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의원 선거(1948)외 5월10일 속의 역사

 -5.10 제헌국회의원 선거(1948)

 

1948년 오늘!

우리 나라 제헌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UN한국임시위원단의 감시 아래 남한만의 단독총선거로 치러졌다.

투표권은 만21살 이상, 피선거권은 만25살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주어졌다.

95.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 선거에서 모두 200개 선거구 가운데 제주도 2개구를 제외한 전국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당선자는 무소속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독립촉성국민회 55명, 한국민주당 29명, 대동청년단 12명 순이었다.

여성이 18명 출마했지만 아무도 당선되지 못했다.

5.10총선거후 제헌 국회가 5월 31일 개원됐고 두 달 뒤인 7월 12일에 헌법을 제정했다.

이어 7월 20일에는 이승만과 이시영을 제1공화정의 정,부통령으로 선출했다.

▶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타계(1962)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 초대 학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 선생이 1962년 오늘 노환으로 타계했다.

사회장으로 치른 심산의 장례식에 박정희 대통령 권한대행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명복을 빌었다.

심산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매국노 을사오적을 성토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후 상하이로 건너가 신채호, 박은식 등과 독립운동을 벌였고 1925년에는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에 당선됐다.

심산은 1927년 상하이 주재 일본영사관원에게 붙잡혀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풀려났다.

심산은 6.25전쟁후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다 테러를 당하고 40일 동안 복역하기도 했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 인천항 제2도크(dock) 준공(1974)

1974년 오늘!

인천항의 제2 독(dock)이 준공돼 명실공히 국제항구로 탈바꿈한다.

1966년 6월 착공해 7년 여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당시 공사비 백49억8천5백만 원이 투입됐다.

동양에서는 처음,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5만톤급 초대형 갑문을 갖췄다.

대형선박 30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게 돼 연간 하역능력이 972만 8천톤으로 증가했다.

인천항의 제1독은 일제시대인 1918년 10월 완성돼 연간 백30만 톤의 화물을 하역했다.

▶ 독일, 베네룩스 3국 침공(1940)

1940년 오늘!

독일군이 중립국으로 구성된 베네룩스 즉,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세 나라를 침공한다.

베네룩스에 파견돼 있던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맞서봤지만 파죽지세로 진격해 들어가는 독일군에 힘없이 밀려났다.

독일군은 프랑스의 방위선인 마지노선의 북단을 가로질러 영국 해협으로 진출하면서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남,북으로 갈라놓고 포위망을 좁혀갔다.

독일군이 베네룩스에 침공한 날 영국에서는 체임벌린 내각이 물러나고 대독 강경론자인 처칠이 노동당을 포함하는 거국내각을 조직해 전시상황을 이끌게 된다.

▶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당선(1981)

1981년 오늘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미테랑이 프랑스 사상 최초의 사회당 출신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테랑은 1965년과 1974년 두 차례 대권에 도전했지만 드골과 지스카르데스탱에 근소한 차로 패했다.

미테랑은 1986년 치러진 국민의회선거에서 우파연합이 과반수를 차지하자 우파정당인 공화국연합의 시라크를 총리로 임명해 좌파 대통령과 우파 총리가 함께 나라를 이끄는 이른바 '좌우동거체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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