다.
프놈펜 시민들이 베트콩 대사관에 난입해 외교문서와 기물을 파손하고 차에 불을 질렀다.
시민들은 베트콩이 캄보디아를 전쟁의 전진기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프놈펜 남부의 북베트남대사관도 습격했다.
여기서는 북베트남대사관 직원들이 수류탄을 들고 맞서 사태를 수습했다.
캄보디아의 시아누크 왕은 이틀 뒤 베트콩과 북베트남군의 철수를 명령한다.
그러나 시아누크는 보름 뒤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미온적인 조치에 반발한 군부에 의해 축출된다.
▶ 리투아니아 의회 독립 선언(1990)
1990년 오늘!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인 리투아니아 의회가 연방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지식인들이 중심이 된 리투아니아개혁운동 '사유지스'가 이끌어낸 결실이다.
사유지스는 한 달 전 선거에서 압승한 뒤 소비에트 연방 탈퇴와 독립을 추진해 왔다.
독립선언 이후 리투아니아에는 소련군이 투입됐지만 국민들은 바리케이드를 쌓고 저항했다.
이듬해인 1991년 2월 독립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도 90%가 독립을 찬성하자 소련은 결국 리투아니아의 독립을 승인한다.
▶ 하타미 이란 대통령, 교황 방문(1999)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서방 국가 방문길에 오른 하타미 이란 대통령 !
1999년 오늘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난다.
십자군 원정 이후 9백여 년 묵은 이슬람과 가톨릭간의 반목을 풀기 위해서다.
교황의 서재에서 25분 동안 이뤄진 만남에서 교황은 '오늘은 앞날에 희망을 주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 간에 평화와 화해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위기에 빠진 이란 경제에 탈출구를 마련하고자 이탈리아 방문에 나섰던 하타미 대통령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20억 달러의 투자도 약속받았다.
5) 나이지리아 쿠데타 가담자 처형(1976)
1976년 오늘 !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쿠데타 가담자에 대한 공개처형식이 열렸다.
이들은 한 달 전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미수에 그쳤지만 이 과정에서 국가 원수 모하메드 장군 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쿠데타 주모자인 부카르 딤카 대령과 전직 국방장관을 포함해 모두 32명이 총살됐다.
[527] 신라, 불교 공인
[1955] 영국 미생물학자 플레밍 사망
[1971]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타계
[1996] 5・18사건 제1차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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